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수련 김정순
장바구니를 들고 나서면
얄팍한 주머니엔 고민이 쌓인다
원하는 것은
저 산 넘어 세상에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까
푸른 하늘처럼 미래는 보이는 것일까
은둔 같은 생활이 사라지고
어딘가에서 나래를 활짝 펼칠 때
세상은 수레바퀴처럼 돌아갈 것이다
기다리면 꿈같은 내일은 오는 것일까
미래는 자라나는 새싹이다
저임금으로
자택을 가지고 결실을 보기란
하늘에 별을 따는 일이다
톱니바퀴는 굴러가는 중이다
더 탄력 있게 굴러갈 수 있도록
소비도 생물도 사물도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절벽에 선 것처럼 캄캄한 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내일을 향해
앞만 보고 우리 또 달려가자.
첫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박정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밤에 눈이 많이 내렸네요
미끄러운 길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귀한 발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십시오!
이정규 운영이사님
안녕하시지요
지난밤에 서울에는 눈이 많이 왔어요
온종일 아름다운 눈꽃을 볼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발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