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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해체 주 요인을
수많은 대중들이 오노요코라고 여기는
오해를 풀기 위해 쓰는 글
(오노요코가 좋은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글 아님)
비틀즈 팬들이 오노요코를
싫어하는 것도 맞고
좋은 사람이 아닌 것도 맞음
팬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주로
존레논 사후의 일과
줄리안이랑 만나는 걸 방해한 점
저작권관련이지
해체는 아님
비틀즈 멤버들은 70년대부터
오노요코가 해체원인이라는 걸
모두 부인했었지만
지금까지도 전세계대중은
온전히 요코때문에
비틀즈가 해체했다고 믿고 있음
이유는
남자들 사이를 갈라놓은 악녀
라는 여혐프레임
+
동양에서 온 신비로운 마녀 이미지
실제로 그때 요코가 주술을 쓸 수 있다고
믿는 서양사람들이 엄청 많았다고 함
양놈들은 존 레논을 오노요코가
주술로 홀렸다고 믿고선
오노요코에게 테러도 하고 해서
유산하는 일까지 생김
그렇다면 비틀즈는 왜 해체했을까?
4가지를 뽑을 수 있는데
1️⃣ 매니저 브라이언 앱스타인의 사망
그 이후 존 레논의 번아웃과 우울증
2️⃣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음악적 성향이
극단적으로 갈려 갈등발생
3️⃣ 비틀즈가 늘 존과 폴 중심이라서
조지 해리슨이 느낀 소외감과 열등감
4️⃣ 기존 소속사를 나가
본인들의 자회사를 꾸렸으나
비틀즈는 경영에는 무지했고
대신 회사를 맡았던 사기꾼이 이간질을 해서
멤버간의 분란이 생김
(존, 조지, 링고 vs 폴)
비틀즈가 꾸린 소속사는 애플임
우리가 잘 아는 스티븐 잡스의 애플이 후발주자라
비틀즈랑 상표권 분쟁이 있었음
스티븐 잡스가 유명한 존 레논의 팬이었어서
애플사로 지은게 아닌가 싶기도 함
애플 회사일은 복잡한 돈문제라
적당히 요약하자면
애플 경영인으로 데려온 놈이 사기꾼이었고
멤버들간을 이간질함
저작권도 다 날려먹음
이 일로 해체도 하고
70년 초반에 멤버간의 싸움도 있었던거
(다만 74년쯤에 다시 다 화해함)
왜 소속사를 차리고 사기당하고
이런 일이 생겼냐면
매니저인 브라이언이 사망했으니까
브라이언은 인디밴드시절 비틀즈를 보고
감명받아서 바로 메이저 데뷔추진을 시킨 사람임
말이 매니저지 소속사 매니지먼트
스케줄 관리 애들 케어 등등
혼자서 일 다 한 사람이 이 분
특히 존 레논과 친밀한 관계로 유명한데
브라이언이 존 레논 얼굴이 취향이었다고 함
브라이언은 게이였거든ㅎㅎ
존 레논은 부모님의 이혼 이후
5살부터 이모에게 자랐는데
이모는 얠 엄청 아끼긴 했지만
너무 엄격하고 딱딱한 사람이라
애정표현을 해주지 않았다고 함
부모가 둘다 자길 버렸다고 생각해
평생을 애정결핍에 시달렸음
만약 50년대에 금쪽같은 내새끼있었으면
나가야할 사람 1순위임
심지어 ADHD도 어릴때 있었을거라고
많이 추측됨
대신 브라이언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함
아빠나 형처럼 따랐다고
브라이언이랑 단둘이서 여행도 가고
브라이언이 집도 선물할 정도로 친밀했음
괜히 열애설이 터진게 아닌 사이
유명해지길 원했지만
21세기인간으로선 상상 못 할 정도로
광적인 팬덤과 신봉을 얻게 되는 비틀즈
장애인들을 비틀즈에게 데려와선
비틀즈가 만지면 나을거라고 믿고
한번만 만져달라며 애원하는 사람들마저 있었음
거기에 이미 데뷔하자마자
슈베르트 이후의 최고의 작곡가소리를 듣던
레논매카트니 콤비
계속해서 명곡을 써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고
이런 가운데 중압감과 공황상태를
65년에 존은 이미 느끼기 시작했는데
(해체 5년전)
67년 브라이언은 비틀즈 멤버들이
더이상 자기를 필요하지 않아할까봐 두려워했었음
그런 불안감에 마약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마약으로 인해
30대 중반, 이른 나이에 요절함
브라이언의 죽음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우울증과 번아웃이 온 존 레논은
사실상 비틀즈를 자기 손아귀에서 놔
존 레논하면 유명한게
선동가 소리들을 정도로 뛰어난 언변술임
그런데 브라이언이 죽고
곧장 기자들이 와서 막 인터뷰를 하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듣고만 있다가
🗣 저도 모르겠어요...
