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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색을 골라보자
- CRR(Color Reflection Reading) 분석법 : 테스트 하기
아래에 보이는 8가지 색상을 살펴보자. 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색을 순서대로 세 가지 선택한다. 선택은 깊은 고민 없이 순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평소 좋아하던 색은 잠시 잊고 본능적으로 해야 한다. 그럼, 아래 8가지 중 지금 이 순간 가장 끌리는 색을 세 가지만 순서대로 골라보자.
어떤 색을 선택했나?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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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세 가지의 색상은 순서에 따라 그리고 색의 조화에 따라 복합적으로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순서가 지니는 의미
첫 번째로 고른 색은 개인의 본질을 나타내며,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말해준다. 솔직한 나의 표현이고 기본 성격과 상황에 따른 반응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색상 | 의 미 (나는 진짜 어떤 사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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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
남을 따르기보다 먼저 앞서 이끄는 성격으로 사교적이며 지도력이 있다. 경쟁심이 강하고 정열적이다. 목표 달성, 성공이라는 말을 자주 언급하며, 계획이나 전략보다 결단력을 믿고 목표를 향해 행동한다. 끊임없이 에너지가 솟구치는 당신, 논리와 감정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자. |
주황 |
경쾌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활기차고 행복한 기질을 가진 사람이다. 인생을 즐기면서 어느 곳이든지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지나친 활동은 피로를 부를 수 있다. 균형 있게 일의 순위를 정하고, 전체적인 상황을 살펴보려고 노력하자. |
노랑 |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인생을 바라보며, 지적이고 분석적이다. 지배하기보다 우월하기 위해 노력하며, 관심 있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자랑한다. 말솜씨가 뛰어나 말이나 숫자 관련 일에 참여하며, 책임감과 권위를 필요로 하는 곳에 어울린다. |
초록 |
언제나 균형을 추구해 행동하기 전에 심사숙고하며 자발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능률적이고 성실하며, 깔끔하고 단정하다. 자연에 탄복하며 탁 트인 공간과 자연 소재 제품에 매력을 느낀다. 주변 상황이나 사람에 대해 지나친 조심성을 가진 당신,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자. |
파랑 |
겉으로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어려운 일도 수월하게 처리하며, 상황에 따라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빠른 결단과 행동으로 장애물에 대처하는 모습과 편안한 대화 방식은 인기 요인이 되며, 뛰어난 통찰력을 지니고 있어 자신의 목적이나 방향의식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반영시킬 수 있다. 너무 영적인 면에 치중하기보다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하자. |
진청 |
부드럽고 온화하며 쉽게 흥분하지 않는 성격은 다른 이들에게 소극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정신적인 면을 중요시해 진실함을 자산으로 여기며, 믿음직하고 충실하다. 안정된 에너지를 발산하는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편안함을 느낀다. 자신에 대한 지나친 몰입은 고립과 자신감 결여로 이어지니 주의하자. |
보라 |
신비함과 정신적 세계에 관심이 많아 영적인 면을 활용하지만 현실에는 잘 적응한다. 가치 있는 봉사를 원하며, 고상하고 예술적 표현력이 뛰어나 예술, 종교 등의 활동을 직업으로 삼으면 좋다. 설정한 비전을 달성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자신감 부족을 이겨내자. |
자주 |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으로 타인에게 사랑과 연민을 보낼 줄 아는 세상의 소금 같은 존재. 인생에 대한 성숙한 이해심으로 주위 사람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려 노력한다. 타인과의 협응력이 뛰어나 상담이나 간호사, 사회사업가 같이 타인을 보살피는 분야에 일하는 경우가 많다. |
두 번째로 고른 색은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인 면에서 내가 처해 있는 현재를 말해준다. 무의식의 욕구를 반영하고, 지금 내게 즉시 필요한 색이기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나타내기도 한다.
