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행복온도 UP 감정코칭(분노조절 생활지도 및 상담) 직무연수'를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여수 관내 교사 및 전문상담사 6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목적을 둔 이번 연수는 분노감정에 대해 깊이 알아봄으로써 교사의 학생 이해를 돕고 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동시에 교사 자신의 감정을 돌봄으로써 자기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험 중심의 강의로 분노의 유형에 따른 분노 조절과 대처 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히고 행복 디자인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공감하는 교실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분노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정서 조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연수였다. 최근 학교에서 학생들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갈등상황이 종종 발생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새로운 학급에 적용해 봄으로써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학급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금열 교육장은 “새학년을 맞아 학생들과 행복한 교실을 만들고. 선생님들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스스로 돌봄으로써 감정 소진을 예방해 행복한 교육자로서 자긍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교의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구축을 지원하고, 이와 같은 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