이 말만 반복함
기자들은 브라이언의 죽음 이후에도
비틀즈는 예전과 같을 수 있나 궁금해했었고
결론적으로는 예전과 같지 않았음
브라이언의 죽음이 스노우볼처럼 굴러서
비틀즈는 결국 해체함
원래 비틀즈의 리더가 존 레논인데
충격받은 존이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고
비틀즈를 신경쓰지 않자
폴이 대신 사실상 리더가 됨
☑️브라이언을 잃고 방황하던 존 레논이
이때 오노요코와 연애를 하기 시작
요코는 존보다 7살 연상임
원래도 연상한테 의지하던 걸 좋아하던
존 레논은 너무 힘든 나머지
오노 요코한테 전적으로 의지하게 됨
비틀즈안에서 제일 친하고
애정과 유대감이 있던 관계하면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임
대중들이 주목하고 사랑한 비틀즈는
그때나 지금이나 존과 폴이고
지금도 존폴위주로 비틀즈를 봄
그런데 이게 사람들이 보는 시선보다도
내부에서도 비틀즈는 존폴 위주로 돌아갔음
이게 비틀즈가 메이저데뷔이전에
인디밴드시절부터 밴드는 존폴위주였음
그렇게 조지는 자연스럽게 10년간 늘 소외됨
그런데
비틀즈 최후반 68년 인도여행에서
존과 폴이 크게 싸워
링고와 폴이 먼저 영국으로 귀국하고
존과 조지만 남게 되고
거기서 존과 조지는 둘이 LSD를 같이 하면서
원래 가깝던 사이가 더 가까워짐
조지는 이때 인도여행에서
존의 눈을 어느때보다도 많이 보았다고 말함
존과 누구보다도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고
이 존 레논의 눈을 보았다는 건
비틀즈 멤버와 팬들사이에선 유명한 비유인데
66년부터 쓰게된 이 안경을
존은 페르소나처럼 여기게 됨
폴은 저 안경이 꼭 갑옷같았다고 평해
진짜 존은 안경뒤로 숨어있었다고
대중에게 보여지는 존 레논이라는
페르소나이자 자기방어용 이미지를
안경으로 비유하는 거
조지는 존은 폴이랑 싸웠고
자기랑 더 친해졌다고 생각했었음
👤 나한테 속내도 털어놓고 그러겠지?
나랑 음악도 함께 해주겠지?
라고 기대해
왜냐면 존은 인도여행에서
폴이랑 크게 싸워서
욱해서 레논매카트니를 깨려고까지 했거든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는
고2 중3때 만나서 서로 맹세했었음
평생 우리 둘이 작사작곡을 같이 하자고
만약 따로 곡을 썼더라도
모든 명예와 돈은 둘이서 나누기로 함
그 맹세의 결과물이 레논매카트니
비틀즈 시절 존과 폴이 쓴 모든 곡은
누가 썼던 간에 레논매카트니 작사작곡
으로 발표됨
예를 들자면
Let it be는 폴이 쓴 곡이지만
레논매카트니 작사작곡임
All you need is love도 존이 쓴 곡이지만
레논매카트니 작사작곡
사실 이렇게 온전히 각자쓴 곡은 거의 없고
거의 둘이 같이 씀
그런데 이 약속을 깨버릴 생각을 했을 정도로
존과 폴은 인도에서 크게 싸웠음
비틀즈팬🗣 도대체 인도에서 뭔 일이 있던거야...
