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목욕갔다가 아점먹고 나니 또 나른해진다
자면 뭐하나? 허무만 남을진데
어디로 갈까?
가자!! 귀산으로!!
동거할매는 짜투리시간에 머리 파마하러 갔다
주차하고 마을로 들어서니 철새들이 나를 반긴다
걸으면서 뒤로 돌아다본 마을
어촌과 농촌이 같이 보인다
마창대교와 젊은 낚시꾼
멀리로 보이는 상가들
목련꽃이 너무 웅장하고 이뿌다
무학산과 마산을 멀리로 본다
왜 저 바위섬이 처음으로 본듯하지?
무학산과 돝섬 그리고 바다
마산을 확대해서 끊어 찍어본다
머나먼 마산을 찍고 turn!!
돼지를 닮아서 돝섬이라는데 내가 볼땐 고래를
닮았다
우와~~ 바다색깔이 완전 코발트색이다
유유히 떠다니는 요트
두산 에너빌리티에서 동네에 지원을 쫌 해주나부다
섬에 핀 진달래, 줌으로 댕겼다
오늘은 안가려 했는데 또 갔다
스벅 아이스아메와 슈크림케익은 맛있는게 진리다
폰질중 얼핏 쳐다보니 진짜 큰배가 마을에 붙어서
지나간다 수심이 될까?
황금빛 윤슬을 찍었는데 사진은 내맘 같지 않다
마을은 온통 카페와 음식점이다
장사는 잘될까? 궁금하다
의미있는 문장이 있는 포토존
당겨 찍었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정갈한 주택
둘이 살면 지루하고 밤에 무서울거 같다
이건 항공기가 아니고 드론 같다
글타면 누가 띄운걸까?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라이더들
작은배가 있었네~ 김민기 노래였던가?
얘는 마을을 지키는 벅수같은걸까?
이런길이 있는줄 알았다면 완주했을건데
멋지게 매화를 못찍었다
고랑에 핀 초록초록이가 왠지 식욕을 땡긴다
미나리는 아니다
억새도 갈대도 아닌것이 해풍에 흔들리고 있었다
넌 누구냐?
오늘은 사진 안찍으려 했는데 또 찍었네요
같은 장소지만 나는 늘 다른 풍경처럼 느껴집니다
첫댓글 그림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