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취미(리빙플러스) 23-3, 사장님과 2023년 계획 의논
도마 오일을 말리는 동안 작년과 올해 이야기를 나눴다.
만든 게 생각보다 많다. 도마, 수납장, 쟁반, 휴대폰 거치대 등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고 선물로 드렸다고 하니 이대수 씨가 고개를 끄덕인다.
“박재현 목사님, 황원인 목사님, 이해숙 사장님 무척 좋아하셨잖아요.”
“어!”
만든 작품을 선물한 분들을 이야기하니 이대수 씨가 대답하며 만들고 있는 작품을 쳐다본다.
올해는 이대수 씨가 손을 많이 쓰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하니 사장님이 웃으며 좋다고 한다. 여러 개 떠오르는 모양이다.
“생각나는 게 많네요. 손 많이 가는 게 샌딩이 많아서 하기 어려운 게 있죠. 재단부터 시작하면 한 달에 하나 겨우 나올 정도겠는데요?”
이대수 씨 이마가 좁혀진다. 샌딩만 하면 한숨이 많아진다.
“재미있는 작업만 할 수는 없잖아요. 샌딩도 작업의 하나예요. 그걸 끝내야 다른 작업도 하는 거죠.”
귓가에 이대수 씨 한숨이 들린다. 작은 게 오히려 더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운 게 많다고 한다. 차근차근 해 나가면 된다고 한다.
“작업 더 어려운 걸로 다음에 올 때 기대해요.”
벌써 사장님한테 이대수 씨에게 줄 작품을 생각한 모양이다.
“손이 더 꼼꼼해지겠네요.”
이대수 씨에게 또 다른 변화로 다가올 거 같다.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올해도 공방 활동이 평안하고 아름답고 풍성하기 바랍니다. 사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