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공부하면서 히어로즈2 씨디를 씨디플레이어에 넣고 돌렸습니다...
흠...
전투 음악 끝나고... 타운 음악이 나오더군요....
오페라 사운드가 화려하게 흘러나오고...
그런데 그걸 들으면서 느낀 것이...
우리가 뜻을 모르고 들을 땐 음악이 좋아보이지만...
만약에 그 뜻을 알고들으면....
..얼마나 웃길까요..???
원래 오페라를 부르면 가사가 상당히 웃기게 들리는데....
흠... 저번에 한번 들어본 적이 있죠... 조수미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였던가...?
하여튼 원래 외국 노래를 한국말로 부르니까...
부르는 사람은 감정실어서 열심히 부르는데... 듣는 사람은... 상당히 웃기더군요...--;;;
오페라 하니까 하나 더 생각나는게 있는데...
어느 날 EBS를 시청하던중... 갑자기 외국인들이 하는 오페라가 나오더군요...
흠... 뭘까... 하고 열심히 기대하던 중....
지휘자가 거창하게 지휘 시작하고....
현악기가 띵띵띵 거리고.. 관악기 훅훅훅 하면서 드디어 노래 시작...--;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랜데... 하는 순간...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그 노래는 바로 '복남이네 어린 아이 감기걸렸네' 였습니다!!!! --;;
듣다가 뒤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그게 오페라였다니...--;;
원래는 뭔가 심각한 뜻을 담고 있는 노래이겠지만...
노래 들으면서 계속 '복남이네 어린아이~' 하고 있는 저에게는 상당히 웃겼죠...--;;;
흠흠..
역시 외국 노래는 뜻을 모르고 들어야 합니다...--;
카페 게시글
에라시아 >자유게시판
훗훗... 히어로즈2 오페라 사운드를 들으면서...
[컨플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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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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