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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늙은 아들의 눈물
박미령60 추천 0 조회 300 15.12.11 10:29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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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11 11:41

    첫댓글 상담은 상담사의 진을 빼는 거라던데 잘 인도해가는 모습 참 좋아요.

  • 작성자 15.12.11 20:30

    안선배님.. 추위에 잘 지내시지요?
    상담사의 진이 빠지기는 하지만, 견딜만해요.
    내담자들이 회복되는 모습이 또 힘을 주거든요 ㅎㅎ

  • 15.12.11 12:51

    미령 후배는 상담해 가면서 도인이 될거 같아요..ㅎ

  • 작성자 15.12.11 20:32

    하하하!! 도사라니요!!!
    도사는 아니구요.. 내담자들이 워낙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니까
    그 마음의 길을 따라가게 되죠.. 바로 그길이 답이니까요 ㅎㅎ

  • 15.12.11 17:25

    정말 좋은 상담이다. 할머니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았던 부모를 기억하기 보다는
    행복했던 부모를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는 상담...베스트다...

  • 작성자 15.12.11 20:35

    욱화야.. 어머니 때문에 마음아파하면서도, 그 분들은 자신들도 부모라는 사실을 잊고 계시더구나..
    상담을 의뢰한 딸이 부모때문에 얼마나 노심초사할지를 말이야..
    나도 그분들을 만나면서 내 아이들을 생각했어.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

  • 15.12.11 17:59

    70 넘어서도 이미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난 자신의 홀어머니로 인해 가정생활이 불행하다면 그 부인이 참 불행하겠어요. 그런 남편과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 작성자 15.12.11 20:39

    점분 선배님... 사실 그 아내는 이미 행복하게 사시고 계셔요.. 단지 오래전 원망을 마음속에서 지우지 않고 있었을 뿐..
    남편이 시어머니편을 들어 섭섭했던 마음을 떠나보내지 못해 작은일에도 남편을 원망하여 현재 진행형으로 다시 만들어가고
    있었던것 뿐이지요..

  • 15.12.11 20:44

    @박미령60 내 부모는 살아 계실 때 내가 최선을 다해서 모시는 것이 현명하죠. 배우자에게 짐을 지우고 원망해선 안 된다고 봐요.

  • 15.12.11 21:00

    @박점분(55) 남편이 자기 어머니를 부인에게 잘 모셔달라고 무의식 속에서 어머니를 떠 맡긴셈이죠. 결국 자기가 효도를 다 하지 못한 죄책감을 부인에게 괴롭히는 걸로.. 부인은 남편의 어머니를 남편대신 효도를 다 하노라고 보이지않는 더블 심적 고통 으로 젊은 시절 보냈겠죠. 부인 원망 할 것도 없고 자신이 다 하지 못한 불효를 뉘우칠 용기가 없는 아들이죠...나이 70이 넘어도 어쩔 수 없는 ...부인의 수고를 위로하는 한 마디를 남편에게 누가 깨우쳐 주지 못하니 부인의 마음에 치유되지 못한 응어리가 안 풀리겠죠.

  • 15.12.11 20:56

    @박점분(55) 내 죽은 뒤에 나로 인해 내 아들과 며느리가 다투지 않아야
    저승에 있는 내가 편하겠죠.

  • 15.12.11 21:27

    @박점분(55) 나도 오버하지 말아야지...

  • 15.12.11 23:05

    훌륭하고 좋은 상담은 해주었군요~
    나이를 먹어 갈수록 자기성찰이 더 필요한거같아요~
    나이 먹은 내가 외고집을 피우지않고
    지금 잘살아가고 있는건가?
    나로 인해 불편해하고 있는 사람이 없는가? 등등~~

  • 작성자 15.12.13 01:44

    신선배님.. 늘 칭찬주셔서 힘이 나요
    나이들수록 주변 특히 아랫사람들 생각을 많이 해야 할것 같아요.
    나이들면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이기적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 15.12.12 09:07

    미령 후배
    우문 현답이군요.
    행복한 부모가 제일 좋은 부모다. 그 이상의 상담이 있을까요? 미령후배의 상담은 상담한 사람에게도 일생 일대의 중요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상담하는 사람도 성장케 하는 윈윈 직업이네요. 미령 후배! 화이팅!

  • 작성자 15.12.13 01:46

    신숙선배님 덕분에 한번 더 화이팅 해야겠네요..
    내담자들 만나면서 힘을 얻기도 하는게 바로 나 역시도 내담자들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이겠지요?

  • 15.12.12 21:45

    미령 후배 ... 이 사진을 드립니다
    carpe diem ... 오늘을 잡아라 라는 뜻의 라틴어 싯구절이라는데요
    서로가 다 현재 행복해야 하니 ... 무릇 부모는 ㅎㅎ 나를 포함하여 ㅎㅎ 자식의 행복에 약간이라도 걸림돌이 되면 아니된다 ㅎㅎ
    나이든 아들이 어머니 애가를 부른다면 그 어머니 진정 행복할런지요 ... 아마도 조금은 헷갈리네요 ㅎㅎ
    미령은 현명한 상담가이니 이 어려운 문제도 척척 해결의 길에 나설것 같아요
    화이팅 ~

  • 작성자 15.12.13 01:52

    카르페 디엠!! 젊어서나 나이들어서나 서로가 다 현재 행복해야 한다는 선배님 말씀이 진리입니다~~
    그렇게 오늘이 중요한것을 다 알면서도 과거의 상처로 아파하는게 또 사람이니 어쩌겠어요..
    과거의 상처는 덧나지 않게 잘 숙성시켜 내 인생의 자양분으로 삼고 살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상담자의 역할.. 때로는 저 스스로도 잘 못하는 그일을 도와주니 참.. 아이러니지만 ㅎㅎ
    열심히 화이팅할께요!!

  • 15.12.19 11:21

    상담은 어떻게 하나 했더니, 그저 한 마디로 상담자 고민을 날려 버리네,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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