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정재리의 여자
오늘 우연히 내가 적었던 레포트를 다시 읽게 됨.
그런데 내가 지금 느끼고있는 꽁기꽁기함을 내 글이 이미 지적을 하고 있더라고.
페북에 들어갔다가 지인들의 일상을 엿보면서, 나 스스로 불안해하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나만 이런게 아닐거라는 생각에 레포트임에도 불구하고 콧멍으로 가져왔어!
(자개 여신들이 콧멍으로 가라그래서ㅋㅋㅋㅋ)
비평이다보니 내용이 딱딱하고 줄글이라 잘 읽혀지지는 않겠지만 SNS를 보면서 느꼈을 우울감을
떠올리면서 찬찬히 읽어보면 나름 공감가는 점이 있...지...않을...까....해서....☞☜
아마 그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진 않을것같다...내용이 좀 어려울수도 있으니.....ㅠ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아, 글쓴여시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면서 읽어주길 바라....♥
p.s. 말했듯이 이건 이미 제출한 레포트야!!
그래서 이거 가지고 가서 교수님한테 내면 빼박 긁어왔다고 총(에프)마즘!!!!ㅋㅋㅋㅋ
걍 흥미로 읽어봐야 함....ㅋㅋ
-----------------------------------------------------------------------------------
당신은 유행을 따라잡기 위해 주로 어떤 방법을 이용하는가? 현대사회에서 유행을 따라잡기 위한 방법은 너무나도 많다. 잡지의 정기구독, 포털사이트의 블로그 탐방, 인터넷 기사, SNS의 게시글을 정독하는 등 우리는 혼자서 앉아있으면서도 사회의 여러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할 수 있다. 이 말은 혼자이면서도 스스로 끊임없이 사회의 구성원들과 자신의 지위를 비교하고, 그 와중에 상대적 박탈감과 질투를 느낀다는 의미이다. 왜 우리는 자기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도록 괴롭히고 있는 것인가? 어쩌면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타인의 삶을 답습하면 우리가 접하는 그 글의 주인처럼 동경의 대상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망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칙릿소설이라는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면) 장르는 그러한 현대사회의 흐름에 가장 부합하는 텍스트일 것이다. 주인공이 끊임없이 내면화하는 브랜드를 독자들도 똑같이 내면화하여 현실의 삶에서 추구하는 방식-특히 자신의 삶이 불안정하다고 느끼는 현대의 2, 30대 여성-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른 채, 사물의 기호를 욕망하는 스스로를 깨달았을 때 우리는 무엇을 느끼는가? 이 글은 칙릿소설 중에서도 필독서(?)로 꼽히는 『쇼퍼홀릭』에 대해서 말한다. 현대 여성들(칙릿소설의 주 독자층)은 왜 칙릿소설을 읽고 주인공 레베카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이 책을 ‘감명’깊게 읽었다고 하는가? 그들이 욕망하는 브랜드(기호)에 대한 소비는 어디로부터 생성되는가. 이 점을 지그문트 바우만의 유명한 저서 『액체근대』-<2장. 개인성>에 비추어 고찰해보고,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문제시 되는 현대사회의 소비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일단 소설에 대해 본격적으로 해부하기 전에, 우리는 칙릿소설의 정의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칙릿(Chick-Lit)은 ‘젊은 여성’을 뜻하는 미국 속어 '칙'(chick)과 '문학'(literature)의 줄임말 '릿'(lit)이 조합된 용어이다. 런던·뉴욕·맨해튼 등 대도시에 살며 주로 방송, 출판, 광고, 패션 업계에서 일하는 20~30대의 미혼여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애정생활과 능력을 인정받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통속적 성격이 강하여 개인이 가지는 욕망이나 성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드러낸다. 특히 주인공과 같은 연령대인 20~30대 여성들을 주 독자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쇼퍼홀릭’(shopaholic)이라는 단어는 알콜중독자를 뜻하는 alcoholic에서 따온 말로, 쇼핑중독자를 일컫는 신조어이다. 서문에서 칙릿소설의 특징에 대해서 언급했던 것 외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키워드는 ‘쇼핑’이다. 평범한 여성들이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을 고가 유명브랜드를 통해 드러내는 것이다. <프라다를 입는다>의 ‘프라다’, <섹스 앤 더 시티>의 ‘마볼로 블라닉’과 ‘지미추’, <쇼퍼홀릭>의 ‘데니 앤드 조지’ 등 칙릿소설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브랜드네임이다. 그렇다면 왜 여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명품브랜드에 집착하고 환호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책을 읽는 독자들은 왜 그 브랜드에 대해 욕망하는가?
