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랑하는 아들 종관아!!</P>
<P>건강히 잘 다녀와 줘서 정말 고맙고 대견하구나</P>
<P>상사댐으로 마중가는 길에 망향탑인가 하는곳에서 휴식중인 물길답사 일행들을 우연히 봤을 때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얼마나 생?고생이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며 순간 가슴이 울컥하며 눈물이 핑 돌더구나 </P>
<P> 두시간을 땀을 흘리며 기다리는 동안 우리 아들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건강히 진짜 한 뼘이 나 쑥 커버린듯 나타난 아들 모습에 너무 기뻤다 </P>
<P>지난 칠일간이 지금은 멍하니 정신없이 지나가겠지만 앞으로 네가 대학생이 되고 어른이 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새록 새록 참 소중하고 참된 추억이었음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며 또 그렇게 느껴가며 살아가길 바라며 앞으로 </P>
<P>더 열심히 현재에 노력하며 자알 살아가거라</P>
<P>오늘을 잘 사는 것이 영원히 잘 사는 길이라고 하더라</P>
<P>아들!! 많이 피곤 할 텐데 오랫만에 집에서 자는 잠 편히 푹 잘 자렴!! 안녕~~내일 밝은 모습으로 다시 보자!!!사랑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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