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형 뉴딜 세부 사업으로 북구 송정 택지개발 지구에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지구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조성될 송정 택지개발지구를 편리하고 안전한 주민 체감형 스마트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교통정보 제공, 돌발상황 관리 등 차량흐름 개선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버스 정보시스템(BIS), 스마트 바닥신호등,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과 같은 시민 편의 제공 서비스도 확충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4억원을 들여 2021년 1월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면 도시관리 비용 30% 절감, 도시 생산성 20% 향상, 범죄 발생률 20%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해 버스 이용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만큼 1인당 연간 40시간 이상을 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송철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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