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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래공수거 空手來空手去 [빌 공/손 수/올 래/빌 공/손 수/갈 거]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돌아간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고 죽을 때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는 것.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獨一物常獨露(독일물상독로) 湛然不隨於生死(담연불수어생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날 때는 어느 곳에서 왔으며,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인 듯하고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자체가 실이 없나니 죽고사는 것도 역시 이와 같도다 그러나 여기 한 물건이 항상 홀로 드러나 담연이 생사를 따르지 않네 [예문1]인생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한 때 IMF 때 연일 신문지상에서 보도되고 있는 경제의 한파로 인해서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었다. 실업자가 200만 명이 넘어설 것이다, 부실은행이 퇴출 된다는 등 온통 우리의 마음을 위축되게 하는 이야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전 국민이 이렇게 힘들어하는 중에도 절의 스님들이나 수녀님 그리고 저희 같은 성직자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런 시대에 더 돈을 잘 받아서가 아니라 일찍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났기 때문이다. 가진 것이 없으니까 잃을 것도 없고, 그저 밥 세끼만 먹고 옷만 걸치고 살면 만족하기 때문이다<천주교 원주교구 대화성당 황인찬 베네딕또 신부> [예문2]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내어서 무엇하나 인생 일장춘몽인데 아니나 놀고서 무엇하리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 좋아 얼시구나 좋다 범나비는 이리저리 훨 훨 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찾아온다 공수래는 공수거요 놀아가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사 좋아 얼시구나 좋다 범나비는 이리저리 훨 훨 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태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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