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춥습니다!!! 다들 중무장하세요~
제가 정말 올해초..추운날에도 내복을 안입었어요..;
근데 벌써 한살 더 든다고 ㅠ-ㅠ 저 내복입습니다 흑흑..
안입고 나가면 다리 시려서...내복입어야 합니다.
제 나이가 한살한살 들어가는것을 내복에서 체험하고..OTL....
한겨울에도 치마입고 스타킹 하나 신고 다니던 그 시절은 언제였던가..
아...이제는 내복없이는 못사는 아줌마 된 이 기분..흑흑..ㅠ-ㅠ
그래도..뭐 따숩기만 하면 OK!!!
따뜻합니다. 내복 추천 >ㅁ<
오늘은 정말 식구들도 다 맛있게 먹어준 닭주물럭 소개해드릴께요.
모 인터넷마트에서 닭볶음탕용 닭한마리(600g내외)를 1인당 2개 한정으로 2300원정도에 팔길래..
고거 두개 사다가 만든거랍니다^^
-오늘의 요리법-
닭두마리(대략 1.2kg), 양파 반개, 양배추(넣으면 맛있어요), 피자치즈, 우유
양념 :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3큰술, 간장 3큰술(저염간장이었어요), 매실청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카레가루 2작은술, 사이다 3큰술
양념장입니다.
다진마늘 듬뿍넣고..카레가루등을 넣어서 닭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여기에 사이다등을 넣어준..
네..눈치채셨죠 ㅋㅋ
닭갈비 양념과 비슷합니다.
비슷한데...
닭주물럭 자체도 맛은 비슷하지만..
닭갈비처럼 여러가지의 채소등을 안넣고 볶아먹는 것인지라..
살짝 어딘가 모르게 다릅니다^^;;
양념장의 모든 재료를 섞어서 적어도 하루 숙성한 뒤에 사용해주세요^^
닭 두마리를 모두 뼈와 살을 분리했습니다 -ㅁ-;;;;
처음에는 그냥 뼈 있는 채로 하려고 했는데..
먹기 불편할것 같아서 ㅠ-ㅠ
열심히 뼈와 살을 분리한 뒤에..
너무 두툼한 살은 칼로 좀 저며주고 칼집 내주고..
그뒤에 우유에 30분 담가서 누린내도 잡아주고..육질도 좋게 해줍니다.
우유에 담갔다가 찝찝하면 키친타월에 올려서 닦아내세요.
흐르는 물에 우유를 씻어내면 누린내등이 날 수 있습니다.
애써 우유에 담갔던것이 필요없어지게 되는 순간입니다 ㅠ-ㅠ
그냥 우유만 쪼옥 따라내서 사용해도 됩니다!!!
닭고기에 양념장을 넉넉하게 넣어준뒤에..주물럭 주물럭 버무려서..
밀봉해서 하루 숙성..
요건 숙성이 이틀 걸리네요..
하지만 장담합니다.
숙성을 해야 맛있습니다!!!
그냥 바로 해서 먹는것과 다르게 뭔가 더더더 맛있어요..
양념이 넉넉할거에요..
남은건 나중에 볶을때 조금씩 넣어서 해주면 더 맛있어요^^
밀봉할때는 공기가 안통하게 꼭꼭 비닐이나 랩으로 눌러준뒤에 하는거 아시죵^^
그래야 양념이 고기에 더 골고로 잘 스며들어용~~~~~~
중간불정도에서 양파깔고..양배추 있으면 양배추도 깔고..
위에 닭주물럭 올리고..양념 약간 덜어내서 올려준뒤에..
뚜껑 닫고 조리합니다~~~~
뚜껑을 닫아주면 그만큼 조리시간이 빨리 단축이 되고 골고로 열이 퍼져서 더 맛나게 볶아져용~~
단!! 아무래도 양념고기다보니..쉽게 탈 수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ㅠ-ㅠ
너무 탄다면..양념장에 물을 좀 섞어서 넣어주면..덜 탑니다~~~
닭고기가 너무 두껍지 않게 썰린 상태라면 양배추는 같이 넣고 볶아도 좋은데..양배추의 아삭함을 좋아한다면 닭주물럭이 한 반쯤
익었을때 그때 넣어서 익혀주세요.
다 볶아진 닭주물위에 피자치즈 뿌리고 살짝 섞어주면 볶는거 끝입니다~~~
뭔가 아쉬워서 ㅋㅋ 위에도 피자치즈 올려줬어용~
그래서 일명 치즈 닭주물럭입니다 >ㅁ<
들어가는 재료는 많지 않지만..정말 맛있어용~~
요거요거 완전 맛나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닭갈비에 밥 한수저 먹으면..캬아~~
그냥 볶아 먹으면 대박인뎅...
이날 볶음용 재료가 없어서 그냥 밥이랑만 먹었는데 넘 맛있어요~~~
닭다리살, 닭안심이나 닭가슴살로 해도 좋아용~
닭고기 살 바르기가 어렵다면 그냥 살부분 이용하세요.
저는 다 뼈와 살을 바르고 날개부분은 바르기 귀찮아서 그냥 통으로 넣고 해줬는데..
요거 은근 맛있네요..
닭날개로 하는 것도 추천입니다^^
오늘처럼 추운날..정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닭주물럭...
한쌈 드실래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추운날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