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는 90년대 중후반에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던 시기였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센터를 공대교수님들 중심으로 수도권 여타 대학들과 경쟁하여 두개(RRC, TIC)의 센터를 유치하였고 열심히들 연구하여 최우수센터로도 선정되어 10여년간 정부 지원받으면서 수십억원 대의 연구 기자재들을 확보하여 수원대에 외부인사 방문시에 단골 튜어코스에 들어 갔었지요. 그리고 정부 지원이 끝나서도 센터를 자립 운영할 수 있게 센터 장비들을 이용하여 분석비와 장비임대료 등을 받아 20억원 이상을 적립해 두었었는데 이를 학교 본부에 반납하게 하고 연구센터를 폐쇄한 장본인이 이인수총장입니다..
1.
그러니까, 이인수가 그런 사건이 있은 후 자신이 이사장과 학원장 등을 거치면서 십여년이 넘도록 공과대학의 실험실습기자재비를 일체 지출하지 않고 등록금적립금으로 쌓아둔 것과 연계되는 부분입니다. 그는 학교의 발전은 커녕 교육과 연구에 대한 일체의 관심이 없고 오래전부터 오로지 돈을 밝히는 데만 관심이 있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2.
그러는 과정에서 공대교수들이 외부로부터 연구비를 받아오면 그것을 등쳐먹는 과정에서 순수한 교수들의 인권을 유린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교수인권에 대한 핍박은 노예계약과 같은 교수계약제로 이어졌음도 드러났습니다. 언어도단의 행패입니다. 교협이 시작되는 동기 가운데 바로 이러한 인권문제가 심각하게 도사리고 있습니다.
3.
다시 문제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970년대말 학교설립기에 "리라국민학교" 재단이 운영하던 땅을 공사대금으로 헐값으로 인수받은 이후 정부의 사학육성정책에 힘입어 거의 등록금에 의존해서 학교발전이 이루어졌는데,
선대 설립자이자 이사장이자 총장이셨던 고인 이종욱은 독재는 했을망정 기본적인 상식은 지켰던 분입니다. 등록금 가지고 장난도 치지 않았지요. 교육사업의 본질은 교권의 존중에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고요.
4.
그런데 90년대말부터 고인 이종욱이 병상에 쓰러지면서 학교경영을 도맡았던 차남 이인수는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이 자는 스스로 장사꾼이라고 칭하면서, 처음부터 이런 식의 막장경영을 해왔던 것입니다. 교협이 생기면서 이러한 막장경영을 어렴풋이 짐작했던 것이, 이제 몰랐던 사실이 속속 드러남으로써 온 세상이 알게 되었습니다.
5.
돌이켜 보면 수원시에서 한참떨어진 시내버스도 안다니던 시골구석의 당시 땅값이란 게 얼마나 되었겠습니까? 그런 정도의 투자만 하고서 이후로는 등록금 받아서 건물짓고 세력을 불리고 이인수자신의 말처럼 로비를 해서 땅짚고 헤엄치기식의 경영을 해온 것이나 다름 없다는 전모가 이제 파악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흐름이 용인된 것은 그동안 정부의 용인이 큰 몫을 해온 것이고, 국민들의 교육열에 따른 희생이 밑거름이 되어 온 것입니다.
6.
그 결과가 학생들 교육과 그를 위한 연구에 투입되어야 할 돈, 4500억원이 지금 쌓여 있는 것입니다. 이 돈은 수백억원에 달하는 개인기업(이인수 일가의) 특혜대출(이자율 3.9%)의 몸통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학교의 적립금은 기부받아서 쌓아놓은 것인데, 이인수는 학생들 등치고 교수들 등치고 결국 학부모들의 고혈을 빨아서 쌓아 놓은 것입니다. 얼마나 등을 쳤길래 이 천문학적인 돈이 쌓여 있는 것일까요?
7.
소중하고도 소중한 청춘의 황금기에 자부심으로 가득해야 할 학창시절이 이런 범죄로 먹칠당했습니다.
