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도 낮아도 문제…콜레스테롤, 똑똑하게 관리하려면?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유산소 운동인 걷기와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처럼 심장 박동수를 높여주는 운동을 매일 20-30분동안 꾸준히 하면hdl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메디닷컴
최근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생활 습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음식 섭취와 평소 관리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hdl 콜레스테롤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hdl 콜레스테롤 정상 범위 벗어났다면?
hdl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는 남성의 경우 32∼72mg/db, 여성 34∼81mg/db이다. 만약 이 수치를 벗어났을 때 몇 가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가족성 hdl 콜레스테롤 혈증이 있을 때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하며, 반대로 그 수치가 40mg/dl 이하로 낮아지면 심근 경색이나 뇌혈전증, 허혈성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총콜레스테롤은 고농도를 보이면서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는 치료가 필수다. hdl 콜레스테롤 높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금연은 선택 아닌 필수
흡연은 만병의 근원이다. 특히 hdl 콜레스테롤 수치 향상에 금연은 필수적인 요소다. 미국에서 1년간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흡연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에 성공한 334명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담배를 끊기 전보다 평균 2.4mg/dl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견과류, 베리류 가까이 하기
호두, 아몬드, 땅콩,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딸기를 비롯한 각종 베리류 열매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고픈 증상을 감소시키고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은 그대로 유지시켜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좋다.
매일 30분 유산소 운동하기
운동만 열심히 해도 우리 몸의 웬만한 병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인 걷기와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처럼 심장 박동수를 높여주는 운동을 매일 20-30분동안 꾸준히 하면hdl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 이때 운동의 강도보다는 지속시간이 더 중요하다. 아울러 비만도 무시할 수 없다. 과체중은 hdl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감량을 통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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