두 번째 색상 | 의 미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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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
나를 자극하고 분발시켜야 할 때. 몸이 지치지 않도록 신체적 힘을 기르고 에너지를 적절히 조절하며 인내심을 가지려 노력하자. |
주황 |
내적으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할 때. 강압적 태도가 자주 보일 수 있으니 느긋하고 편안하게 나에게 시간을 주자. |
노랑 |
현재에 맞는 에너지를 표현할 때. 너무 앞선 아이디어는 불만족 상태를 야기할 수 있으니 현실을 인지하자. |
초록 |
내면의 상처를 돌봐야 할 때. 감정을 억누르고 솔직한 표현을 어려워해 위축감을 느낄 수 있으니 나를 치유할 수 있는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찾아보자. |
파랑 |
사람들과 조금 거리를 두어야 할 때. 당신의 에너지에 이끌린 사람들의 요구로 자신만의 공간을 침범당한 지금, 심신의 정화가 필요하다. |
진청 |
침묵을 깨야 할 때. 고요함과 평화로운 외면은 강점이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우울과 의기소침에 빠질 수 있으니 자기 표현력과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보라 |
자신을 믿고 성숙해져야 할 때. 뛰어난 능력에 비해 자긍심이 부족한 당신. 타인의 인정을 통해 자신을 찾기보다 성실하고 끈기 있는 상황 극복을 통해 성장해보자. |
자주 |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할 때. 타인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과 협조는 나의 욕구에 대한 가치를 잊게 만들 수 있으니 의무적 보답은 자제하자. |
세 번째로 고른 색은 나의 내면적 비전이 반영되어 있으며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 알려준다.
세 번째 색상 | 의 미 (목표 달성을 위해 지금 내게 필요한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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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
생각해둔 새로운 일에 대한 행동을 미루지 말고 현실에 집중해 기회를 잡자. 에너지가 고갈되어 재충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이때 파란색은 에너지 보충을 도울 수 있다. |
주황 |
순간적 충동을 자제하고 신중하게 건설적으로 행동하자. 내적 위축으로 인한 선택이라면 용감한 행동력과 인생을 즐기려는 의지를 찾아야 한다. |
노랑 |
자신의 선택에 대해 긍정적이고 개방적으로 행동하자. 휴식의 필요성에 의해 선택될 수 있는데, 이때 충분한 태양빛을 받아보자. 또한 나의 지식을 유익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욕구일 때 타고난 직감과 지혜를 활용하면 노력이 빛을 발할 것이다. |
초록 |
편안한 사람들과의 의미 있는 관계 형성을 통해 나의 가치를 찾아보자. 인생을 즐거움을 찾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통해 상실과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파랑 |
변화와 도전을 통해 인생의 성장을 도모하자. 인생의 시련과 장애물을 반기고 도전 정신으로 이겨나가면 활력과 강인함으로 보상된다. |
진청 |
삶의 순리를 깨닫고 매일 매일의 현실에 평범함을 중요시하자. 생각이나 명상만이 전부가 아닌 일상 속에서 순조롭게 적응하는 융통성을 발휘해야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다. |
보라 |
타고난 능력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자. 특별한 치유력을 타인과 나누고 싶다면 자신을 믿고 그 능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
자주 |
이미 목표를 향해 노력 중이거나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한 상태. 이럴 때일수록 자만과 우월함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사람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
색의 조화
선택한 세 가지 색 가운데 보색 관계를 이루는 두 가지 색상(빨강-파랑, 주황-진청, 노랑-보라, 초록-자주)이 들어 있을 경우, 색이 조화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색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두 색이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당신의 인생이 균형감과 목표를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뜻한다.
조화를 이룬 색상이 없을 경우 따뜻한 색이 많은지, 차가운 색이 많은지 비율에 따라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색은 빨강, 주황, 노랑, 자주이며, 차가운 색은 파랑, 진청, 보라이다. 초록은 중성적인 색이다.
보색 관계의 두 가지 색상 | 의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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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색 + 세 번째 색 | 나에게 맞는 장기적 목표를 잘 설정하여 인생의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 두 번째 색에서 드러난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 |
첫 번째 색 + 두 번째 색 | 현재 나의 본래 성격이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어 긍정적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
두 번째 색 + 세 번째 색 | 성공을 위한 노력이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현재 상황과 맞물려 있지만 도전 과제를 극복하면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사람의 성격을 어느 한 가지 기준으로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만, 선호하는 색에 따라 기본적인 성격을 짐작해낼 수는 있다. 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선호하는 색에 따라 인간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들을 진행했고,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사람의 성격과 내면 상태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색채 검사들을 개발해왔다.
