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여...일본은 유럽축구 중계를 많이 해서 해설자들이 유럽축구에 대
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져.왜 우리나라 중계보면 우리가 아는 선수들도
아나운서나 해설자들은 잘 모르쟎아요?그럴땐 정말 답답하져.그리고 일
본 해설자들의 해설은 깊이가 있져.재미는 별로 없지만 매니아들을 만족
시킬만한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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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어를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얼핏 들어봐도 해외축구 중계에 있어선
일본이 정말 괜찮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해설자들의 중계도
큰 문제는 없지만 경기전에 나오는 예상 포메이션을 보면 기가 막힐때가
많습니다. 전문가도 아닌 제가 봐도 어이없을 정도로 엉뚱한 자리에
엉뚱한 선수들을 넣어놓고 '주목하라'고 합니다..-_-;;
일본 BS1 쪽 중계를 보면 예상 포메이션면에서 놀라울 정도의 정확도를
보여주더군요. 어쩔땐 부럽기도 합니다. 일본은 돈도 많지만 축구에 대한
국가적지원이 활발했기에 해외축구를 더 일찍 접할 수 있었고 더 원활한
중계를 하는건 어쩌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겠죠. 월드컵쫑나자마자
유럽축구 중계권을 1년만에 냅다 포기해버린 모나라의 국영방송은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경험을 가질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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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BS1에서 해주는 "스페인 축구 특집"이란 코너에서 일본의 해설
자들이 말하는 올시즌 스페인 리그의 전망을 조금 얘기 해 볼까 합니다.
우선 올 시즌 라리가를 대략 6강 정도로 보더군여.기존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발렌시아,데포르티보 네 팀에 작년에도 잘했던 셀타비고와 올
시즌 전력이 강화된 레알 베티스정도를 대략 6강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부 해설자는 레알의 1강체제를 점칠 정도로 일본에서는 레알의
올시즌 독주를 예상하는 분위기더군요.암튼 지금의 레알도 충분히 강한
데 호나우두까지 가세하면 도대체 어느 정도 강한 팀이 될것이냐라는 분
위기입니다.그리고 호나우두에게는 라 리가가 스타일상 맞을 거라는 얘기
를 하더군요.참고로 일본의 해설자들은 우리가 카페에서 하는 얘기들도
하져."레알은 역시 수비가 문제다"라든가 "바르셀로나는 히바우두가 가
서 오히려 팀플레이가 살아나는것 같다"라든가...
여러분은 라 리가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프리미어리그가 박진감이 있다면...라 리가의 특징은 부드러움이 아닐까
요? 이 얘기도 일본의 해설자가 한 말입니다.공감이 가는 얘기져.제가 일
본을 두둔해서 하는 얘기는 아니고 일본의 해설자들 하는 얘기가 우리가
카페에서 하는 얘기와 거의 비슷해서...^^
카페 게시글
해외축구 게시판 (Main)
Re:Re:일본의 축구전문가들이 보는 레알마드리드
루이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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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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