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살고 있지만,
정작 작은 성공에는 점수를 인색하고 주고 있다
'큰 성공은 작은 성공의 반복된 결과다!'라는 성공 원리를 잘 이해하며 산다면,
하루하루가 성공이고 행복한 삶의 연속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라는 사설을 읽는 순간...
나는 오늘 절반의 성공은 이루지 않았는가 하는 감사의 고백이 흘러나온다
"감사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자의 목소리가 그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케 하리니
쇠잔치 아니하겠고 내가 그들을 영화롭게 하리니 비천하지 아니하겠으며"(렘 30:19)
또 한 명의 소개로 알게된 분에게 보험의 니드를 제대로 환기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청약은 거의 대부분이...
친인척 관계로.. 소개해 준 사람의 영향력으로.. 된것이라 볼 수 있겠지만,
이번만큼은 회사에서 배운 프로세스에 입각한 그야말로 제대로 된 AP라는 것 때문이다
설명을 들은 사람이 오히려 자신을 것을 해약하고 내가 추천해 주는것을 하겠다고 나섰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번만큼은 서두르지 않는다
지금까지 보험청약한 분들중에는 오늘 만나본 분들처럼,
술을 많이 드시거나 피로가 쌓이신 분들은 여지없이 건강검진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게되면 좋다가 말은 꼴...
아니 오히려 청약을 하지 말았어야 할 그런 케이스가 된다
괜히 잔뜩 바람만 집어넣고 나중에 안 된다고 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라하겠는가..!
"그래 안 하려면 말아라.. 다른데다 청약 하지.."
그런 생각들로 내가 추천한 상품을 다른곳에 무진단으로 청약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 나는 뭐야 완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거지 뭐...
사실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만 얻으면,
상대방도 감히 나를 배신(?)하고 다른 곳에 청약하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이 몸에 배인 그리스도 정신이,
비록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 청약을 하면 되지 하는 생각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 것이 진정한 FC Ship이고 참다운 그리스도인의 빛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청약)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청약할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보험이 필요한 사람)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마 9:13)
말이 되는 비유일지는 모르나...
암튼간에 내가 우선적으로 할 것은 청약이 아닌,
본인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합리적인 인생플렌을 맞추어 주는 것이다
그래야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세상에서도,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사는 축복을 누릴수 있으니까 말이다
사실 오늘 내가 맘만 먹었으면 그 자리에서
월 보험료 30여만원짜리 종신보험을 청약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사례들로 보아,
마음이 앞서면 일을 그르쳤기 때문에 섣불리 싸인을 하자고 달려들지 않았다
상대방의 마음이 충분히 익을때까지 뜸 들였다가 청약해야
차후에 어떠한 경우에도 보험만큼은 실효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오늘도 봐라...
남동생의 소개로 그야말로 내 욕심으로만 청약했던
강천수.. 이수희 씨의 보험이 실효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지 않았는가...!
지난 주 화요일부터 부각이 된 그들의 실효문제...2006년 1월 10일 일기참고
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보험을 실효시키겠다는 말을 남동생에게 전했다고 한다
그들의 눈에는 남동생이 FC이고 나는 단지 대리인에 불과했기 때문이랴...
이유는 단 한가지...
진정한 AP없이 이룬 청약은 상대방들에게 그저 '해줬다...'는 그런 의미를 갖게 하기 때문이었다
보험이라는 것이 어디 남이 부탁해서 하는 것인가...?
본인이 필요로 해서 해야하는 것이지 말이다
암튼간에 다시는 이런 과오를 겪지 않기 위해서,
돌 다리도 두들겨 보고 걷는다는 심정으로 청약을 인위적으로 미루었던 것이다
"너는 급거히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잠 25:8)
부디 청약서에 싸인을 하는 그 날까지 기도로.. 전도로.. 준비해야 하겠다
그나저나 그러고보니...
1월 20일날은 내게 아주 중요한 날이 되는 셈이다
2005년 1월 20일은 검진결과 부적격 판단이 난 박귀복..님의 재 검진과
오늘 일부로 뜸을 들이기 위해 미룬 조찬식님의 건강검진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 날에 두 분 모두 무사히 통과가 되어야 나는...
지하철에서 뻔뻔하게 외치고 있는 억대 연봉자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과연 아버지께서 어떤식으로 역사해 주실지는 모르지만,
난 오늘도 단 한 칸이라도 틈만 나면 지하철에서 외쳐보는 노력을 했다
"여러분 우리 예수님 한 번 믿어봅시다"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한 것이 재난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 소생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사 65:23)
무슨 사진인줄 아는가...?
오늘 만난 조찬식님에게 단 30분의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4시간 정도를 기다리는 장면이다
폐차가 거의 되어가는 낡은 중고 화물차 안에서 말이다
마치 미당 서정주 시인의 국화옆에서 시처럼 말이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
한 건의 보험을 청약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영휘는 그렇게 떨었나보다.. 최영휘
오늘 만난 조찬식님은 중고 화물차 매매업을 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낮에는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는 것이다
아무리 나와 사전에 약속을 했다고는 하지만,
나는 단지 보험쟁이일 뿐이고 차를 사러온 사람들은 그 분의 소중한 고객분들이시다
그러니 그 분에게는 누가 더 중요하겠는가...!
좁은 사무실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당신은 당신대로 미안한지 눈치를 보고 계시고...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복잡한 사무실을 나가는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나온 그 분의 중고 화물차가 가득한 자갈밭 주차장
뻥 뚫린 사방에 차가운 겨울바람을 불어 닥치고..
나는 밖에서 나름대로 얼마나 추위에 떨었는지 모른다
내가 왜 이래야 하나... 꼭 이렇게까지 추잡하게 기다려야 하나...
더구나 한 직원이 옆에서 차를 수리하는데 멀쭘히 있기가 뭐해서 팔을 걷어붙이고 일까지 도와준다
영업의 기본자세...
고객이 무슨일을 하려면 뭐든지 나서서 도와준다
비싼 양복을 입고 기름때가 가득한 화물차를 만지며 도와준다는 것...
참으로 부담스럽고 조심해야 했지만 이런 것이 바로 또 영업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그렇게 일을 마치고 오랫동안 밖에서 떨고보니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아직도 사람들로 가득한 사무실에 들어가자니 부담이 되고...
그렇게 쉴 곳을 찾아낸곳이 바로 폐차 수준에 가까운 낡은 화물 트럭 안이었던 것이다
폐차라서 그런지 문은 잠겨있지 않았고...
내부를 보니 시트까지 기름때가 뭍어 앉기에도 껄끄러웠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는가...! 벌써 몇 시간째 이렇게 밖에서 떨고 있는것보다는 낫지 말이다
아마도 오늘의 반 성공은 이런 노력과 투자가 있었기에 이루어낸 성과가 아닌듯 싶다
몇 십번이고 그냥 돌아가려고 했던 생각을 잠재우고...
4시간 정도를 기다리니 결국에는 내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낼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낡은 화물차... 히터도 나오지않는 싸늘한 공간...
그 곳에서 나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많은 계획을.. 많은 준비를.. 했는지 모른다
이제 곧 만날 조찬식 사장님에게 브리핑할 스크립트를 말이다
그렇게 공(?) 들여 만든 스크립트가 적중을 한 것이다... 얼마나 신나겠는가...!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청약)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주님고객명단) 하는 자의
산을 넘는 (추위에 떨면서 낡은 화물차 안에서 기다리는)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사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