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쉴휴
쉬다.
1. 사람이 나무 옆에서 쉬다.
2. 사람이 나무 같이 쉬다.
休자를 만들 때 1번 뜻으로 만들었겠지만 나는 2번 뜻으로도
생각해 봤다. 왜냐하면 1번 뜻은 나무가 없으면 못 쉬기 때문이다.
그러나 2번 뜻으로 해석하면 언제 어디서나 나무 같이 마음을 비우고
나무 같이 움직이지 않고 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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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休)
나도 휴식을 취하고 싶다.
내 삶에 재충전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쫓기듯 살아온 지난 세월에 미안하다.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한나절 여유를 가져보는 것,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보는 것, 어느 것이든 좋겠다. 그래야 생동감이
되살아날 것이고, 그래야 나의 봄을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휴(休)! 한자 '休'자의 모습처럼
나도 나무에 기대서서 며칠만이라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
- 홍미숙의《희망이 행복에게》중에서 -
* 어느 유명 골프선수가 슬럼프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나에게 운동하는 법을 알려주셨지만
휴식하는 법은 가르쳐주질 않았습니다."
높은 산에 오르는 사람일수록
휴식이 필요합니다.
쉬지 않고 오르기만 하면
어느 순간 갑자기 강제로 멈춰서게 됩니다.
쉬어야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2010년 4월12일자 앙코르메일}
고도원의 아침 편지 내용
첫댓글 조금은 너저분해도 먼저 널부러져 쉬어갑니다~~
그리고 생기찾아 치우면 됩니다~ㅋㅋ
지치지 말구로 미리 미리 밑찬거리 국거리 준비
주부들은 시키지 않아도 잘 합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터덕거리는 시간이 아깝거덩여~~ㅋㅋㅋ
하하하 일이란 끝이 없으니
다하고 쉬려하지 말고 일단 쉬고
운동 삼아서 일하면 되죠.
나무 같이 마음도 비우고
몸도 쉬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참 한자의 과학성에 놀랍니다. 감사합니다. 나지기님부터 명심하셔야(ㅋㅋㅋ)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