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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탄생화-(4월23일)
🌸 도라지(Balloom-Flower)
✦학명 : Platycodon grandiflorum
✦꽃말 : 상냥하고 따뜻함(kind and warm)
✦분류 : 쌍떡잎 초롱꽃목 속씨식물
✦개화시기 : 7월~8월
✦원산지 : 한국·일본·중국
✦크기 : 40cm~100cm
길경·도랏·길경채·백약·질경·
산도라지라고도 합니다.
산과 들에서 자랍니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자르면 흰색 즙액이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없습니다.
잎의 끝은 날카롭고
밑부분이 넓습니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색빛을
띤 파란색이며
털이 없고 길이 4∼7cm,
너비 1.5∼4cm 입니다.
꽃은 흰색 또는 보라색으로
위를 향하여 피고
끝이 퍼진 종 모양으로,
지름 4∼5c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집니다.
꽃받침도 5개로 갈라지고
그 갈래는 바소꼴입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5실(室)이며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조각이 달린 채로 익습니다.
번식은 종자로 잘됩니다.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며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습니다.
도라지의 주용 성분은
사포닌입니다.
생약의 길경(桔梗)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폐열·
편도염·설사에 사용합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백도라지(for. albiflorum),
꽃이 겹으로 되어 있는 것을
겹도라지(for. duplex),
흰색 꽃이 피는 겹도라지를
흰겹도라지(for. leucanthum)
라고 합니다.
✦도라지 꽃점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고 만 당신
“만약 나를 거부하면 각오하라”고
까지 생각을 굳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랑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실패로 끝나기 쉽습니다.
사랑은 오로지
계속 주는 것입니다.
당신이 한결같은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
상대방도 자연스레 당신을
생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도라지 전설 첫번째
이름처럼 예쁜 도라지라는
소녀가 있었는데
일찌감치 부모를 여의고
먼 친척 오빠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둘은 각별히
서로를 아꼈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는데
오빠가 돈을 벌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떠나기 전 오빠는
그녀를 황해 바다가 보이는
작은 절에 맡겼습니다.
잔심부름을 하며
매일매일 오빠를 기다렸지만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그는 오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돌아오던 중
바다가 풍랑을 만나
배가 뒤집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소문만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소문 따위는 믿지 않고
하염없이 계속해서
오빠를 기다리다가죽었는데
이를 가엾게 여긴 산신령이
그녀를 한 포기 꽃으로 만들어
넋을 기렸다고 합니다.
✦도라지 전설 두번째
금강산 옥류동 골짜기에
화전을 일구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도씨와
그의 예쁜 딸 도라지가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를 애지중지 아끼며
서로를 고생시키지 않으려고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열심히 일을 했지만
집의 형편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돌아가신
도씨 부인의 장례식 때
옆 마을 부잣집 노인에게서
빌려 쓴 장례비용 빚
때문이었습니다.
소꿉친구였다가 크면서
연인으로 발전을 한
선량한 나무꾼 총각 또한
사랑하는 그녀를 도우려
한 푼 두 푼 모으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녀에게 흑심을 품고 있던
부잣집 노인이 그녀를 차지하려
3년 상이 끝나기 전까지
빚을 다 갚지 못하면 도라지를
자신의 첩으로 들이겠다는 계약서에
도씨가 도장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시간은 유수와 같이 흘렀지만
여전히 빚을 다 갚지 못한
도씨는 앓아누웠고
이를 알게 된 딸 도라지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부잣집으로 들어가겠다고
다짐을 하고 결국
계약서를 되찾아 온 후
꽃가마를 타고
부잣집으로 향했습니다.
꽃가마가 고개에 도착했을 때
가마를 잠시 멈춘 그녀는
곱게 꽃단장을 했던
옷을 벗고 소복으로 갈아입고
아버지 쪽을 향해 절 한번,
어머니 무덤을 향해 절 한번,
나무꾼 연인을 향해
절 한 번을 올린 후
낭떠러지로 몸을 던져
죽음을 택했는데
얼마 후 어머니 무덤 옆에
작은 봉분이 봉긋 솟아나더니
하얗고 예쁜 꽃 한 송이가
피어났습니다.
'금강산의 백도라지'는
이렇게 생겨났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유난히도
아름답고 강인하다고 합니다.
오늘 생일이신 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