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라면 블랙 먹어봤습니다.
솔직히 별로입니다. 하나당 1300원이 넘는 라면이 돈값을 전혀 못하더군요.
혹시 농심이 신라면 블랙으로 신라면을 대체하며 기존 라면 시장을 고급화하려는 전략이라면 실패할듯합니다.
혹자는 신라면 블랙으로 물가가 오를거라 생각하시는데 기우입니다.
개발자의 품평을 보니 맛이 아니라 영양에 중점울 두었다는데 저는 맛이 워낙 별로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싸구려 라면으로 웰빙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농심의 발악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두배 반으로 상승했으면 그에 따른 맛의 업그레이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 아쉽습니다.
신라면 블랙이 기존 라면 수요를 대체하지는 못할 듯합니다.
그냥 고급라면이라는 틈새시장을 창출할 수는 있겠으나 기존 라면 시장의 맛에도 못미치는 라면을 왜 내놓았는지
의심이 가네요. 그냥 과거 롯레리아의 라이스버거처럼 실패작이 될것 같아요.
첫댓글 영양을 강조하는 유통이나 식품 회사는 결국은 식품에 대한 불안을 조장해서 먹거리 시장이 양극화 되게 만들고, 유통과 식품 회사는 비싼 프리미엄 시장과 값싼 정크 푸드 시장 모두를 장악해서 이윤을 늘리는 수단이 되겠죠. 결국 독과점하고 있는 기업으로서는 손해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먹거리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사람들은 소비자들이죠...
가격인상시키려는 잔머가리쯤으로 생각하시면... 기존제품 가격인상에는 여러가지 제한이 따르지만 신상품은 부르는게 값아닌가요!
낚시밥이 되셨군요. 포장만 그럴듯하지..수입사골에 또 사골이 들면 얼마나 들었겠습니까? 요즘 광우병이다 뭐다 사골탕 팔리지도 않는데 유독 사골을 강조하며 저런 비싼 라면 만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 새로 개발된 신라면 역시 뭔가 마케팅이 있는거 같네요. 그리고 하나당 1300원이 넘는다면 기존에 있는 여러 라면보다 더 비싸네요. 신제품이라서 그런가.
신라면 라면에서 과히 압도적이죠.... 그 뒤를 따르는 상품은 안성탕면,짜파게티 등 그 또한 신라면을 제조하는 농심의 제품들입니다. 다행히 요즘은 그냥 라면보다는 냉장면 등이 어느 정도 시장을 파고들고 있고 농심 자체적으로 최근의 제품들(건면,쌀국수)이 대대적인 공세에도 성공을 하지 못 한 상태이기에 향후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1. 리딩품목인 신라면 블랙이 성공을 거두어 타회사 타제품도 가격을 인상한다.
2. 농심의 아성에 계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삼양식품, 오뚜기 등이 농심의 마켓쉐어을 어느 정도 뺏어 온다.(이 경우, 신라면 블랙은 사라지거나 차별화상품으로 존재)
농심이 힘이 좋은것 같아요. 새 라면 하나 나왔을 뿐이데 언론이 집중적으로 노출이 되네요. 보고 있으면 웃긴다는.
기자놈들이 어떤 놈들인데 그걸 그냥 실어주겠어요. 다 그게 돈이죠.
한번 호기심에 먹어보고는 다시는 안 먹겠다는 사람 많던데요. 우리집도 마찬가지...
제가 이번에 일본여행하면서 충격먹은게... 일본컵라면 컵누들때문이었습니다... 건데기 엄첨 많더군요... 무슨 짜장면에도 잘 안나오는 고기건더기하고 새우까지... 참내 이런거 가지고 충격을 먹어야 되는지... ㅡ.ㅡ
그래서 개인적으로 좃데하고 낭심은 별로 안 먹는다는...
ㅋ
아마 한국사람들이 고급화 전략에 잘 먹혀들여서 한거 같은데 분명히 오류입니다. 왜냐 라면 사먹는 고객층은 서민층인데 먹혀들리가.. 싼맛에 먹는건데.ㅋㅋ 그리고 그 라면이 건강해봐짜 얼마나 좋다고 그 돈으로 김밥 사먹는게 낫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