졸업생들의 상처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이는 수원대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범죄요, 민족의 미래를 망친 범죄입니다. 더 이상 계속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8.
정부는 사학의 이런 부정을 막고자 이사회운영의 투명성과, 대학평의회의 민주적 구성을 통해 합리적 운영을 하도록 규정해놓았지요. 그는 이런 제도조차 깡그리 무시해왔습니다. 이사회를 얼마나 엉터리로 운영해왔느냐 하면, 이사 가운데 사망한 사람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버젓이 기록할 정도입니다. 그외에도 그는 그가 그 자리에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악행을 저질러 왔다는 것이 지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아무 간섭없이 서슴없이 자행되어 왔다는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9.
이인수는 반국가적 반민족적 범죄자입니다. 그를 비호하는 일은 그러한 범죄를 비호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첫댓글문제의 본질에 가장 접근된 사고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일부 나라 지도자들 중에서도 그와 유사한 정신적 작태를 감추어진 지도력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현 위치와 앞날에 대한 비전이 왜곡된 채로 위의 내용과 같은 일을 저지르는 자들을 비호해주고 있다는 것이 모두가 인식해야할 과제인 것 입니다. 법치주의를 내세우는 그들의 행동에는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법치요, 자신들에게는 법치를 가늠하는 사람인 것 처럼 행동하는 것이지요. 로비라는 것을 가지고 위장하는 것 같아요.
이미 사립대는 사유재산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립대에 대해 우리 사회가 매년 20% 법인세, 10% 부가가치세, 50%의 상속세 면제, 지원금 지급, 전기 등 염가 공급 등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도 사립대에 대해 기여지분이 있고, 우리 사회의 재산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사립대도 특정 개인이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하여 정당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요구를 외면하고, 대학의 자유와 민주를 억압하며 대학인을 학대하는 것은 대학자치를 심각히 위협하는 사회악이고,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배치됩니다. 단연코 배격돼야 합니다. 국가 사회는 가장 상태 불건전 사학을 솎아내 국공립화해도 됩니다.
올바른 지적입니다. 사립대학은 회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일종의 공익기관이기 때문에 학교재단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주는 혜택까지 주는 것입니다. 자유시장경제의 원리로 사립대학을 접근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수원대 총장은 기본적으로 대학을 잘못 인식하고 있는 셈입니다. 자기가 운영하는 회사와 공익기관인 대학을 구별하지 못하고 똑같은 장사꾼의 논리로 대하는 것이 이인수총장의 오류이자 비극입니다. 일부 보직교수들이 계약제 교수들의 임금 문제롤 자유시장경제의 수요공급논리로 설명하는 것도 오류입니다. 총장과 교무처장은 계약제 교수문제를 인권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기를 권고합니다.
수원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그 본질을 파악하고 진단해야 합니다. 사소하고 지엽적인 주장들로 인하여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 하면, 소모적인 논쟁으로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남게 될 것입니다. 수원대학교에 대한 명예훼손과 해교행위 등의 논란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인수총장이 저지른 비리는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것만해도 10가지가 넘습니다. 지금까지 그에 대한 공개 사과나 해명 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자가 수원대 총장의 자격으로 해외로 나가 버젓이 활동하는 것이 정상인가요? 수원대 구성원들은 그런 상황을 얼마나 더 참고 지내야 할까요? 한 개인의 부귀영화와 권세를 위하여 수원대학교의 명예와 1만2천 수원대 구성원들의 자존심이 이렇게 짓눌려 지내야 하나요?
언젠가 어느 왕당파 교수와 이야기하다가 "계약제 교수들은 불공정한 계약서에 처음부터 싸인을 하지 말았어야지, 싸인을 해놓고서 나중에 계약서의 내용에 대해서 불평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서 화가 나서 대화를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왕당파 교수들에게 부족한 것은 논리가 아니라 공감입니다. 동료 교수들의 어려움을 실감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왕당파 교수들의 잘못이며 비극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학비리는 교육부의 힘으로 근절시킬 수가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대학이 300개나 되는데, 교육부에서 감독하고 감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을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쳐야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움직이려면 여론의 압력이 필요합니다. 사학비리 문제를 여러 사람들이 입에 올리고 대화의 주제로 삼아서 여론을 형성하고 국회의원에게 압력을 가해야 국회가 나서서 사립학교법을 개정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의 힘입니다.