그 중 잘 알려진 검사들을 살펴보면, 스위스 바젤 대학의 막스 러셔(Max Luscher)의 색채 심리 검사(1947), 스위스의 정신의학자인 헤르만 로르샤흐(Hermann Rorschach)가 개발한 성격을 진단하는 심리 투사 방법 중 하나인 로르샤흐 잉크 반점 검사(1910), 그리고 영국의 리빙 컬러 센터 운영자인 하워드와 도로시 선(Howard and Dorothy Sun)의 CRR(Color Reflection Reading) 분석법(1992)이 있다.
위에서 자가 진단해본 색채 심리 평가도구는 최근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하워드와 도로시 선이 개발한 CRR(Color Reflection Reading) 분석법이다. 8가지 색상 중 세 가지 색상을 고른 후, 3단계에 걸쳐 색이 나타내는 개인적 취향, 자아의 현재 상태와 목표에 대한 해석을 제공한다. 이 결과를 통해 자신의 신체적·감정적·정서적 욕구를 확인하고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이와 함께 색 에너지를 실제로 적용·경험하여 개인적 성장과 영적 개발을 격려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그러나 색에 대한 선호는 개인의 성격과 어린 시절의 기억, 경험 및 문화적 배경에 따른 전통적인 의미나 상징 등에 의해 결정된다. 또는 어떠한 색이 유행하고 있다거나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 때 특정 색을 좋아하기도 한다. 따라서 색채 심리 검사만으로 한 사람의 성격과 심리를 완벽하게 파악해내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므로 단회기성으로 경험한 색채 검사를 무조건적으로 믿어 나를 단정 짓게 된다면 바넘 효과를 경험할 수도 있으니 현재 나의 상태를 진단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팁을 제공해주는 가이드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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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센트 반 고흐 [해바라기] 1888 (출처: ⓒ 런던 내셔널 갤러리) 2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방] 1888 (출처: ⓒ The Bridgeman Art Library - GNC media, Seoul) |
고흐 하면 노랑이 바로 연상될 정도로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해바라기], [아를의 방] 등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터치의 노란색을 즐겨 사용했다. 격렬하게 꿈틀거리는 터치와 풍부한 노란색 색채는 불행한 고흐의 삶과 대비되어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아마도 어린 시절 죽은 형과의 파경으로 인해 고흐는 어두워진 내면과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밝은 에너지의 노란색에 집착했던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면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고흐처럼 어두운 성격과 부정적 심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사용하는 컬러는 대개 그 사람의 정서와 일치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색채 사용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정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지만, 사람의 성격은 한 가지 기준 혹은 한 가지 색상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물론 같은 색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공통된 특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자신과 잘 맞는 사람과는 좋아하는 색상이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호색에 따라 기본적인 성격을 추측해볼 수는 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 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컬러를 가지고 있고, 각기 다른 이유로 인해 특정 색을 좋아하거나 싫어한다. 환경이나 주어진 상황, 시간 흐름에 따라 좋아하는 색은 변하고 보통은 여러 가지 색상을 함께 좋아한다. 일례로 햇빛이 풍부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따뜻하고 생생한 컬러를, 일조량이 적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차갑고 부드러운 색을 선호하는 것과 같이 자연환경에 따라서도 선호색이 차이가 나타난다.
또한 사람이 좋아하는 색상은 인간의 성장 과정에 따라서도 조금씩 변해간다. 보통 어린 시절에는 노랑, 빨강, 파랑을 좋아하다 성인기를 지나 중년기를 거치면서 점점 차분한 색조에 관심을 두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 자신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기는 하지만, 특정 색상 한 가지만으로 그 사람의 성격 전반을 판단하거나 이해할 수는 없으며 여러 색의 특성을 살펴 복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색을 통한 표현에는 옳고 그름의 기준은 없다는 것이다. 시간에 따라 선호 색상이 변화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만일 누군가 한 가지 색상만 오랫동안 사용한다고 해서 그를 어딘가 이상하고 잘못된 사람으로 볼 수 없다. 단지 ‘현재 삶에서 균형이 흐트러져 혼란스러운 상태일 수 있겠구나’라고 이해하면 된다.
