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명장정수장 사무소 땅 절반은 공원으로 조성
상수도본부, 통행로 등 조성
부산 동래구 명장정수장 통합사무소 부지 일부가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29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김희곤(동래구·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상수도본부는 지난 25일 명장정수장 동래통합사업소 부지 공원화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공원화 사업은 동래통합사업소 부지(명장동 333번지 외 6필지)를 개방해 통행로를 조성하고, 전체 부지 1만3182㎡의 절반가량을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 편의를 높이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그동안 사업소 부지가 주거지와 도시철도역을 가로막아 통행을 방해한다는 주민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상수도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지를 통과하는 통행로를 만들어 24시간 개방하고, 통행로 인근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도심지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2월 기본구상용역을 마쳤고, 지난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6월께 용역을 마치면 7월 착공 예정이다. 공원 이용은 2025년 상반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우선 동래통합사업소 부지 공원화를 통해 주민 공간으로 조성을 추진했지만, 향후 사업소 이전 또는 신축을 통한 수영장 도서관 등 주민 문화체육 시설 마련 마스터플랜 계획도 협의한 바 있다”며 “해당 부지가 주민복지를 위해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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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정수장 동래통합사무소 부지 내 공원조성 예정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