바로 캠퍼스에 흐르는 공기를 느껴보세요! 와우리 공기가 신선하다고요?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는 좀 그랬지요! 지금은 사방이 아파트로 둘러싸여가면서 공기가 신선하지가 않습니다. 어느 교수가 무엇하는가 두리번 거리는 직원들이 사방에 있지, 계약직으로 오신 교수님들의 축 처진 모습들이 여기저기, 무너져가는 캠퍼스 문제에 골몰인 채...오로지 캐퍼스의 주인인 학생들은 철부지 어린아이 마냥 아무것도 모르는 양 그렇지....프로파간더 프래카드만 나붓기고....캠퍼스 어디에 세미나가 있읍니까? 어디에 학회 소식이 있읍니까? 사퇴압박이나 하는 벽보가 건물을 덮고 있지? 구조조정한다구요? 어떻게? 논의라고 한 마디 없지?
와우리 수원대의 현실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단하여 원인을 밝히는 것이 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비상대책위원회의 이름으로 수원대 학보에 실은 기사를 보면 이 모든 것이 교협의 책임이요, 파면당한 교수들 때문이라고 어거지를 쓰니, 누가 비상대책위원회를 신뢰하겠습니까? 비대위원장 박진우 교수님은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왜 총장에게는 수원대의 문제점을 알리지 못하고 총장의 지시만 기다리고 있나요? 상생21님이 윗글에서 정확히 지적했듯이 1990년대에는 비약을 꿈꿀 수 있던 수원대가 이 지경으로 추락한 것이 교수협의회 때문입니까? 박진우 교수님, 말 좀 해보세요!!
비대위가 그렇게 독단으로 갈 수 있는 것: 예상했지만, 학교평가의 숨은 점수를 혼자 먼저 보고는 당황한 끝에 "그래! 내가 이를 헤쳐나가야지!" 하고는 "이것은 이렇게 저것도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보고하였더니 "비대위 맡아서 마음대로 해보세요" 다 대줄테니! ....그 때부터 착각하기 시작한 것이고....그렇다는 것들이 여기저기 돌출하고 있다! 혼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속에서.....
현재와 같은 비대위는 총장의 고무도장기구이지, 진정으로 수원대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기구가 아닙니다. 박진우 비대워원장이 진정으로 비대위를 제대로 운영하고자 한다면 모든 것을 비밀리에 결정하지 말고 단과대학장과 학과장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고서 투명하게 결정하기 바랍니다. 1년후, 2년 후에 박교수님이 수원대 교수들로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상생은없다박진우교수님은 지성을 갖춘 학자이자 양심적인 스승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비상대책위원장과 평가실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는 당신의 모습은 나에게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조직의 장으로서 공공의 선을 추구하고, 구성원들을 공정하게 배려하는 것은 지식인의 기본 양식이지 그렇게 거창한 재능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이 평생 쌓아온 지성과 양심을 한껏 펼쳐야 할 곳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주변에서 당신을 존중하고 당신을 아끼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박진우교수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첫댓글 문제의 본질에 가장 접근된 사고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일부 나라 지도자들 중에서도 그와 유사한 정신적 작태를 감추어진 지도력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현 위치와 앞날에 대한 비전이 왜곡된 채로 위의 내용과 같은 일을 저지르는 자들을 비호해주고 있다는 것이 모두가 인식해야할 과제인 것 입니다. 법치주의를 내세우는 그들의 행동에는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법치요, 자신들에게는 법치를 가늠하는 사람인 것 처럼 행동하는 것이지요. 로비라는
것을 가지고 위장하는 것 같아요.
정곡을 찌르는 문제의 분석입니다.
