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가 그린 권력과 정치, 그리고 악랄한 독재자들
이 시대 최고의 세익스피어 전문가, 스티븐 그린블랫이 해부하는 폭군의 정체!- 미치광이 통치자는 어떻게 탄생하고, 우리는 왜 위험한 지도자에게 끌리는가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문학자 조지 뷰캐년은 ‘왕은 기꺼이 따르는 백성을 지배하고, 폭군은 마지못해 따르는 백성을 지배한다’라고 썼다. 뷰캐넌의 표현을 빌리자면 ‘국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통치하려고 하고, 공공의 이익보다 자신의 즐거움을 우선시하는’ 자들을 막기 위해서, 자유로운 사회는 제도를 만든다.
어떻게 나라 전체가 폭군의 손에 고스란히 넘어갈 수 있는가?
끔찍한 파멸을 초래하는 지도자는 어떻게 권력을 거머쥐는가?
폭군의 영혼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익스피어 학자인 스티븐 그린블랫은 이 책에서 나쁜 통치자에 대한 위대한 극작가의 통찰을 탐구한다. 맥베스, 리어 왕, 리처드 3세, 코이올라누스 같은 폭군의 정신을 탐구하며, 저자는 절대 권력에 대한 갈망과 이 인물들이 초래한 사회적 재난을 세익스피어가 어떻게 보고, 그려냈는지 밝힌다.
세익스피어는 독재자의 수중에 넘어간 사회가 맞이하는 끔찍한 결과에서 결코 눈을 돌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그 고통의 근원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폭력과 괴로움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독재자와 그 앞잡이들이 사악함 때문에 분열되며, 민중의 정신에 압도되어 반드시 파멸한다고 믿었다
세익스피어는 폭군들의 유치한 심리와 채울 수 없는 자기애적 욕망, 그리고 다양한 조력자와 주변인들의 냉소주의와 기회주의를 조명하며, 어떻게 비극을 막을 수 있을지 상상했다.
펴낸곳: 까치글방. 2025. 12. 5 발행. 양천도서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