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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6년 남아공 지방 선거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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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5-27 | 국가 | 남아프리카공화국 | 작성자 | 권의진(요하네스버그무역관) |
2016년 남아공 지방선거 전망
□ 지방선거 개요
○ 2016년 8월 3일(수) 실시되는 남아공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남아공이 민주화를 이룬 지 네 번째로 시행되는 선거로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더반, 케이프타운 등 주요 도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자치단체장을 선출
○ 2011년 선거에서는 제1야당인 ANC가 24%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2006년에는 67.7%, DA는 14%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음. - 2011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57.6%를 기록, 민주화 이후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함.
지방선거 온라인 광고 자료원: IEC
○ ANC(Africa National Congress, 아프리카민족회의) - 현재 집권당이며, 1912년 흑인들의 투쟁을 조직화하기 위해 Pixley ka Isaka Seme에 의해 설립됨. 1994년 전 인종이 참가한 민주선거를 통해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당선됐으며, 이후 1999년, 2004년, 2009년, 2014년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 중임.
○ DA(Democratic Alliance, 민주 동맹) - 1959년 통합당(United Party)이 창당한 진보당이 전신이며, 1970~80년 반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을 전개함. 하원 의석 수가 총 67석으로 제 1야당임. 지난 1월, DA의 Zille 대표와 Agang의 Ramphele 대표는 2014년 DA 대통령 후보로 Ramphele를 추대하고 합당할 계획이었으나, Agang 내의 반발로 2월, 합의 내용을 무효화 함.
○ EFF(Economic Freedom Fighter, 경제 자유 투사) - 2013년 7월 말레마 전 ANC 청년연맹 의장이 창당했으며, 돈세탁 및 부당이익 취득 등의 부패 혐의로 기소된 바 있고, 2012년에는 주마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펼치다 ANC 당원 자격을 박탈당함. - 광산 및 은행의 국유화, 백인 소유 토지의 무상몰수 등 급진적 경제정책을 제시하며 흑인 빈민층과 청년 실업자의 지지를 얻고 있음. - 특히 EFF는 2014년 남아공 대선에서 6%의 득표율을 기록해 신생정당 중에서 최다 득표율을 기록, 주의원 선거에서도 림포포 주 외에 노스웨스트 주에서 DA를 제치고 제1야당에 등극함. - 2009년 총선에서 전국 평균 7% 이상의 득표율을 보인 제 3당으로 활동한 COPE(Congress of the People)는 선거 직전 다수의 소속 의원들이 ANC로 이탈하면서 급격한 득표율 하락을 보임.
□ 경제 동향
○ 남아공 정부는 2016년 경제성장률을 1.2% → 0.9%, 중앙은행은 1.6% → 0.9% → 0.8%로 하향 조정함. - 계속되는 가뭄, 전력 부족, 노조파업 및 세계 경기침체로 남아공 경제가 압박을 받으면서 전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남아공 신용등급 강등 위험 및 투자자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임. - 지난해 4분기 기준, 농업 부문 성장률은 14%, 제조업은 2.6% 감소, 광업 부문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란드화 하락 지속으로 남아공 경제규모가 꾸준히 축소되고 있음. - 지난 4년간 란드화는 약 50%의 평가절하를 기록하면서, 남아공 GDP는 연평균 약 7%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분석됨.
□ 전망 및 시사점
○ Henwood 남아공 프리토리아 대학의 정치학과 교수는 제1야당인 ANC가 15%의 이하의 득표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DA는 10~15%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함.
○ 지난 20년간 장기집권을 해온 아프리카민족회의(ANC) 현 정권은 부정부패, 엘리트주의적이라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으며, ANC 내에서도 심각한 내부 파벌주의로 갈등 중이므로, 향후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ANC 내 세력구조 변화 가능성 존재
자료원: Univesrity of Pretoria, Business Day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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