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시간 7일 트위터를 통해 특별한 은퇴를 알리는 공고문이 떴다. 외무성 수석 수렵 보좌관( Chief Mouser to the Foreign and Commonwealth Office)이라 칭하는 팔머스톤이 자신의 사직서를 게재한 것.팔머스톤은 "유명세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서"라며 자신의 은퇴 이유를 설명하는 서한을 발표했다. 해당 서한에는 "팔머스톤이 각국 외교 인사들의 대화를 들었던 외무성에서의 삶에서 물러나 이젠 나무나 탈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얼핏 보면 자연을 벗삼아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고위 정치인의 전형적인 은퇴사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농담 아닌 고양이 공무원영국 정부 건물에 상주하는 고양이의 역사는 오래됐다. 쥐가 활보하기 쉬운 낡고 비위생적인 건물이 많았던 과거엔 고양이를 반려동물뿐 아니라 쥐 잡기 용으로도 많이 키웠는데, 정부 건물도 예외는 아니었다.영국 정부가 고양이를 키웠다는 공식 기록은 1929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불어 닥친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정부 살림이 빡빡해지며 당시 영국 재무장관에게 내무부 고양이의 생활에 드는 비용을 하루에 1펜스로 제한하자는 제안이 담긴 정부 기록이 남아 있다.외무성 고양이 팔머스톤의 이름은 19세기 영국 총리이자 외무성 장관 출신인 비스카운트 팔머스톤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팔머스톤 고양이는 그동안 영국을 방문한 각국 외교 사절단의 기념사진에 여러 차례 등장했다.팔머스톤은 은퇴 서한에서 “나만의 인맥을 형성해 첩보 수집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무원처럼 나도 코로나 봉쇄 기간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고 강조했다.운명의 라이벌, 총리관저 고양이 래리
⬇️ 전문은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3731378
영국 '고양이 공무원'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 BBC News 코리아
반려동물겸 쥐잡기 용으로 키우기 시작한 고양이에겐 '수석 수렵 보좌관'이라는 공식 직함도 있다
www.bbc.com
+근무사진
승진을 향한 두 냥무원의 혈투 💥
끝
첫댓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근무해죠...
아유 ㅠㅠ 넘 귀엽다 ㅠㅠ
ㄱㅇㅇ
하…다시 복귀시켜..
냥무원이라 그런지 품위있내요
귀여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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