하고 50년 넘게 궁금해했지만
아직도 싸운 계기도 정확히 안 나옴🤔
하여튼 이렇게 싸우고
존과 조지는 단둘이 인도에 남아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때 조지는 사무치게 좋았나봄
존의 눈을 많이 보아서 좋았고
영혼이 통한 기분이었다니까
거기에 존도 조지랑 잘 맞는다 느꼈는지
홧김에 레논매카트니가 아닌
레논해리슨을 하려고 했었음
하지만 영국으로 돌아간 뒤
생각보다 존은 조지에게 자기를 보여주지 않음
조지는 자기한테 그래주길 바랬지만
정작 안경벗고 자기 눈을 보여주면서
이게 나야 알잖아 하고
존 레논이 자기 속내 다 보여준건
폴 매카트니였음
둘이 싸우다가
따로 둘이서 나가서는 존이 안경벗더니
'그냥 나야 폴' 이랬다고
폴 매카트니도 어지간한게
안경벗은 존 레논을 보고 맘이 싹 녹아서
🗣 다른 사람이 그렇듯 나 역시
갑옷을 입은 존도 멋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내면의 존을 보는건 환상적이다
가장 사랑스러운 기억
이러면서 주접을 막 해
조지의 기대와는 다르게
존이 폴이랑 싸웠다고 해서
조지가 소울메이트가 되는게 아니었고
여전히 존 레논의 솔메는 폴 매카트니였음
그 학창시절부터 서로의 눈동자만 봐도
악상이 떠오르고
서로의 영혼 밑바닥까지 봤다던 사이를
조지는 깰 수가 없었음
결국 다른 사람이 존의 소울메이트는 될 수 없었음
마찬가지로 해체 이후
존 레논은 오노요코로 폴 매카트니라는
소울메이트를 대신하려했고
폴 매카트니 역시 존 레논이라는
소울메이트를 대신하려고
막 다른 사람과 작업해봤는데
둘 다 실패했음
폴의 말로는
존이 아닌 다른 사람과 작업할 때
조금씩 실망하는 건 어쩔수없다고
인도에 갔다온 이후
존과 폴의 사이가 냉담했다던
그 화이트앨범 녹음
그렇지만 그때 사진찍힌거 보면
결국 존이랑 폴은 서로 좋아죽는 사진들이라
진짜 싸운건가 싶음
존 레논이 죽어도
꿈에서 나와서 폴이랑 같이 작곡하고
폴이 좋은 멜로디를 생각해내면
그래 그거야 하고 존이 웃는 걸 듣는다는데
죽어도 못 깨진 사이라서 그럴지도
그래서 화이트앨범서부터
조지 해리슨의 불만은
쌓이고 쌓이다가 폭발할 기미가 보여
나도 너랑 같이 작곡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가
그 희망이 산산조각 박살난 시기니까...
거기에 대중이미지로는
예민하고 깐깐한게 존 레논
좀 더 유하고 부드러운게 폴 매카트니겠지만
정작 비틀즈 안에서
미친 완벽주의자이자 계획주의는 폴이고
오히려 존은 게으름뱅이에 될대로 되라 파였음
존 레논의 리더쉽에 익숙하던 비틀즈 내부는
존이 손을 떼고
폴이 권력을 잡고 휘두른 걸 안 익숙해했음
존 레논이 손을 떼고
폴 매카트니가 전권을 휘두른 비틀즈 후기
폴은 완벽주의를 멤버들에게 강요해
거기에 브라이언이 죽었음에도
더 가열차게 그룹스케쥴을 돌리려함
해체 이후에 폴이 만든 밴드 윙스도
나중가면 도저히 못 해먹겠다면서
멤버들 탈주하면서 끝났는데
폴이 원래 자기 사람을 고압적으로
쓰는 경향이 있는듯
그 전에 비틀즈에 문제가 없었던건
존이 폴의 커버를 하고
폴이 존의 커버를 했어서
그런티가 안 났었음
사실 폴의 저 강박적인 완벽주의는
특별히 새로운 건 아니었음
초창기 비틀즈를 본 사람이
🗣 폴 매카트니는 여왕벌같고
나머지 멤버들이 일벌마냥 움직인다
이랬거든ㅋㅋㅋ
왜 괜찮았냐면 이때는
존이 폴을 달래면서
잘 맞춰왔었음
그런데 이제 존이 비틀즈를 놔버렸고
존은 더 이상 폴을 달래거나
주변을 살피고선 폴을 설득하거나 그러진 않았음
하지만 폴도 폴대로 이때의 입장이 있었음
☑️폴 매카트니의 입장
존은 의욕을 잃었고
비틀즈를 이끌고 보살피던 매니저는 죽었어
이대로라면 비틀즈는 끝이겠다
라고 예감한 폴은
그룹을 돌아가게 해보려고
어떻게든 발버둥쳤었음
특히 폴은 언뜻 보면 참 사교적이고
친구가 많은 성격이지만
실은 진짜 가까운 사람에게만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선을 빡세게 긋는 성격임
폴에게 있어 제일 가까운 사람이자
이너서클은 바로 비틀즈임
자기의 오랜 친구이자 가족이자 동료를
한꺼번에 잃을 위험에 처해있었던거
그렇게 폴은 비틀즈를 유지하려고
브라이언을 대신해서
빡세게 스케줄을 돌려
하지만 멤버들은 폴에게 불만이 생기게 됨
처음에는 링고가 불만이 생김
폴은 강박적인 완벽주의를 밀어붙였고
🗣너 이것도 못 해?
