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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학원강사모여라 원문보기 글쓴이: 수줍은삐야샘^^
퍼 왔습니다.. 오늘 아침 오프닝이었다고 하네요.. 그 회원분도 오늘 올리시면서 목숨걸고 방송했다고 하시던군요...
같이 공유하고 싶어 퍼왔습니다..
사용자가 많아 로딩이 좀 걸리네요.. 시간이 걸리시더라도 한번 들어보세요...^^
지난 방송 몇개도 비슷한 내용이었는데...오늘은 수위가 좀 높아 사이트 에서 다들 응원과 걱정을 하고 계시네요.. 덧글로 요청이 있으시면 지난 방송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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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고 본문===================================
온나라가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사자키, 주일 진행을 맡은 저는 시사평론가 김용민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의 평가,
이제부터 본격화되겠죠?
평가가 시작된다면,
이 기준!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거한 지도자가 과연 재임 시절에
국민을 존엄하게 대했는지
그 여부를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어떻게 대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매체에서
혹은 오프라인에서
자기를 비판했다고
언로를 차단하고
뒤를 캐고
혹은 규탄집회 자체를 봉쇄하고
물대포 쏘고
진압봉 휘두르고
붙잡아 가 겁박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은,
약자에 대해 배려했는지도 짚어봐야 합니다.
이를테면, 종합부동산세, 또 부동산 규제 다 없애고
사교육을 번창 하게 하는 방식으로
있는 사람 우대하고
없이 사는 사람 박대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권력을 본인을 위해 사용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정적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해 압박하고 망신주고 처벌했는지
심지어 정적이 세상을 떠났는데도
분향소마저 못 꾸리게 경찰력을 남용했는지
또 방송사 사장 같은 요직을
대선 때 고생했던 사람에게 선물로 하사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국민은, 자신을 존엄하게 대한 지도자가
설령 힘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똑같이 존엄하게 대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연 존엄한 대우를 받을만한
그런 지도자였는지는
요 며칠 동안 나타날 추모 행렬 또 열기와
정비례할 것입니다.
한편 이런 의문도 듭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한 뒤에, 즉 힘이 없어지는 그 때에
과연 국민으로부터 존엄하게 예우 받는 지도자가 될지 말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3년 반 뒤
애청자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첫댓글 국민들로 하여금 목숨걸게 만드는 이명박입니다.
님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아침 라디오 방송 이숙영의 파워 fm 조간브리핑 하시는 분이에요...이방송 들으면서 조간브리핑 꼭 챙겨 듣습니다...방송에서는 중립적으로 별말씀 없으셔서 몸을 사리시는 줄 알았는데...이렇게 목숨걸고 방송도 하시고 넘 멋져요...목소리는 중후한데 생각보다 젊으신 분이더라구요...이제 마흔도 안될걸루 알고 있습니다....항상 생계형 시사평론가라고 자신을 소개하시는데...유머감각도 있고 성대모사도 아주 잘 하신답니다...그나저나 그라디오가 sbs데 무슨 불이익은 없을지 걱정이네요...
짝짝짝.....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것입니다..
용기있는분이시네요 박수보냅니다 .
진작에좀 하는 아쉬움이있지만 고맙고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원하다~
오랫만에..시원시원하고 용감한..발언이셨습니다..방송가는 지금 이명박 무서워 벌벌 떠는데...이런분이..용감히 나와주셔야합니다
이제 세상 모든이들이 깨어나면 좋겠네요
이런 방송을 듣고 느끼지 못한다면 이건 사람이 아니라 개,돼지. 백~프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