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돼지목살을 구워서 상추쌈에 밥 반공기를 먹었다.
기름기 없는 앞다리살을 선호하다보니, 목살에 섞여있는 지방이
고소하긴 한데, 살짝 비위가 상했다. 이제 나는 퍽퍽살 매니아인가?
엊저녁엔 운동 삼아, 아보카도 하나를 들고 탑마트까지 걸어갔다.
전날 구입한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직원에게 말했다.
- 저기요~ 어제 일곱개를 사갔는데, 그 중에 한개가 썩었어요~
- 환불을 원합니까? 아니면, 바꿔드릴까요?
- 바꿔갈께요~
남자직원은 2:1로 교환해 주었다. (Thank you very much~!!)
개당 1,140원~ 공짜 좋아하면 머리가 벗겨진다는데, 아직은
해당사항 없지만, 언젠가는 벗겨질랑가? 큭큭
월화수목 일하고, 금토일은 쉬는 날
이 나이에, 돈 욕심만 내려놓으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적당한
행복이 스며든다. 나는 미래의 부유함보다는, 여유를 선택했다.
자식에게 물려줄 것도 없는 가난한 엄마이지만, 자식들은 그런 엄마를
사랑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면서 오늘도 나의 소중한 금요일을 열어본다.
첫댓글 아보카드 ?는 맛있는 수입 과일인가 보죠?
행복을 누리고 계신 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좋은 엄마이신 것도 맞지요.
오늘 금요일 , 쉼이 가득한 하루가 되셨겠죠???
아보카도는 열대 과일 맞습니다. 딩동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