근본적 가치관이 교육기관을 맡아서는 절대로 안될 사람입니다.
사고방식 자체가 잘못되어있어요.
새사람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상생21님께서 고운재단의 역사를 꿰뚫는 명쾌한 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사립대는 사유재산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립대에 대해 우리 사회가 매년 20% 법인세, 10% 부가가치세, 50%의 상속세 면제, 지원금 지급, 전기 등 염가 공급 등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도 사립대에 대해 기여지분이 있고, 우리 사회의 재산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사립대도 특정 개인이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하여 정당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요구를 외면하고, 대학의 자유와 민주를 억압하며 대학인을 학대하는 것은 대학자치를 심각히 위협하는 사회악이고,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배치됩니다. 단연코 배격돼야 합니다. 국가 사회는 가장 상태 불건전 사학을 솎아내 국공립화해도 됩니다.
올바른 지적입니다. 사립대학은 회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일종의 공익기관이기 때문에 학교재단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주는 혜택까지 주는 것입니다. 자유시장경제의 원리로 사립대학을 접근해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도 수원대 총장은 기본적으로 대학을 잘못 인식하고 있는 셈입니다. 자기가 운영하는 회사와 공익기관인 대학을 구별하지 못하고 똑같은 장사꾼의 논리로 대하는 것이 이인수총장의 오류이자 비극입니다. 일부 보직교수들이 계약제 교수들의 임금 문제롤 자유시장경제의 수요공급논리로 설명하는 것도 오류입니다. 총장과 교무처장은 계약제 교수문제를 인권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기를 권고합니다.
@상생은그만 제가 30년 가까이 근무해보니.... 이와 같이 하는 것은 곤란하며 가히 오만과 만행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어디 악의 세력을 무찌르고 정의의 깃발을 휘날리는 백기사 좀 없나요...
수원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그 본질을 파악하고 진단해야 합니다.
사소하고 지엽적인 주장들로 인하여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 하면, 소모적인 논쟁으로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남게 될 것입니다.
수원대학교에 대한 명예훼손과 해교행위 등의 논란도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인수총장이 저지른 비리는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것만해도 10가지가 넘습니다.
지금까지 그에 대한 공개 사과나 해명 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자가 수원대 총장의 자격으로 해외로 나가 버젓이 활동하는 것이 정상인가요?
수원대 구성원들은 그런 상황을 얼마나 더 참고 지내야 할까요?
한 개인의 부귀영화와 권세를 위하여 수원대학교의 명예와 1만2천 수원대 구성원들의 자존심이 이렇게 짓눌려 지내야 하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젠가 어느 왕당파 교수와 이야기하다가 "계약제 교수들은 불공정한 계약서에 처음부터 싸인을 하지 말았어야지, 싸인을 해놓고서 나중에 계약서의 내용에 대해서 불평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서 화가 나서 대화를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왕당파 교수들에게 부족한 것은 논리가 아니라 공감입니다. 동료 교수들의 어려움을 실감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왕당파 교수들의 잘못이며 비극입니다.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개인의 인권을 억압하는 자와 자신의 인권이 무시 당해도 침묵하는 자가 있었기에 오늘날 수원대 사태가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학비리는 교육부의 힘으로 근절시킬 수가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대학이 300개나 되는데, 교육부에서 감독하고 감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을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쳐야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움직이려면 여론의 압력이 필요합니다. 사학비리 문제를 여러 사람들이 입에 올리고 대화의 주제로 삼아서 여론을 형성하고 국회의원에게 압력을 가해야 국회가 나서서 사립학교법을 개정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론의 힘입니다.
