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1 오늘은 조유진프로님과 서해안권 출조 계획이 있었던 날.
일기불순으로 출조 취소를 하니 날씨는 그런데로 괜찮다.
농장 가는 길에 비는 내렸지만 약간...걍 션하게 내리는 정도..
농장부터 갈까,, 배스부터 할까...하다가 일요일이라 누가 손보기 전에 땡기자 하고 동네 저수지로...
중부지방은 호우, 폭우라고 했는데 남부는 쬐깐... 많이 내린 줄 알았는데 저수지 상류 물줄기가 졸졸...말랐다.
졸졸 흘러내리는 물을 막아 양수기로 논에 퍼대고 있다.
저수지가 이렇게 말랐다.
물반 고기반이 될 수 있지만...
멀리서 보니 수심도 얕고 물까지 맑아 오늘 배스는 꽝이다..라는 예감이...
9시20분 낚수 시작..
수심 1m도 안된다.
물가장자리는 이끼로 범벅이고...
헛~!! 두타 던졌나?
괜찮은 씨알이....
첫 배스와 한방 박고...
조짐이 좋군....^*^
앗싸~!! 좋아....
이하 중략~
제일 작은 배스.
트레블훅을 모두 삼켰다.
말라비틀어진 말조개.
배수가 시나브로되면 물속으로 기어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급작스런 배수로 미처 탈출을 못하고 거의 죽음을 맞았다.
어제? 아니면 오늘 이른 아침 발자국..
광수프로가 먼저 지졌나?...ㅋㅋ
이틀동안 비가 왔지만 강우량이 적어서 저수지 바닥이 금이 쩍쩍...
비가 많이 와야 하는데...ㅜ.ㅜ
나의 라인외에 또 다른 라인을 볼 수 있다.
목 깊숙이 박힌 훅...
누군가의 다운샷채비에 터진 것..
조심스럽게 수술...
훅에 뭍은 빨간색은 피가 아니고 도장이 벗겨진 것.
목구녕에 훅이 박혔는데도 또 루어를 탐한 것... 묵고 살라고....ㅠㅠ
이넘은 앵글러를 잘 만나서 공짜로 수술받고 개안한 몸으로 고~홈...
하류로 내려가니 수심이 조금 더 되기에 아끼던 비프리즈 채택.
갈수기로 밑걸림 확률이 없어서...
비프리즈로....
다시 턴하여 지졌던 곳 노리면서 후퇴를...
역시 지졌던 곳은 뜸하군...
이넘 잘 나오다가 물가장자리 수초를 걸었다.
라인 잡고 땡겼더니 라인이 끊겼다.
에구구~!!! 아끼던 루어 뱃기려나 했는데 수초에 걸려 도망가지 못한다.
다행히 허벅지 장화를 착용하여 무사히 배스도 손에 들어왔고 루어도 회수하고...
아마 오늘 장화를 신지 않았으면 이렇게 마릿수 배스 만나지 못했을거야.
죽림삼거리 소머리국밥으로 점심을...
간간히 나오는 갠찬한 씨알의 배스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오랜만에 손맛다운 손맛을...
갈수기 저수지 맑고 얕은 수심에 예상외의 조과에 만족한 조행이었다며 점심은 외식으로...ㅋㅋ
아마 계속 배수하다가 어제 비가 와서 수량이 안정되니 활성도가 좋았지 않았나 싶다.
동네잔치 2탄은 무늬입니다. ^*^
첫댓글 회장님 손풀이 해주느라고 배스들이 고생이 많네요 ㅎㅎㅎ.
소머리국밥 맛있겠네요 ~~~ 묵고잡당.
배스들이 협조해주구만... 요새 재미를 못 봤다고...ㅎㅎ
언제 오니라...배스 잡고 소머리국밥 사줄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급수술하다보니 최원장이 생각나드라고...ㅎㅎ
이게 모두 광어라면 오죽이나 좋을까......