주인공인 레베카는 하루 일과의 시작을 거울 앞에서 한다. 오늘 자신이 입은 옷들의 명세표를 달고, 사람들이 ‘나를 샤넬-또는 그와 비슷한 급의 고급 브랜드-를 입은 소녀라고 부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면서. 거울 속 자신의 눈이 아니라 옷을 보는 그녀는 하루의 시작부터 온전히 그녀 자신일 수 없다. 타인의 시선을 내면화하여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는 타인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옷을 보고 ‘어떤 브랜드를 입은 사람’이라고 명명한다. 즉 레베카는 타인의 눈이나 마음이 아니라 외적형태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한다. 항상 ‘비치는’ 형태만을 중요시하는 그녀는 현대의 우리들과 같다. 카드빚에 허덕이면서, 자신의 직업에 대해 혐오하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음을 불안해하면서 자신의 자아나 삶의 진정한 만족보다는 타인의 눈에 어떻게 보이는가가 중요하다고 믿는다. 칙릿소설의 배경인 대도시는 관음이 최적화된 장소이기도 하다. 자신은 이렇게나 불행하고 무기력한데, 거리의 사람들이나 SNS의 사람들은 너무나도 행복해 보인다. 그렇다면 나도 행복하기 위해 저들처럼 소비하면 되는 것일까. 그들이 가진 물건들을 나도 가진다면, 최종적으로 나도 ‘저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인해 레베카(와 우리들)는 끊임없이 쇼핑한다.
하지만 ‘끊임없는 쇼핑’에는 두 가지의 문제점이 존재한다. 첫째는, 더 나아보이는 타인의 삶이 계속적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자신이 만족하는 어떤 삶을 따라잡더라도, 필연적으로 그보다 더 나은 삶이 보인다. 때문에 쇼핑에는 유효기간이 존재한다. 소설 속에서 유효기간의 단적인 예로는 로또 당첨을 상상하는 장면을 꼽을 수 있다. 레베카는 채무에 시달리다가 로또가 주는-이 또한 유효기간은 일주일인- 마취와 같은 안도감에 행복한 상상을 한다. 당첨이 되면 친구들과 성대한 하우스파티를 열고, 자선 기부를 하고, 주위 지인들에게 약소한(!) 사례를 할 생각에 들떠있다. 그러다가 당첨금보다 더 비싼 고급 단독주택에 대한 광고를 보게 된다. 결국 로또당첨의 상상 속에서조차 자신이 빈곤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 또다른 칙릿소설인 『페이스쇼퍼』도 비슷한 양상을 띤다. 곤경에 처하거나 우울할 때면 습관적으로 시술을 받기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배우는 자신의 삶에 대한 불확실성을 좀 더 예뻐지는 얼굴을 통해서 잠재우려 한다. 끊임없는 쇼핑이 자신의 자아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망상’하며. 결국 타인의 삶 따라잡기(즉 쇼핑)은 끝이 있는 행위가 아니라 평생 페이스메이커, 또는 다음 쇼핑을 위한 보조로켓의 역할일 뿐이다. 또다른 문제점은 더 나은 삶에 대한 기대감이 가지는 함정이다. 대도시에서는 백만장자든 거지든 물건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무한대이다. 그러나 자본의 분배는 절대적으로 불공평하기 때문에 구매할 수 있는 능력에 차이를 가진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소비를 하는 도중에 선택의 실수가 있더라도 실수의 공백을 메우기가 돈이 없는 사람에 비해 쉽다. 은행은 그 틈을 교묘히 이용해서 사람들이 돈을 빌리도록 유혹한다. 『쇼퍼홀릭』은 그러한 기대감이 가지는 함정을 효과적으로 배치한다. 소설의 도입부에서 ‘사회 초년생을 위한 카드’에 대한 광고지, 카드 대금 청구서, 카드 대금 체납 독촉서, 대출권유 광고지를 나란히 배치하고 있다.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실제로 높이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 쓴 돈이 채무가 되어 돌아오고, 이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실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두번째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문제점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행동은 결국 쓸모없는 물건들과 채무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누덕누덕 기워진 너덜너덜한 자아만을 창조해 낸다. 비싼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그 물건을 구매하지 못하는 사람들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간다고 자위한다.