한 가지 색상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성격을 파악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러 색채 학자들의 오랜 연구 결과, 선호하는 색에 따른 전형적인 성격의 특징들이 밝혀졌다. 자신이 어떤 색의 성향인지 파악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킨다면 자신에 대한 이해도와 삶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색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람들과의 사이에 적용해보면 원만한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빨강을 좋아하는 사람
열정적이고 투지가 강하며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삶에 대한 의지가 충만하다. 망설임 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성향으로 훌륭한 지도자, 개혁가, 투사, 탐험가, 개척자 들이 많다. 군지휘자와 기업 CEO들은 빨강이 의미하는 힘, 열정, 성공 등의 행동적, 감정적인 면도 함께 지니고 있다.
지나치게 빨강을 좋아하면 현실 균형 감각의 상실을 의심해봐야 한다. 빨간색을 좋아하지만 표면적으로 차분한 사람들은 내면 깊은 곳에 아주 격한 감정과 욕망을 억제하고 있을 수 있다. 빨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단점으로는 감정 기복이 심해 괴로움을 타인이나 세상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음을 들 수 있다.
분홍을 좋아하는 사람
삶의 즐거움을 아는 부유하고 여유 있는 사람들로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부드러운 품위를 지닌다. 타인에 대한 편중된 마음 없이 책임을 다하는 이 유형의 사람은 교육자 또는 무엇인가를 보호하는 직업이 적합하며, 이런 직업에 스스로도 보람과 만족을 느낀다.
젊은 사람이 연분홍색을 선호하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면 젊음, 품위, 애정을 연상시키는 분홍은 고된 일상에 지친 사람이 선호하는 색이기도 하며, 따뜻함을 동경하는 사람이 대리 만족을 위해 선택하기도 한다.
주황을 좋아하는 사람
쾌활한 성격으로 사교성이 뛰어나 빈부 격차,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어느 누구와도 사이좋게 지낸다. 친절하고 재치 있으며 관대함과 추진력을 함께 갖고 있다. 빨강 기질의 사람이 다소 공격적이라면 주황 기질의 사람은 차분히 기회를 기다리는 긍정성을 보인다.
집중력과 뛰어난 센스로 일의 완성도가 높으며, 개인적 성공보다 단체 안에서의 성취감을 뿌듯해하는 반면 열등감이 많아 고생하기도 한다. 한편 주황은 사치와 환희의 색으로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색이기도 하다. 세상의 주목을 즐겨 다소 오버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있으나 애정이 많고 친근한 유형이 많다. 이 유형의 사람은 누구나 잘 사귀는 정치가, 전도사 또는 누구에게나 칭찬을 잘 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랑을 좋아하는 사람
보여지는 느낌 그대로 밝고 명랑하며 솔직한 성격을 지닌다. 이들은 유연한 사고를 통한 아이디어 뱅크로 뚜렷한 개성을 지닌 사람이 많으며, 낙관적이고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준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높고 동시에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좋아하고,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과 유머 감각,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의 과학자와 상담사, 언론인, 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이 노랑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대개는 명랑하고 자발적으로 행동하지만 화가 나면 신랄하게 독설을 내뿜는다. 반면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고 칭찬받는 것을 좋아하는 정서적 불안을 보이거나, 새로운 일에 대한 관심이 많은 반면에 인내심 부족과 책임 회피의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
성실하고 예의가 바르며 참을성이 많고, 사려 깊어 편견이 없는 편이다. 스스로 윤리적 기준을 정해 신뢰할 만하며, 임기응변과 외교적 수완이 좋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는다. 이들은 논쟁의 양면을 모두 이해하는 분별력을 갖춰 올바른 결정을 통해 행동하며, 자신이 소유한 물질보다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인정받는 것을 더 바라는데 의사들의 대다수가 녹색 성향이 강하다.
또한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풍족한 생활을 좋아해 사업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으나, 동시에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관대함을 지녔다. 훌륭한 농부나 환경 보호론자도 녹색 성향을 지녔다. 하지만 녹색을 지나치게 좋아하면 심리적 불안상태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면 고독에 파묻힌 심리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다.
파랑을 좋아하는 사람
뛰어난 지능을 가진 진실한 영혼의 소유자로 생각이 깊어 행동으로 쉽게 옮기지 못한다. 결정적 순간에도 차분함을 유지하고 창의력이 뛰어나 시인, 철학가, 작가의 직업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다. 뛰어난 참을성과 오기로 일처리가 깔끔하며 자신에 대해 엄격해 항상 양심적으로 일하는 모범생의 유형이다.
