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우승까지 한국이 넘은 악재들

[dkansk]

어려움을 극복해야 진정한 드라마인 법

21일 미국을 8-0으로 꺾고 프리미어 12 초대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회 기간동안 가장 맘 편하게 봤던 순간이 아닐까 싶네요. 프리미어 12는 정말 많은 악재 속에 출발했고 대회 내내 대표팀을 괴롭혔습니다. 

대표팀이 넘어야 했던 악재들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주축 선수들의 부상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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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어깨, 윤석민은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고 KIA에서 요청이 왔다. 그래서 두 선수를 빼게 됐다. 양현종은 팔을 들 수 없는 정도라고 한다. 나머지 선수 28명을 추렸다."관련 기사 : <스포츠서울> · 프리미어 명단 발표 '윤석민, 양현종 부상, 공 던지기 힘든 상태'

2. MLB의 비협조 '추신수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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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야구 국가 대항전 '프리미어 12'에 40인 로스터 외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텍사스 추신수 등 메이저리그 주전급 선수들은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관련 기사 : <JTBC>·MLB "40인 로스터 선수, '프리미어 12' 출전 불가능"

3. 도박 스캔들 '윤-안-임 로스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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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관계자는 20일 "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는 선수가 프리미어 12 엔트리에도 포함돼 있다면, 엔트리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관련 기사 : <연합뉴스> · 도박 스캔들.. 프리미어 12 엔트리도 변경 불가피

4. 굳이 삿포로에서 개막전, 오타니에게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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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9일 "오타니가 이번 시즌 가장 빠른 161km/h를 던졌다. 한국을 어린애 취급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압권은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관련 기사 : <엑스포츠 뉴스> · [프리미어 12] 日 언론 "161km 오타니, 한국을 어린애 취급했다."

5. 수준 떨어지는 대회 운영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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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타격 코치는 “베네수엘라 측이 양보해준 덕에 더그아웃 옆에 설치된 실내 훈련장에서 간단한 토스 배팅 정도는 할 수 있을 듯 하다.”며 선수단을 달랬다.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스트레칭을 한 뒤 1루 더그아웃으로 온 장원준은 “어떻게 던져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관련 기사 : <스포츠서울> · [현장 메모] 복도에서 스트레칭, 미숙한 운영 눈쌀

6. 심판 왜 이래.. 발목 잡았던 오심과미국전 10회초에 나왔던 2루심 오심출처 : <Daum 스포츠> · 10회초 너무나 아쉬운 대만 2루심의 판정[프리미어 12]

별 모양 스트라이크 존김인식 감독도 열받게 만들었던 스트라이크 존출처 : <tv팟> · [프리미어 12] 2회 말 심판은 조용히 스트라이크 존을 별 모양으로 만들어 봅니다.

7. 일정이 수타 짜장면인가.. 준결승 일정 일본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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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본의 준결승 경기가 당초 일정과 달리 19일(목요일)에 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회 주최측에서 각 팀에 배포한 당초 일정대로라면 일본의 준결승전은 20일(금요일) 일본 도쿄돔에서 치르게 돼 있었다. 결승전은 21일(토요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관련 기사 : <스포츠조선> · [단독 속보]일본, 엔화로 준결승 일정도 바꿨다.

그 외에도 우규민 투수의 불의의 부상과  

초반 이대호 선수의 컨디션 난조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악재를 딛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대한민국 선수들 정말 대단해요!

이번 대회 클릭수 베스트 3 영상과 함께

마무리 해보려 합니다

(1위부터 5위까지 다 일본전인 건 함정)

다음 WBC랑 혹시나 정식 종목 채택되면

올림픽 때도 우승 부탁해도 되겠죠?

1위 일본전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출처 : <tv팟> · 9회초 한 방 쳐주는 대한민국 4번 타자 이대호[프리미어 12]

2위 일본전 오재원의 선풍기 같았던 배트 플립출처 : <tv팟> · 9회초 시작과 끝을 만든 오재원, 아까운 홈런성 타구[프리미어 12]

3위 일본전 대역전의 시작이 됐던 오재원 안타출처 : <tv팟>·9회초 오재원, 노리모토 상대로 안타[프리미어 12]

[코스모스]

산 넘고 물 건너 그야말로 첩첩산중을 넘었으니 얼마나 위대한 일입니까?

[dkansk]

일본의 꼼수가 더 그랬죠.
하지만 우리는 이런 것들을 뛰어 넘어 우승을 했지요?
얼마나 장한 일입니까?

[토종지기]

일본놈들의 만행은 아직도 계속되는군요.
무척이나 치졸한 인간성을 가진 민족이란 걸 느끼게 해줍니다.

[dkansk]

그러게 말입니다.
알다가도 모를 그런 민족이네요.

[카페지기]

정말 어렵게 어렵게 우승을 했네요.
이 야구 대회의 우승으로 인하여 세계 최고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저력을 세계 만방에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dkansk]

그래서 더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