<쇼퍼홀릭>에서 도드라지는 특징은 단지 쇼핑의 메커니즘만이 아니다. 소설의 분위기가 절정에 치달으면서 주인공은 갑자기 정의의 사도가 되려하고, 그녀의 앞에는 부자이고, 똑똑하고, 얼굴까지 잘생긴 남자가 나타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급변한다. 모든 걱정과 불안을 해소해줄 구원자적 인물로 루크 브랜던이라는 퍼펙트 가이가 등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를 해결해 줄 리는 만무하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의 결말은 어처구니없게도 우리가(특히 여성들이) 어릴 적 줄곧 읽었던 ‘신데렐라’클리셰를 따르게 된다. 작가가 신데렐라 클리셰로 함몰되는 이유는 주인공의 상황이 스스로의 역량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또한 주 독자층인 20~30대 여성들이 주인공에게 공감하여 느낄(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줄곧 느끼고 있을) 공포와 불안감을 현실적으로 대처할 만한 돌파구를 제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공포와 불안을 ‘현실적 판타지’로 마취하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쇼퍼홀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칙릿소설이 가지는 결말부분의 공통적 한계이다. 결말을 현실적으로 쓰겠다는 정의감에 주인공이 파산하고, 빚으로 인해 패가망신하고, 주위의 인맥들을 잃게 되도록 그린다면 마치 인생의 ‘스포일러’같이 독자들의 미래도 그리 될 것이라는 충격과 공포를 안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해피엔딩이라서 다행이야’라며 책을 덮지만 이는 공포를 둔감화 하는 것일 뿐이다. 현실의 우리들은 여전히 남의 인생을 곁눈질하면서 누군가의 인생‘처럼’ 살겠다는 욕망아래 파편화된 자아를 끌어안고 있을 뿐이다.
이렇듯 우리의 현재는 항상 결핍의 상태이다. 레베카도 우리도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채울 수 있는 돈을 위해 지옥 같은 직장으로 꾸역꾸역 출근한다. 지금은 불행하지만 미래의 어느 시점은 행복(에 가까워질)할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며. 기독교적 염세주의는 현재의 삶을 부정하고, 사후 천국의 삶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는 세속적 형태의 염세주의다. 하지만 대도시에서 사는 이상 필연적으로 더 나은 삶의 모델이 계속 제시된다면, 레베카(와 우리)는 절대로 행복에 수렴(convergence)될 수 없는 존재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유동적인 현대에서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라틴어 시의 한 구절인 ‘카르페 디엠(Carpe diem)'에서 찾고자 한다. 요즘 들어 카르페 디엠이라는 문구가 허무주의와 연관되어서 자주 쓰이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인간이 노쇠함과 필연적 죽음을 미래에 두고 있으므로 그것을 마주하는 삶의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자 한다. 이 말이 어렵다면 톨스토이의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라는 말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의 삶이다. 강신주의 저작 『상처받지 않을 권리』에서는 유하를 통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고 있다. 시인 유하는 욕망, 목적, 그리고 목표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압구정동을 상징하는 자동차가 아닌, 양재천 자전거길을 달리는 자전거를 택한다.
나를 움직이는 연료는 침묵이요
나의 엔진은 바람이요
나의 경적은 휘파람이다
나는 아우토반의 욕망을 갖지 않았으므로
시간으로부터 자유롭다
하여 목적지로부터 자유롭다
나는 아무것도 목표하지 않는다
목표하지 않기에 보다 많은 길들을
에둘러 음미한다
나는 늘 途中에 있다
나는 샛길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길의 선지자이다
나를 움직이는 것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다
인간의 중심이 아니라 인간의 아웃사이더이다
아웃사이더의 서정이다
숲으로 난 샛길을 사랑하는 산책가의 몸이다
산책가는 누구를 추월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추억보다 느리게 간다
나를 무수히 추월해간 지상의 탈것들이여
어쩌면 목적지란 시간의 종말 아닌가
나의 시간은 무한한 곡선,
은륜의 텅 빈 내부로 물이 고이듯 시간이 머문다
샛길의 시간은 무익하여, 아무도 가지려 하지 않는다
나는 그 무익한 시간들을 벗 삼아
유한한 삶에 대한 명상을 충분히 할 것이다
산책가는 늘 길 뒤편에 남아 있다
풀잎 하나 사소한 흔들림에도
