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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글 ♧ 사랑의 택배
누리 홍선옥 추천 2 조회 34 24.05.13 09:1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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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5.13 09:17

    첫댓글 사랑의 택배

    홍선옥


    별나라 시어머니, 대를 이어 보내오신
    온갖 것 넣어 봉한 시고모님 택배 상자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채운 마음 울컥하다

    해풍 맞고 자란 채소, 도다리 팔딱팔딱
    타향살이 삼십여 년 고향 생각 젖는 남편
    진도 땅 아리랑 고개
    눈시울이 뜨겁다

  • 24.05.13 13:21

    고모님께서 대
    보내오신
    잔잔한 정
    그리움이고
    아쉬움으로
    가득한
    보물상자 같기만해
    그냥
    음식이 아니라
    맛따라
    찾아든 값진
    추억이겠네요

    봄비가
    어그제 여름장마
    비라도 흉내 내고
    싶었나 봅니다
    진득한 묵은
    생각들이
    선옥님따라
    엄마가
    보고싶어 집니다

  • 작성자 24.05.13 13:35

    어버이 날
    지나고 보니 온갖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엄마는 요양병원에서 호강하셔도
    울집에 모신다니
    움직이시면 힘들다 하시니
    외박 하루도 안 하시니 서운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니
    자식들 염려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영숙님, 건행하시길 바랍니다^^*

  • 24.05.13 22:22

    사랑의 택배 맞습니다.
    내용물의 귀천을 떠나
    아음으로 얼마나 생각하시고
    보내셨을까요...
    나눔이 진정한 사랑 아닐까 싶네요.~

    누리님.~
    좋은글에 쉬어 갑니다.~^^*

  • 24.05.17 10:00


    부모는
    자식의 나이에 상관하지 않고
    끝없이
    주고 싶은 것은
    다 한결 같은 마음입니다..

  • 작성자 24.05.17 10:36

    그러신가 봅니다
    저에게 그렇게 베풀어 주셨는데요

    내리사랑에 달관하고 있으니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제 컨디션 최선을 다해 2주 한번씩 다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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