이와 함께 감수성이 예민하고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은 절대 뜻을 굽히지 않는데, 자기 변호나 합리화에 뛰어나 독선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선명한 파란색을 좋아하면 심리적으로 긴장되어 있음을 뜻한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파랑도 함께 좋아한다면 파랑이 뜻하는 평온함을 강박적으로 요구하는 심리적인 반응일 수 있다.
자주·보라를 좋아하는 사람
1 자주색을 선호하는 경우, 고상하고 섬세한 취향을 갖고 있으며 높은 이상과 허영심도 함께 지니는 경향이 있다. <출처: (CC) pixabay> 2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에 혼자 하는 일이나 조직 내에서 리더를 맡아야 문제가 없다. <출처: (CC) pixabay> |
자주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예술이나 철학 같은 고상하고 섬세한 취향을 가졌으며 높은 이상과 허영심을 함께 지니는 경향이 있다. 교양 없고 세련되지 못한 사람이 자주색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거짓말과 과장된 행동을 잘 하기도 한다. 반면 자주색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겉치레, 허영, 자만심을 경멸하고 소위 ‘문화적인’ 것을 부자연스럽게 꾸며진 것으로 여겨 가볍게 보는 성향이 있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크게 세상을 등지고 조용히 사는 유형과, 위엄과 품위를 갖춘 지도자 역할에 만족을 느끼는 유형으로 나뉜다. 두 유형 모두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에 혼자 하는 일이나 조직 내에서 리더를 맡아야 문제가 없다. 이들의 단점은 삶의 개척에 대한 적극성이 부족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해도 이를 헤쳐 나가지 못하며, 윗사람에게는 순종하고 아랫사람에게는 거만한 이중적인 면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흰색을 좋아하는 사람
완벽함을 추구하는 높은 이상을 가진 이상주의자로 순수한 정신을 존중하는 건강한 몸과 마음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원숙하지 않고 일에 대한 적극성이 부족하고 노력이 뒤따르지 못한다. 결벽성이 강해 냉혹한 사람으로 오해받기도 하나 실제로는 가정적이고 보수적 기질이 강하며 감정 표현에 서툴다.
회색을 좋아하는 사람
모든 일에 신중하고 균형을 유지하려는 세련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존경받는 삶을 살고 싶어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 일이나 성격에서 모두 굴곡 없이 균형 잡힌 생활을 하고 뛰어난 경영 능력을 보이지만 과로하기 쉽다. 반면 신중함은 결단력 부족과 우유부단으로 나타나 소극적이고 수동적 성향으로 보여질 수도 있다. 보통 회색을 싫어하는 사람은 단조로운 생활과 평범한 감정에 질려 있는 것이며, 쾌락주의자들은 대개 회색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한다.
검정을 좋아하는 사람
권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고귀하고 위엄 있게 보이기를 원해 고독감에 빠지기 쉽다. 솔직하지 못하고 기분 조절 능력이 부족해 사람들에게 그리 인기 있는 타입은 아니다. 지나치게 검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절망하거나 매우 우울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며, 자기 비하의 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또한 검정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여성의 경우 남성에 대한 의타심이 매우 강한 상태임을 시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세련된 색으로도 통한다.
색상에 대한 성향 분석은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 크며, 앞으로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도 더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최근 계속 끌리고 좋아하는 컬러가 생겼다면 위의 컬러의 특징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다. 먹고 싶은 음식이 몸이 요구하는 영양분이라는 말이 있듯이 왜 특정 컬러에 계속 관심이 가는지 알아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첫댓글 파랑색을 좋아하는데요. 읽어보니 한~ 70%정도 맞습니다.
파란색도 한풀 다운된..
친구하나가 폭스바겐 골프 푸른색이 있는데요.. 바로 그 색깔을 오랜동안 좋아합니다.
별로 바람직한 승질머리는 아닌 듯ㅎㅎㅎ
역시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 다르군요.
음미할 만 합니다.
저는 그림에는 진짜 젬병이지만, 미술 평론을 하시는 분들의 글은 많이 읽었습니다.
색을 통해 바라본 오늘님만의 세상얘기 더 기대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