회장님 저는오늘도 당직 국밥보니 못참것네요 ㅋ 야식 먹고 2탄 보고 잘람니다
꼭 야식 든든히 먹고 2탄 보소.... ㅋㅋ
요새 엑스포 땜에 고생이 많네.....무늬가 어른거릴텐데...ㅎㅎ
저수지에 물이 말라있는데도.. 배스 활성도는 좋네요.
비프리즈 얼굴 빨간화장은 따로 해주신건가요?..
저수지가 말라서 헛탕일거라고 했는데 어제 쫌 내린 비 땜에 좋았지 않나 싶어요.
예리하셔~ 비프리즈는 맆스틱을 좀 발랐습니다...ㅋㅋ
손맛 많이도 보셨네요..^^
회장님 조행기 보니 여친데꼬 배스먼져 해야
될꺼 같습니다. ^^;
비가 많이 와야 될껀데 걱정이 되긴 합니다.
논에 물잡기가 힘든거 같았거든요.
무늬2탄 기다려집니다. *^^*
여친데꼬 배스부터 하지 말고 무늬먼저 해라...
배스잡아서 여친 집에 줄 수 업자나...ㅎㅎ
물이 너무 없어요~
그래두 오늘은 배스들이 마리수로 덤벼주네요~ㅎㅎ
글다보니 물반고기반....ㅋㅋ
평소 같으면 입다물었을텐데 어제 비가 쬐깐 내려서 마릿수 덤벼주었지 싶다....
회장님~ ㅎ 손맛 많이 보셨네요..^^
아침운동삼아 저두 한번 던져보러...^^ 가봐야겠습니당...^^
이거 하지 않으면 뱃살이 튀어나와...
요새 덜 움직였더니 상순이 정도로 불룩.....ㅎㅎ
워킹을 마니 해야디야...
ㅎㅎㅎ 예상적중!!! 애매한 날씨에는 항시 배식이
꼬시러 가시더라는 ~~ㅋ 근데 50프로만 적중했습니다. 위글에 대물무늬가 복병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
배식이들이 마니 귀여워 졌습니다.
오랜만에 로드 팍팍휘고 손맛 좀 봤당....
날씨도 션해서 시간가는 줄 몰랐어.....ㅎ
메모장에 남긴 글을 보고 섬뜻했당...
지켜보고 있는줄 알고...ㅋㅋ
이곳 경기와충남권 저수지도 가뭄으로 볼수없었던 바닥이보이더라구요.
다행이라면 저희 평택평야는 큰 고충없이 가뭄이 빨리지나가기만 기다려요.
시장표 소머리국밥이 지금도 생각나요.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는데...어여 달구지가 생기기만을 기다리지만 그날이 언제일지?회장님 건강하시구요.시골 잘다녀오세요.
여그도 비가 좀 온줄 알았는데 저수지를 보니 쬐깐...
나흘에 한번씩 50미리 내렸으면 좋으련만..
미쿡 태풍.폭우보다는 낫지만...
소머리국밥이 담백해서 조테...ㅎㅎ
회장님...국밥이 댕깁니다.ㅋㅋㅋ
배스는 안땡기고???
소머리가 담백하고 뒷맛도 깔끔해서 조아...ㅎ
근거리 풀코스 로 즐기십니다 ㅎㅎ 손맛보시고 바로 맛난걸로 드시공 ^^*
이런 코스가 많으면 참 좋겠습니다 ^^*
농장가는 길에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얼마나 조아...
옆에는 바다도 있고.....코스 조아..ㅋㅋ
회장님 배스 생명연장도 해주시고 다시 놔주시면 국산괴기들은 어캐 살라고...하십니까?
ㅎㅎ 회장님 실력은 녹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야 할텐데요..ㅠㅠ
그러게 말이여~ 낚수꾼 욕심이네...손맛보려는.....
잡은 쪽쪽 말려야 하는데...
이건 실력이 아니고 운이 좋았어...비가 온 후 수량이 안정되니 배스들이 움직였던 것 같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손맛은 배스가 최곱니다..
잦은 출장에다 여유있을 때는 필드에 나가시니 물가가 그립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