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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생들은 설렘을 안고 새로운 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혹시 학교폭력을 당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과 걱정을 갖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학교폭력은 점점 다양해지고 흉악해지고 있다. 단순한 언어폭력으로 시작해 폭행·협박·고문·따돌림·성폭력 등 각종 범죄로 이어진다. 학교뿐 아니라 방과 후에도 지속되고,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학교폭력의 가해자들은 단순히 장난이라고 하지만, 피해자들에게는 신체·정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성인 범죄만큼이나 흉악하고 은밀하게 이뤄져 피해가 막대하다.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기에 학교폭력에 대해 쉬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대응해야 한다.
경찰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3월 4일~4월 30일)을 정해 지역 내 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상대로 특별교육 및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도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의 해결책은 모두의 관심이다. 경찰, 학교·가족 모두가 아이들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학교폭력을 예방해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전담 경찰관은 학교폭력이 없어지는 날을 하루빨리 맞이하기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시도할 것이다. 모든 학생이 행복한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학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창식 화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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