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전화·PHS 판매업자 경영 실태 조사
□ 개요
- 2007년 9월에 일본 총무성에서 '모바일 비즈니스 활성화 플랜'이 발표된 이후 휴대전화·PHS 판매업자는 판매 장려금에 의해 단말 가격을 억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무너져 어려운 경영환경에 노출되어 옴. 그러나 iPhone를 비롯한 스마트폰의 보급에 힘입어 최근 결산에서는 실적 호조를 보인 업자도 있음.
-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서는 신용조사 보고서 파일 'CCR'(160 만사 수록)을 토대로 휴대전
화·PHS 판매를 다루는 업자 1786사를 추출해 조사를 실시함.
□ 조사 결과
○ 실적 추이
- 휴대전화·PHS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업자 가운데 2010년·2011년 2기 연속 실적이 판명된 981사에 대해 2011년 연간 매출을 조사한 결과 매출이 증가한 업자 수는 482사(구성비 49.1%)인 한편 매출 감소는 349사(35.6%)였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매출 증가한 업체 수가 감소한 업체 수를 웃도는 결과가 나옴.
- 주요 통신사업자를 보면 au 전문 판매 업자는 전기대비 매출 증가가 166사(4.1%)로 업체 수와 구성비 모두 1위였음. 한편, NTT도코모 전문 판매업자는 전기대비 매출 증가가 55사( 25.6%)에 머무름.
○ 규모별
- 연매출 규모별로는 '1억엔 이상 10억엔 미만'이 817사(45.7%)로 1위임. 이어서 '10억엔 이상 100억엔 미만'이 549사(30.7%)임.
- 종업원 수별로는 '10명 미만'이 668사(37.4%)로 1위임. 이어서 '10명 이상 50명 미만'이 652사(36.5%)였음.
- 연매출 100억엔 미만이 90% 이상, 종업원 100명 미만이 80% 이상이어서 중소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도도부현별
- 도도부현별로 보면 도쿄도가 198사(11.1%)로 1위임. 이어서 오사카부(134사, 7.5%), 홋카이도(117사, 6.6%)의 순서임.
- 휴대전화 보급기에 판매망을 조기에 쌓아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현지 기업이 대리점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도시뿐 아니라 지방에도 일정 수의 회사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 타 업종에 의한 영업
- 부업으로 휴대전화·PHS 판매를 영위하는 업자 737사의 본업을 보면 1위는 소매업 287 사(38.9%), 이어서 도매업 198사(26.9%), 서비스업 95사(12.9%)가 뒤를 이음.
- 업종을 세분하면 가전기기 소매(78사)가 1위이고, 2위는 정보가전기기 소매(59사)임. 또한, 자동차 딜러나 자동차 전장품 도매업자 등 자동차 관련 업종이 상위에 들어감. 이 외에 전기통신 공사업(32사)과 사무기기사(29사)와 같은 원래 통신 사업과 관련이 깊은 업종도 상위에 오름.
○ 향후 전망
- 조사 결과 스마트폰 보급의 영향을 받아 휴대전화·PHS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업자의 약 과반수가 2011년에 전기대비 매출이 증가된 것을 알 수 있었음. 앞으로도 당분간은 스마트으로의 교체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음.
- 그러나 복잡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의 보급에 의해 판매업자는 접객 시간 증가와 점원 스킬 향상이 요구됨. 더욱이 한때 '0엔 휴대폰'과 같은 가격 경쟁도 재연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경영을 강요당하는 업자가 나올 것임.
- 5월 11일에는 1차 대리점 대기업인 아이티 시넷워크와 파나소닉텔레콤이 2012년 10월에 합병한다고 발표함. 이것을 계기로 업계 재편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음.
<목차>
머리말
1. 실적 추이
2. 규모별
3. 도도부현별
4. 업력, 사장 연령별
5. 타 업종에 의한 영업
6.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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