하면서 드럼스틱 가져와서 이렇게 치라고
계속 드럼으로 꼽을 주기 시작한 거
그래서 참다 못 한 링고가
비틀즈 탈퇴한다고 나가버린 사건이 있었음
그래서 미안했던 폴은
미안하다고 엽서를 써서보내고
조지가 링고의 드럼에 꽃으로 잔뜩 꾸며놓고
링고를 기다림
그래서 오아시스의 싱글표지가
꽃으로 뒤덮힌 피아노와 드럼
링고 비틀즈탈주사건에서 따온거임
피아노는 존 레논의 이매진 레퍼런스
링고의 탈주사건은 귀엽게 끝났지만
거기에 조지마저 기타치는 걸로
꼽주기 시작한 폴
안그래도 존과 폴 사이에서 서러웠는데
폴때문에 조지는 열을 제대로 받음
조지🗣 너(폴)한테는 에릭 클랩튼이 필요한거지
이때 하도 잔소리를 들으니까
짜증나기도 했고
존폴이 에릭을 조지보다
기타리스트로서 너무 고평가했어서
의기소침해했던것도 있음
폴 🗣 아니야 그렇지않아,
넌 그냥 이런게 필요해...
폴이 조지 말듣고 당황해서 수습해보려했고
존 🗣 넌 (에릭이 아니라)
조지 해리슨이 되어야해
폴 🗣 넌 조지 해리슨이 되어야할 뿐이야
그래 맞아
이 상황은 존 레논이 개입하면서
상황이 좋게 해결되었지만
존은 비틀즈 마지막 해에
조별과제하는 데 취업한 4학년 선배마냥
그냥 모든 걸 지켜보기만 했을 뿐이었음
그러면 이때 원래 멤버들을 추스려야할
존 레논은 뭐했냐면
원래도 존은 데뷔때부터
사회나 정치에 관심이 많았는데
브라이언이 대중에게
자신의 호불호를 말하지말라고 해서
좋아하는 축구팀도 말을 안 했어
(참고로 리버풀임)
그런데 정치에서 호불호는 더 심각한거라
굳이 대놓고 나 좌파다!! 선언은 안함
그런데 이후
오노요코의 영향으로 본격적으로
사회운동가의 길에 들어가
무슨 소리냐면
비틀즈는 뒷전이 되버렸다는 거임
안그래도 비틀즈때문에 힘들고
우울하고 공황상태였는데
좋아하는 거 할래? 가 되버리니 신나서 하러 간거
존 레논이 연예인으로서
흔치않게 정치적 활동을 하며
계속해서 기성세대와 싸웠고
닉슨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면서
FBI의 감시를 받았어도
사회운동을 계속 해왔음
그 이후 연예인들도 특히 락스타들도
정치적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어쨌든 비틀즈라는 그룹입장에선
리더가 의욕잃고 탈주해버린 거
비틀즈 데뷔 초기
아직 있는 거라곤 꿈과 젊음뿐일때
멤버들이 힘들고 우울하고 지칠땐
존 레논이 대기실에서
"where are we going, fellas?"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얘들아?"
