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지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노송지대’는 인근 풍경을 감상하며 거닐기 좋은 곳으로,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노송지대)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그의 부친이 잠들어 있는 현륭원의 식목관에게 소나무와 능수버들을 심도록 해 형성된 곳으로, 현재는 국가유산에 지정되어 있다.
아버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기 때문일까, 노송지대를 거닐다 보면 몇백 년 동안 살아온 소나무의 향연을 보며 묘한 서글픔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곳에는 공원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맥문동과 꽃무릇 등의 화초들이 15만 본가량 식재되어 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또 녹빛 가득한 초록사이에서 보랏빛 물결을 자아내는 맥문동은 사진에서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꽃이다. 이번 8월, 경기 수원에 자리한 노송지대에 방문해 흔치 않은 인생샷을 남겨보도록 하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노송지대)
인근에는 수원 화성행궁, 아담스기념관, 김준룡 장군 전승지 및 비 등이 자리해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덧붙여 노송지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