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중형 픽업트럭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All-new Jeep Gladiator)’ 가 공개됐다. FCA 그룹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지프의 중형 픽업 트럭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였다.
지프 브랜드 북 아메리카 총괄 팀 쿠니스키는 “지프 브랜드의 충성 고객과 픽업 트럭 구매자들에게 이 특별한 차량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다. 강인하고 신뢰성을 갖춘 지프 트럭의 풍부한 헤리티지를 지닌 글래디에이터는 견고한 활용성, 다용도, 기능성을 갖춘 중형 픽업 트럭”이라며 “모든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위한 궁극의 차량”이라고 말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스포츠(Sport), 스포츠 S(Sport S), 오버랜드(Overland), 루비콘(Rubicon) 트림으로 제공된다. 내년 하반기에 V6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하며, 3.0리터 에코 디젤 V6 엔진을 장착한 디젤 모델은 2020년에 선보인다. 가솔린 모델에는 8단 자동 변속기 또는 6단 수동 변속기를, 디젤 모델에는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다. 아울러 첨단 4x4 시스템으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신차는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채택, 경량의 고강도 스틸 프레임을 장착하는 등 첨단 소재와 엔지니어링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강하다. 글래디에이터의 프레임은 랭글러 4도어와 비교해 31인치 더 길고, 휠 베이스는 19.4인치 더 길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전면부는 7-슬롯 그릴을 유지하면서도 더 강력한 견인 능력을 위한 추가적인 공기 흡입이 가능하도록 그릴 슬롯을 넓혔다. 글래디에이터 오버랜드와 루비콘 모델에는 밝은 흰색의 조명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LED를 탑재한 글래디에이터 모델에는 헤드라이트 바깥 둘레를 감싸는 광륜(후광)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장착했다.
후면에는 LED 조명을 적용한 전통적인 사각 테일 램프를 적용했다. 테일게이트에는 댐퍼를 장착해 부드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 위치에서 고정이 가능하다. 화물은 파워-락킹 테일게이트(power-locking tailgate )로 쉽게 고정할 수 있다. 트레일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Trail Rail Cargo Management System)은 추가적인 화물 적재 공간을 제공하고 화물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윈드쉴드 프레임 상단의 4-볼트 디자인으로 윈드쉴드를 빠르고 쉽게 접을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 오버랜드와 루비콘 모델은 쓰리-피스 바디-컬러 하드탑 옵션을 공유한다. 블랙 쓰리-피스 하드탑은 전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실내의 계기판은 3.5인치 또는 7인치 박막 트랜지스터 인포메이션 LED 디스플레이다. 7인치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재생 미디어,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공기압 경고, 디지털 속도계를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정보를 설정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 덕분에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오디오, 음성, 속도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4세대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을 적용한 7.0인치 또는 8.4인치 터치스크린을 제공한다. 글래디에이터 스포츠(Sport)에는 5.0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다.
아울러 80가지 이상의 능동형과 수동형 안전 및 보안 장치를 제공한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정면 오프-로드 카메라, 다이내믹 그리드 라인이 있는 스탠다드 파크뷰 리어 백업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장치(ESC)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모파 브랜드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출시에 맞춰 200개 이상의 재설계 또는 새로운 지프 퍼포먼스 부품과 액세서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과 토너 커버와 스프레이-인 베드라이너 같은 트럭에서 활용 가능한 액세서리와 리프트 킷, 오프-로드 라이트, 락 레일, 휠 같은 퍼포먼스 부품, 그 외 새로운 지프 글래디에이터만을 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제공한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위한 모파 부품과 액세서리는 팩토리 워런티에 의해 보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