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움 반, 호기심 반 도끼

[16기 김주연]

도끼의 넓은 집! 젊은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 도끼가 등장했다. 도끼라는 이름의 힙합가수를 알지 못했던 기성세대들에게 도끼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적으로 생겨났다.

그동안 궁상민으로 통했던 이상민이 채권자의 집을 1/4 부분을 살고 있다고 했을 때 집주인은 누굴까 시청자들은 무척 궁금했을 것이다. 나름 괜찮아보이는 궁상민의 집 구조는 1/4인데 나머지 3/4의 집 구조에 대해 집주인에 대해 또한 채권자가 누구인지, 채무자에게 집을 빌려준 사람이 누군지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도끼’란 아주 젊은 28살의 청년이었다. 방송으로는 28살이 아니라 스물 두 세살 정도밖에 안 보이는 앳된 모습이었다.

 TV속 집은 부러운 반, 호기심 반

그 큰 집에 혼자 자유롭게 산다는 것, 너무 좁아 호텔로 들어가서 사는데 한달 비용이 팔천만원이 든다는 것은 분명 부러운 사실이다. 그리고 그 돈을 어떻게 벌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도끼는 2013년에는 5억원, 2014년에는 10억원, 2015년에는 20억원을 벌고 현재는 훨씬 더 많은 수입과 지출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 20억이 넘는 집에 세계적인 명품차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 롤스로이스 DAWN, 벤들리 뮬산, 페라리 488GTB, 레인지로버 보그 등을 소유한 우리 시대 젊은이들이 부러워할 만한 초호화 럭셔리생활을 하고 있다.

도끼가 처음부터 이렇게 잘 살았을까?

도끼는 12살에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힘들게 되었을 때, 이제 내가 돈을 벌어야할 때가 되었다고 한다. 12살? 우리 한번 생각해 보자. 12살에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하겠다고 생각한 도끼는 분명 남다른 아이였을 것이다. 그리고 음악을 시작하면서 컨테이너 박스에서도 살았다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한다. 힘들지 않았냐는 말에는 ‘그때는 힘든 게 아니라 그냥 나중에 잘 될거니까’ 괜찮았다고 한다. 힘든 상황에서 힘든 것을 모르는 것은 그에게 꿈이 있고 그 꿈을 현실로 실현시킬 수 있는 자신감, 그리고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위키백과에서 찾아본 도끼

도끼는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13살에 형과 함께 상경하여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족은 가난했고, 뮤지션들이나 엔터테이너들이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했기에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재능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초등학교 졸업 후 조PD의 휘하에 들어가 힙합을 하면서 밑바닥 시절부터 미친 듯이 노력하고 준비한 결과, 그는 힙합 뮤지션으로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그가 발표한 곡들을 보면 작업속도도 빠르고 퀄리티도 높다. 2011년에 5집을 만들고 히트시켰으며 지금까지 40여집의 앨범과 노래를 불렀다.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음악 하나로 노력하고 성공한 것이다.

   

허세 도끼,

도끼가 사는 집을 보면 200평이나 되는 초호화 아파트이다. 양화대교가 보이고 집안에는 없는 것이 없다. 완전 우리가 생각하는 현대판 왕자같은 생활이다.(겉으로 보기엔) 그리고 최고급 승용차를 여러 대 보유하고 있다. 또 월 8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호텔로 들어가서 살 계획이란다. 이렇게 허세부리는 도끼가 서른이 되면 저축을 하겠다고 한다. 지금도 매일 5만원씩 어떤 날은 15만원씩 저금통에 넣기도 한단다. 매일 5만원씩 한 달을 모아도 150만원이다. 우리는 ‘부자’는 탈세나 위법행위로 돈을 벌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부자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들이 많다. 도끼는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고 아직 나이가 젊은만큼 허세를 부리는 것도 십분 이해한다.

도끼에게 바란다면?

도끼는 어려움도 겪어보고 돈도 벌어보고 지금도 충분히 벌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벌 것이다. 왜? 도끼는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하고 결과물을 내놓으니깐. 그 노력의 댓가로 럭셔리한 삶을 사는 것은 부러움의 대상이지 질타의 대상은 아니다.

그래도 도끼에게 바란다면?

우리 시대에 음악을 하고 싶고, 음악에 재능이 있음에도 힘들어서 포기하는 젊은이들에게 멘토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그게 경제적 지원이든 정신적 지원이든 도끼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대중음악을 만드는 프로듀서로서 사회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7기 김화영]

저는 아는 노래가 왜 하나도 읎는 걸까요?? ㅎㅎㅎ
근데 돈이 많다고 저렇게 주렁주렁 달고 다니고 싶은 건 뭔가요...ㅠㅠ

[16기 김주연]

한 때 객기일 수도 있지 머.

[18기 신숙자]

와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