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랑 엄마의 여행 첫날 저녁메뉴
30년 만에 먹는 엄마표 오징엇국
그리고 30년만에 알게 된 엄마의 이야기
식구는 여섯이고 형편은 어렵다 보니
최대한 늘려서 먹기 위해 엄마는 오징어 한마리로 국을 끓인 거였음..
그리고 시작된 엄마의 요리
어릴 땐 뭐든 다 할 줄 알았던 엄마도
알고보니 모든게 처음이었고
지금의 나보다도 어린 나이에
가족들을 책임진 엄마를 생각하면
그때의 어린 엄마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거임..
그리고 30년만에 다시 맛보는 오징엇국
한입 맛보더니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울기 시작하는 효리..
분명 맛은 그때랑 똑같은데
그땐 느끼지 못했던 엄마의 감정이 같이 느껴진 효리
그리고 엄마는 여전히 어릴때 자식들을 남들보다 부족하게 살게 한 미안함을
마음에 품고 살고 있었음...
그리고 이제서야 웃으면서 말해보는 어릴적 효리의 속마음
그리고 오롯이 우리 가족만 아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
어느새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만큼 훌쩍 커버린 딸과
어린 딸한테 하나라도 더 챙겨주지 못한게 여전히 미안한 엄마
첫댓글 엄마의 음식은 진짜 뭘까… 엄마의 사랑표현은 다양하지만 음식은 진짜 울컥하게 해
아 진짜 뭔지알겟어 저거
우리 엄마도 오징어 뭇국 진짜 잘하는데
하 눈물나
아 우리엄마도 끓이는 오징어무국 맛이 지금 내입에 싹 스쳤어..... 그리고 내가 효리언니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등등 보면서 일상모습을 여러번 돌려봤는데 나 저런 표정이랑 행동은 처음봐서 가슴이 나도 막 저릿하다... 엄마란 가족이란 멀까...ㅠㅠ
눈물나
엄마는 수십년이 지났어도 딸한테 못해줬던게 미안하네 ㅠ..
오열
눈물나
아후 눈물난다
아 눈물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