생의 시간을 길게 확장시키며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 현재의 삶을 그 자체로 영위한다면 그 삶의 주인은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긍정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우리 삶은 다른 어떤 시간의 삶으로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일자리에 대해서도, 소비에 대해서도,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자신의 자아에 대한 규정에 대해서도 주인공 레베카는 유동적 근대의 표본을 보여준다. 현대의 우리는 스스로 행복할 수 없게 만드는 구조 속에서 살아간다. 끊임없이 더 나은 삶을 관음 할 수 있는 인터넷, 잡지, SNS가 그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는 너무나도 만연하기에, 본문에서 제시한 해답은 많이 부족하다. 유동하는 현대 사회에서 중심을 세우는 것은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의 중심에서 갈대에게 흔들리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불어오는 바람에도 꺾이거나 쓰러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단한 뿌리가 필요하고, 그러한 뿌리를 ‘현재애서의 행복’을 깨달음으로부터 뻗어가길 제안하고자 한다. 어떤 대상을 소유함으로써 ‘얻게 되는’ 것은 진정으로 행복한 방법이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비록 텍스트인 『쇼퍼홀릭』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굉장히 저급한 글이지만, 반면교사처럼 텍스트 안에서 우리의 삶을 스스로 더 나은 삶-정신적민 면에서의 더 나음-으로 만들 수 있는 문제의식을 인식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존재의 가치는 있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주인공인 레베카의 삶의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안다. 그 문제는 비단 주인공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여기까지 내려왔다면 여시의 인내심에 cheers-★를 보낸다.....ㄷㄷ
사실 마지막에 저급한 텍스트라고 말한 이유는 교수님때문임....ㅋㅋㅋㅋ
교수님이 중간점검때 텍스트가 저급해서 허접한 글이 나올수 밖에 없다고(레알!!!!일케 말함!!!!!!독설가..)
충고하셔서 충격먹은 내가 나름대로 교수님한테 (소심하게) 한방 먹일려고 일부러 적음ㅋㅋㅋㅋ
음....
지금 나는 이 글에 굉장히 공감해.
다른사람들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처럼보여서, 내가 지금 가겠다고 마음 먹은 길에 대해서
많이 흔들리고 있거든....
누군가 나의 보잘것 없어보이는 현실을 바꿔줬으면 하며 더 우울해지고 있었음.
그런데 이 글을 다시읽고 보니 내가 흔들리면 나의 미래도 흔들리는거란걸 알겠어.
내가 원하는 길이라면, 그게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내 삶을 스스로 경영해가는 것에 의의가 있는거....랄까?
아무튼, 전공이 아닌 여시라면 굉장히 딱딱하고 이해하기 힘든 글이었을텐데 읽는다고 수고했어..(진짜로..!!)
그리고.... 읽어줘서 고마워....ㅇㅜㄴ(절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에 이거 읽으면서 학교갔어 글솜씨 정말좋다 근데 내글솜씨가 구려서 뭐라고 칭찬하징...인생의 스포가 가장 공감됐엉...음...좋은글인거같아
와...글 진짜 잘적었다...또 읽어야지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흑흑 아무래도 과제라서 스크랩은 힘들지만...ㅠㅠㅠㅠ절대 안지울께여!!!!
잘 썼다 디기...간결하고 명료하다! 명쾌해
안그래도 요즘이런생각 하고있었는데 글로 너무 잘풀어줬다 ㅠ ..
옷에 관심이.많기는 한데...그게 진짜 나랑어울리고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같이다니는 친구들이 사니까 나도 사야지 이런건지. 인스타그램같응거 보면서 너무 보여주려고 하네 이러면서도 사실 나도 그렇게살고싶어하고.. 스스로 비교하게되고 그러다보면 지금 내삶에 불만을갖게되고 /
글 진짜 잘쓴다...
나원래 글읽는거 되게 오래걸리는데 진짜
고개 끄떡이면서 술술읽음...대박..
잘 읽었어! 여시처럼 긴 글이라도 한 호흡에 줄줄 읽어나갈수 있는 문장을 썼으면좋겠는데 나는 그게 안되네 다른사람과 비교하는게 나쁜건 알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기에 비교가 없으면 안되는 부분도 있더라 특히 나는 나태한부분이 있어서...
헐..나도 공감함. . 글매력있다 끝까지 다읽음ㅋㅋㅋ좋은 글 감사여
매력.....이라니.....과분한 칭찬이야.....스릉흡느드....♡
와..글 진짜잘쓴다ㅜㅜㅠ
나도 이렇게 글 쓰고싶당...잘썼다1!
언니 글 올려줘서 고마워~~ 또 보러와야지 ㅎㅎ
공감...!!!!
멋지다 여시야.. 잘읽고강
공감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2.05 04:19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