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 취미(리빙플러스) 23-20, 식탁 재단
“현재 샌딩 다 했어요. 이제 조립해야죠.”
“여기 잡아 주세요.”
재단한 목재들을 조립한다.
“이제 여기 선을 그어야 해요.”
사장님이 시범을 보인다. 자를 잡고 끝부분에 선을 긋는다.
“이 선을 그어야 연결 부품을 맞출 수 있어요.”
“후우.”
한숨 쉬고 왼손으로 자를 잡는다.
“이것도 해야 늘죠.”
해 봐야 늘고 해 봐야 안다.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면 해 봐야 한다.
“못 한다고 빼면 안 늘어요.”
이대수 씨가 자기한테 맡겨 달라고 한다.
“오늘 수업이 이 선 하나로 끝나도 돼요.”
자세가 영 안 나온다. 손은 어색하고 볼펜 잡는 손은 떨린다.
“이거 밑에 받쳐요.”
사장님이 이대수 씨에게 나무 조각 주며 밑에 힘이 들어가도록 한다.
“어!”
아까보다 수월해진 손놀림. 공업용 자라 무게감이 다르다.
“처음 했던 거 봐요.”
흔들린 볼펜과 어색한 자세로 선이 엉망이다.
“확실히 요령이 있네요.”
나무 조각을 넣고 그으니 훨씬 좋다.
“이건 잘했네요.”
몇 개 더 해 보니 요령을 알아차린 모양이다. 2023년 9월 4일 월요일
‘못 한다고 빼면 안 늘어요.’ 부족한 부분 함께 하려고 몇 번을 설명하고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수 씨. 실력 느는 이유가 있었네요. 박현진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방법을 살피며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요령이 생기고 는다니 감사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