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성적과 최종 순위 상관관계

KT와 오리온이 6라운드를 나란히 2승 7패로 마쳤길래 확인할 게 있어서각 구단 시즌별 라운드 성적과 최종 순위 기록을 정리했는데요.기록 정리한 김에 1라운드 성적과 최종 순위 내용을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감독들은 시즌 초반 출발이 중요하다고, 1라운드 성적이 중요하다고 강조를 많이 합니다.  1라운드 7승이나 8승이 나오면 이들의 최종 순위가 어느 정도 될 거라는 기사는 나왔습니다.그런데 1라운드 성적에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는데1라운드 성적과 최종 성적의 상관 관계는 정리한 적이 없는 거 같아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1997시즌 제외한 10개 구단 참여한 1997~1998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기록입니다. 1위 마지노선: 4승 / 2006~2007시즌 1위 모비스※ 당시 모비스 첫 10경기에서 3연패 후 4연승, 또 3연패 이후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뒤 2위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첫 3연패는 크리스 윌리엄스의 부상, 또 다른 3연패는 양동근이 도하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차출되었기 때문입니다.4승 외에는 5승과 7승 각 5회, 6승과 8승 각 6회(시즌 중단된 2019~2002시즌은 제외함) 4강 직행(2위) 마지노선: 4승 / 1997~1998시즌 LG, 2001~2002시즌 SK, 2007~2008시즌 KCC 6강 진출 마지노선: 2승 / 1999~2000시즌 SBS(5위), 2001~2002시즌 KCC(3위), 2013~2014시즌과 2018~2019시즌 오리온(6위와 5위)※ 1R 2승 이하는 38번 나왔으며 이들 중 4팀만 6강 진출해 확률 10.5%입니다.응원 팀이 1라운드에서 전패(2000~2001시즌 동양)와 1승(9번), 2승(28번)에 머물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마음 비우시는 게 편합니다.3승은 총 30팀 중 7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확률 23.3%입니다.무난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1라운드에서 4승을 거둬야 합니다.4승은 51팀 중 30팀(58.8%)이 6강에 올랐습니다. 6강 진출 보장 승수: 7승 / 1위 6회(2019~2020 DB 포함되어 위에서 언급한 횟수보다 1회 더 많음), 2위 8회, 3위와 4위, 6위는 각 2회, 5위 1회※ 1라운드 7승 거두면 4강 직행 확률 66.7%(14/21)6위로 떨어진 팀은 1998~1999시즌과 2010~2011시즌의 삼성, 5위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 1라운드 최다 승수: 8승 / 총 11번 나왔고, 6팀이 1위, 나머지 5팀은 3위 이하(3위와 5위 2회, 4위 1회) 6강 진출 안심 승수: 6승 / 41팀 중 36팀, 87,8%가 6강 진출1위 7회(2019~2020 SK 포함되어 위에서 언급한 횟수보다 1회 더 많음) 등 4강 직행도 34.1%(14/41)그렇지만, 아슬아슬한 6위 가능성도 14.6%(6/41)니까 안심은 금물1라운드 6승에도 PO 탈락한 팀은 1997~1998시즌 삼성(9위), 2006~2007시즌 동부(9위), 2008~2009시즌 KT&G(7위), 2013~2014시즌 KCC(7위), 이번 시즌 SK 덧붙여 한 라운드 전패: 12회 있었으며, 그 중 3팀은 9위, 나머지 9팀은 10위1라운드 1회, 2라운드 3회, 3라운드 2회, 4라운드 3회, 5라운드 1회, 6라운드 2회 한 라운드 전승: 8회 있었으며(9승 1패 2팀은 제외), 그 중 6팀은 1위, 2팀은 2위4라운드 1회, 5라운드 3회, 6라운드 4회라운드 전패는 1~6라운드까지 1회 이상 나왔는데 라운드 전승은 1~3라운드에서 아직 없음 한 라운드 최다 득점: 2000~2001시즌 LG 2라운드 113.7득점(106.8실점)2위는 역시 2000~2001시즌 LG 1라운드 103.6득점(95.2실점)당시 LG는 1라운드 7번째 경기부터 3라운드 2번째 경기까지 14경기 중 12경기에서 100점+ 득점했으며 100점을 못 올린 2경기 득점은 99점이었음14경기에서 2점슛 성공률은 60.9%, 3점슛 성공률 44.7% 3점슛은 경기당 평균 13개 성공함 마지막 한 라운드 평균 100점+은 2001~2002시즌 LG 1라운드 103.2득점(101.8실점)LG 이후 한 라운드 최다 득점은 2004~2005시즌 단테 존스 영입한 SBS 6라운드 98.3득점(87.3실점) 한 라운드 최소 득점: 2012~2013시즌 삼성 4라운드 60.8득점 70.3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