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박소연기자] 빛고을온학교(교장 조미경)는 최근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 우주과학 교육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빛고을온학교는 우주과학 분야의 전문기관과 함께 교육과정 운영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전문 강사의 수업 지원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질을 높이고 해당 분야의 교양 심화와 더불어 진로 전공자 양성에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우주과학 교육 관련 과목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우주과학 교육 관련 국가 수준 교육과정 외 과목 개발 및 공동 적용 ▲우주과학 관련 교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원 ▲우주과학 관련 과목 이수 희망자 모집 지원 ▲기타 우주과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인류와 우주 대항해 시대’라는 과목을 개발하고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류와 우주 대항해 시대’ 과목은 온라인학교인 빛고을온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이론 분야 강의는 전문기관 강사가 맡게 된다. 또 실습이 필요한 내용은 주말 등을 활용한 대면 체험을 실시해 온·오프라인이 결합 수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미경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주과학에 관심을 가진 광주 고등학생들이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들었던 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온학교는 구)광주과학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9월1일 개교했으며 온라인 기반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등 일반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수 수강과목을 운영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