●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28일)
<요한계시록 1장>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1:1-20)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16:33)
『요한계시록은 로마 제국 도미티아누스 황제 치하에서 기독교가 대핍박을 받는 상황에서 영광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밧모 섬에 유배를 가 있던 사도 요한에게 보여주신 환상들을 기록한 것으로서, 당시 고통을 받고 있던 주님의 교회들과 성도들을 위로하며 구속사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보내진 서신입니다. 그 당시 로마 제국의 핍박은 기독교 교회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정도도 극심했던 가운데, 요한에게 나타난 영광의 주님께서는 비록 세상 속에서 주님의 교회가 공격을 받고 핍박을 당할지라도 교회의 머리이시며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세상을 이기신 분이시며, 또한 인간 역사의 주인으로서 장차 재림하셔서 모든 대적들을 심판하시고 교회를 영광스럽게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실 것이라는 계시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요한계시록의 서론이라고 할 수 있는 1장에서 요한은 자신이 복음을 증거하다가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는 가운데 주의 날에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 영광의 예수 그리스도의 환상을 보았으며, 그 주님께서 자기에게 보여주신 것들을 기록하여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게 보내라고 명하셨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여기서 요한이 ‘본 것’은 곧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말하는 것으로서(19절), 이것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계시의 내용들은 초대교회 당시뿐 아니라 모든 시대에 걸쳐서 적용이 되는 하나님의 계시임을 말합니다.
요한은 자신이 본 영광의 예수 그리스도를 ‘오른 손에 일곱 별을 붙드시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인자’으로 묘사하는데, 이것은 세상 속에서 교회가 핍박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광 가운데 계시면서 그 신적인 권능과 교회의 사자들을 통해 주시는 말씀으로 자신의 교회들을 돌아보고 계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요한은 자신을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과 한 형제로서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함께 참여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9절). 즉 자신을 비롯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참여한 자들임을 말한 것으로서,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실존에 대한 묘사는 요한계시록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즉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반드시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라고 주님을 말씀하셨는데(요16:33), 그것이 ‘예수의 환난’입니다. 그러나 그 환난은 패배하는 자의 고난이나 환난이 아니라, 성도들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죄와 사망과 마귀에 대해 이긴 자들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다스리는 자임을 나타내는 말이 ‘예수의 나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이미 이긴 자이며 그리스도의 통치에 참여하는 자들이기에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최후 승리의 날, 즉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까지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예수의 참음’입니다. 그런 면에서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는 주님의 말씀은 요한계시록의 주제를 가장 잘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요한계시록 묵상을 통해 세상에 악이 창궐하고 고난과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그리스도인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이긴 자들임을 알고 인내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환난이 있어도 이미 이긴 자임을 알고 인내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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