하고 물으면 다른 세명이
"To the toppermost of the poppermost!!!
johnny!!"
"가장 큰 유명세의 그 위로! 조니!!!"
하고 힘들때도 웃으면서
같이 보냈는데
그때는 이미 지나버렸고
존 레논이 너무 변해버린 자기를
폴이 싫어할까 두려워서
🗣 나 이제 싫어졌어? 내가 미워?
알아 나도 내가 미친 놈인거'
폴한테 이러는 걸
🗣 나 너 안 미워해
내가 널 왜 싫어해
폴이 이러고 달래는 걸
회사 직원이 목격했다함
결국 조지 해리슨이 비틀즈를 나가겠다 선언함
마지막 앨범이 될 예정이었던
애비로드 앨범(횡단보도 그거)을
녹음하는 와중
조지와 폴의 싸움은 더 격화되고
조지는 존과 폴이 영원히 자길 동생취급하면서
무시하고 소외한다고 생각해
실제로도 조지의 노래들은
존과 폴의 노래에 밀려서
수록이 되지 못 했다고 함
존과 폴은 늘 서로의 노래에만 집중했고
조지의 노래는 왠만한 건
거들떠도 안 봤다고함
그 덕분에 조지가 비틀즈 해체이후에도
자긴 레논매카트니보다 못 하다고
생각하면서 자낮했다고
사실 조지 해리슨 역시
롤링스톤지에서 뽑은
대중음악 역대 작곡가 64위
진짜 천재인데
하필 같이 놀던 동네친구들이
대중음악 역대 작곡가 2위와 3위...
하지만 비틀즈의 해체에 쐐기를 박은 건
조지와 링고의 탈퇴선언이 아니었음
결정적으로 존 레논이
'이혼하자' 라고 말을 하면서
비틀즈의 해체는 기정사실이 됨
사실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존이 비틀즈 하겠다고 했다면
그래도 멤버들은 다같이
비틀즈 계속 했을 텐데ㅋㅋ
존이 폴에게
우리 이혼하자
고 말한 날
말 에반스(스탭)이 말하길
세상이 끝나는 날 같았다고 함
폴은 그날 집에 가는 차안에서
그치지도 않고 울었고
집에 가서도 울고
아내인 린다도 못 말릴 정도로
마약과 술에 손을 댐
면도도 안 하고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반년을 폐인상태로 있다가
린다가 곡을 써봐 하고 격려해줘서
간신히 집에서 나왔다고 함
그 후에도 폴은 미련이 남아
계속 존을 살펴보면서 간절히 바랬대
우리 이혼하자고
끝내자는 말이
거짓말이길 바랬다고 해
이혼하자는 말은 비틀즈뿐만 아니라
레논매카트니의 이별도 의미했으니까
비틀즈의 프로듀서인 조지 마틴은
이때의 존과 폴보고
아이가 있는 오랜 부부의 이별과정같았다고 함
https://youtu.be/9BznFjbcBVs
이때의 찢어지는 심정을 폴이 쓴 게
oh! darling인데
저기서 폴이 애원하면서
붙잡는 달링이 존 레논임
어라? 할 수도 있는데
비틀즈멤버들은 서로
love, baby, darling로 부르던 사이였음
거기에 존은 폴을 내 공주님
이라고 부르는 사이였고
그래서 폴보고 존의 공주님이라고
쑥덕쑥덕 회사직원이 뒷담했다함
거기에 회사직원내에서
폴의 별명은 미세스 레논이었으니...ㅋㅋㅋ
When you told me
당신이 더 이상
You didn't need me anymore
저를 필요해하지 않는다 말했을때
Well, you know I nearly broke down and cried
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어요
When you told me
당신이 더 이상
That you didn't need me anymore
저를 필요해하지 않는다 말했을때
Well, you know I nearly fell down and died
저는 떨어져 죽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Oh! Darling, if you leave me
오! 그대, 만일 당신이 절 떠난다면
I'll never make it alone
