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집단 휴진을 선언한 다음날인 10일, 박용언 의협 부회장은 SNS에 “감옥은 제가 갑니다. 여러분은 쪽팔린 선배가 되지만 마십시오”라며 휴진에 참여를 독려했다. 이 게시물에 임현택 의협 회장도 “응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의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무조건 참여해라. 참여하지 않는 병원·원장 신상은 까발린다” “파업 참여 못 하겠다는 것들은 동료로 볼 수 없다”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일단 참가하자” 등 결집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런 독려 분위기는 과거 총파업 당시 개원의들의 휴진율이 낮았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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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휴진이 매출 감소로 직결될 수 있는 개원의들의 실제 속내는 여전히 복잡한 모습이다. 한 내과 개원의 A씨는 “의협이 ‘이번엔 다르다’고 말하지만, 실제 참여율은 저조할 것”이라며 “개원의들은 돈벌이가 중요한 자영업자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우리 병원은 고령 만성질환 환자들이 많은데, 약 타러 오는 고령 환자들에게 일일이 휴진 안내를 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첫댓글 쪽팔린 선배는 안되고 쪽팔린 의사는 되고? 진짜 직업의식 어쩌냐
휴진할때 꼭 파업때문에한다고 써붙여라 네이버 카카오에도 다 올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