바로 캠퍼스에 흐르는 공기를 느껴보세요! 와우리 공기가 신선하다고요?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는 좀 그랬지요! 지금은 사방이 아파트로 둘러싸여가면서 공기가 신선하지가 않습니다. 어느 교수가 무엇하는가 두리번 거리는 직원들이 사방에 있지, 계약직으로 오신 교수님들의 축 처진 모습들이 여기저기, 무너져가는 캠퍼스 문제에 골몰인 채...오로지 캐퍼스의 주인인 학생들은 철부지 어린아이 마냥 아무것도 모르는 양 그렇지....프로파간더 프래카드만 나붓기고....캠퍼스 어디에 세미나가 있읍니까? 어디에 학회 소식이 있읍니까? 사퇴압박이나 하는 벽보가 건물을 덮고 있지? 구조조정한다구요? 어떻게? 논의라고 한 마디 없지?
와우리 수원대의 현실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단하여 원인을 밝히는 것이 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비상대책위원회의 이름으로 수원대 학보에 실은 기사를 보면 이 모든 것이 교협의 책임이요, 파면당한 교수들 때문이라고 어거지를 쓰니, 누가 비상대책위원회를 신뢰하겠습니까? 비대위원장 박진우 교수님은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왜 총장에게는 수원대의 문제점을 알리지 못하고 총장의 지시만 기다리고 있나요? 상생21님이 윗글에서 정확히 지적했듯이 1990년대에는 비약을 꿈꿀 수 있던 수원대가 이 지경으로 추락한 것이 교수협의회 때문입니까? 박진우 교수님, 말 좀 해보세요!!
박진우 교수님은 본인이 제시하는 학교발전 방안을 총장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용기를 내어 하루라도 빨리 사퇴를 하십시요.
나중에 후회하고 망신당하지 말기를 동료교수로서 권고합니다.
수원대가 비상상황이라는 점에선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보직교수들은 우리 대학의 중책을 부여받아 위기를 헤처 나가야 합니다.
그런 보직교수들의 양심은 살아 있는지요? 모든 학생과 교수, 직원이 지켜 보고 있습니다.
비대위가 그렇게 독단으로 갈 수 있는 것: 예상했지만, 학교평가의 숨은 점수를 혼자 먼저 보고는 당황한 끝에 "그래! 내가 이를 헤쳐나가야지!" 하고는 "이것은 이렇게 저것도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보고하였더니 "비대위 맡아서 마음대로 해보세요" 다 대줄테니! ....그 때부터 착각하기 시작한 것이고....그렇다는 것들이 여기저기 돌출하고 있다! 혼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속에서.....
다수 교수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결정사항이 자기의견과 다르다고 무시하고 독단적인 전횅을 휘두르는 사람있다.
그 자는 교수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될 정신상태의 가치관을 가졌기에 응당 책임을 물어야 한다.
또한 비대위가 설치되었으면, 그 설치를 설명할 법 및 학교 규정을 들어 정당성을 보이고, 규정이 미비하면 규정을 새로 제정하여 정당성을 갖추어라. 그리고 비대위의 기능과 역활을 분명하게 밝혀라.
도대체 수원대 비대위는 무엇을 하는 기관인가? 알 수가 없다.
공감이 제로인 비대위,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이나 제대로 할 수 있는 비대위인가요. 내논 안이나 사심어린 결정이나... 일조하고 있습니다. 정상화된 후에 이문제는 꼭 짚어야 할 사안입니다.
현재와 같은 비대위는 총장의 고무도장기구이지, 진정으로 수원대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기구가 아닙니다. 박진우 비대워원장이 진정으로 비대위를 제대로 운영하고자 한다면 모든 것을 비밀리에 결정하지 말고 단과대학장과 학과장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고서 투명하게 결정하기 바랍니다. 1년후, 2년 후에 박교수님이 수원대 교수들로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상생은없다 박진우교수님은 지성을 갖춘 학자이자 양심적인 스승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비상대책위원장과 평가실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는 당신의 모습은 나에게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조직의 장으로서 공공의 선을 추구하고, 구성원들을 공정하게 배려하는 것은 지식인의 기본 양식이지 그렇게 거창한 재능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이 평생 쌓아온 지성과 양심을 한껏 펼쳐야 할 곳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주변에서 당신을 존중하고 당신을 아끼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박진우교수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감합니다. 대학이 아니었어요. 이제 대학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