저는 혼자서는 해내지 못할거에요
Believe me when I tell you
제가 한말을 제발 믿어주세요
I'll never do you no harm
전 당신을 힘들게 하지 않을거에요
진짜 존에게 대놓고 애원하는 곡
위의 저작권과 회사관련으로 이간질이 들어왔고
폴은 결국 미련을 버려
원래는 진작에 나와야했던
렛잇비 앨범이 미뤄져서
비틀즈 활동기 마지막 앨범이 되고
폴이 제일 먼저 탈퇴함
비틀즈팬들이 슬퍼하는 건
폴이 나가고서 빈 폴의 작업실 사진
작업실에 제일 크게 달려있던게
자기랑 존 사진인거
그리고 존레논의 작업실도
작업하다가 늘 볼 수 있게 앞에
자기랑 폴 사진 붙여놨어
폴은 탈퇴하면서 이런 말을 해
🗣 존은 더이상 우리 세명을 사랑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존앤폴이었고
이젠 그저 존, 폴일 뿐인거에요
이 말로 레논매카트니의 결별은 공인되었고
같이 세웠던 회사인 애플을 나오면서
폴이 회사뿐만 아니라
존, 조지, 링고에게 고소를 함
그렇게 되면서 안 그래도
폴한테 기분상해있던 조지가 격분하고
링고도 마음 상하고
존은 거의 분노에 가득차게 됨
거기에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인 렛잇비 앨범과
폴의 솔로앨범 1집 발매가 겹치게 되니까
더 난리가 남
이렇게 비틀즈는 해체함
자세하게 더 붙이면 훨씬 복잡한 상황이었는데
간추리고자 노력은 해봄
오노요코가 비틀즈 사이에 들어왔을땐
이미 비틀즈는 균열이 나있던 상황이라
해체 원인이라고 하기 힘듦
분위기 안 좋은 시기에
오노요코도 낀 거라
저 사람때문에 더 분위기 안 좋아졌다!
한다면 그 말이 맞음
저 사람 아니어도 해체각이 선 밴드였어서
이미 금가고 깨진 돌에
존이랑 같이 망치🔨휘둘러준 느낌인듯
근데 결정적 원인이라고는 말하기 힘듬
해체직후 70년대 초
존폴이 노래로 디스전을 벌였다가
또 서로 노래로 화해 시그널을 보냄
74년에 폴이 LA에 있는 존의 별장에 가서
같이 합주를 하며
노래부르고 자연스럽게 화해
그와중에 폴이 혼자 가는게 좀 그랬는지
스티비 원더도 데리고 같이 감ㅋㅋ
이 둘은 진짜 음악으로 친해지고
음악으로 싸우고
음악으로 화해하고
화해이후에도 존과 폴은
서로에게 미움받을까봐
말도 제대로 못 걸고
노래로 서로한테 암호로 말을 걸어
https://youtu.be/OJnUIEvLYMc
예를 들면
폴 매카트니가 쓴 call me back again
🗣 예전엔 매번 너가 나한테 전화해줬는데
이젠 왜 전화 안 해?
맨날 나만 너에게 전화하는 거같아
나에게 전화 좀 걸어줘
라고 존 레논에게 전하는 노래
하여튼 언론은 계속해서
레논매카트니가 싸우는게 재밌으니까
이간질을 해서 오해가 쌓이지만
80년에 폴이 자신에게 쓴 커밍업을 듣고
폴이 진심으로 날 여전히 소중하게 여긴다는 걸
깨달은 존이 답가를 쓰면서
레논매카트니와 비틀즈는 재결합각이 섰음
왜냐면 링고의 앨범을 작곡해주고 싶어서
존은 영국으로 돌아가려고 했고
폴은 다시 존과 같이 작곡을 하고싶었고
레논매카트니 재결합을 하고자
가명으로 녹음실을 빌리는데
81년 1월으로 녹음실 일정이 밀리면서
12월 초에 런던에 가려던 존은
뉴욕에 남았음
80년 12월 8일
존 레논이 뉴욕 자택앞에서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비틀즈의 재결합은 영원히 볼 일이 없어짐
조지의 말로는
🗣 존 레논이 땅에서 다시 솓아나지 않는 한
비틀즈는 없다
그 말을 한 조지조차도
이젠 세상을 떠나
이제 비틀즈는 두명만 남게 되었음
첫댓글 와 정독함.... 이런이유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