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림아트센터에서 후지필름 80주년 기념 제품인 X-T1 런칭행사 및 세미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지하 1층 JnB Gallery! JNB라는 글자가 저한텐 여러모로 의미가 큰데...신기하네요.
1층 입구의 스탠딩 배너입니다.
지하 1층 입구.
도착하니 1시 정각!
세미나 등록확인을 하면 X-T1 카탈로그와 함께 몇가지 선물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팔찌도 주는데요, 전 철인 28호네요. 하하!
오늘 세미나 참가자 중 한 명을 선정해서 X-T1을 준다는데, 괜히 설레기도 했습니다.
후지는 제품 자체의 성능보다는 특유의 색감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다채로운 색상으로 바디페인팅을 한 모델분이 현장을 빛내주고 계셨습니다.
일정표...일정이 상당히 빡빡했습니다.
갤러리에는 X-T1을 활용한 사진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심도가 어마어마하네요.
X-T1 바디에 렌즈, 세로 배터리 그립, 그리고 플래시를 장착한 외관입니다.
X-T1...갖고 싶지만 현재 사용중인 X100S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므로 훗날을 기약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X-T1을 체험해보고 정식출시 전 현장구매를 하기위해서 오셨습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모델 분의 일정표
후지논 렌즈의 자태.
전 여지껏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후지논 렌즈의 명성이 꽤 자자하다고 하네요.
X-T1 바디 본체에 렌즈만 장착된 모습
다른 각도에서도 한 컷
세미나(강의)가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앉아서 카탈로그를 한 번 훑어보았습니다.
소비심리를 자극하기보다는 제품의 격을 높이는데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첫번째 강사는 이승무 사진작가님, 여행사진으로 유명하다고 하시네요.
오늘 허리가 다친 상태로 오셔서 강의를 하시는 내내 힘들어 하셨습니다.
두번째 강사인 손홍주 사진작가님. 엄청난 입담을 보여주셨습니다.
씨네 21의 사진부장이자 배우 손현주의 친형입니다. 인물사진계의 권위자시더군요.
X-T1으로 찍은 배우 문소리
손홍주 사진작가님의 아드님.
아버지에게 "이건 감정이 좀 부족하네"라는 말을 할 정도의 내공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즐겁고 유익했던 두 분의 강의가 끝나고, X-T1 제품기획자인 와타나베 준과의 질의응답을 앞두고 있습니다.
앉아서 진행을 하셨는데, 전 그나마 세번째 줄에 앉아서 얼굴이 보였습니다.
어쩌면 모두가 가장 기다리던 시간은 추첨 시간! (속으로 설마...설마...하며 기대했습니다.)
28번이 호명되지는 않았네요. 꽝, 다음기회에...
제 인생 첫 사진강의를 두 개나 듣고 나와서 다시 한 번 모델분을 찍어봤습니다.
앞에서 찍은 사진과는 느낌이 좀 다른가요?^^;;
X-T1 런칭 행사 종료. 저 역시 오늘 스테인레스 스틸 스프링을 런칭해야 해서 바로 나왔네요.
JnB 갤러리를 나와 1층으로 올라가는 길...많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