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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한 이유 좀 알 수 있을까요??
Jericho 추천 0 조회 738 17.11.11 15:5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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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1.11 16:09

    첫댓글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라믄 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게 아닐까요. 나라안에 적
    글고 부자인 유대인들이 독일보다 유대인사회공동체를 더 우선한다는게 꼴보기 싫었지않았을까...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죠.

  • 17.11.11 16:29

    https://namu.wiki/w/%ED%99%80%EB%A1%9C%EC%BD%94%EC%8A%A4%ED%8A%B8#s-2

    2. 3. 5.번 항목이 어떤지요.

  • 17.11.11 16:51

    이것도 같이 보면 참고가 될 것 같네요.

    https://namu.wiki/w/%EC%A0%9C1%EC%B0%A8%20%EC%84%B8%EA%B3%84%20%EB%8C%80%EC%A0%84#s-5.5
    "다만 독일은 항복하는 순간에도 프랑스 영토 안에서 서부전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자국 영토에 적군을 한 발짝도 들이지 않은 상태에서 맞은 패전은 많은 독일 국민들에게 분노와 의심을 안겼으며 일명 내부로부터의 중상이라는 도시전설이 폭넓게 퍼지게 된다. 이것이 후일 히틀러와 파시즘이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 작성자 17.11.11 17:00

    @드로이얀7(이준호) 감사합니다 한번 정독을 해봐야겠어요

  • 17.11.11 16:38

    유대인을 '학살'한 이유는 전쟁을 통한 이유들이 더 클 겁니다. 주된 학살들은 전쟁발발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거든요. 고작 주식시장장악같은걸로 사람 학살하길 결심한건 아닌걸로 압니다.

  • 작성자 17.11.11 17:07

    공산주의 싫어한 것도 비슷한 맥락일까요 ??

  • 17.11.11 18:50

    @Jericho 음... 좀 정리를 하자면요,
    1. 사상적 이유
    이건 뭐, 인종차별의 극치였다라고 보면 되는 거라 설명 생략. 아리아민족을 한 거대 생명체로 보고 유대인과 공산당을 신체적 정신적 병균으로 취급.
    2. 내정적 이유
    프로파간다를 위해 파시즘이 원래 공공의 적을 만들어야 했었고요, 경제부흥을 위해 없는 물자 빼다 써야 하기에 돈과 일자리 많은 유대인의 자격박탈로 집, 일자리 창출을 한 셈이죠. 수정의 밤이 이 프로파간다로 인해 벌어졌던 일로 보죠. 다만! 은행만큼은 함부로 못 건들었다고 합니다.
    3. 실질적인 이유
    사실 이게 유대인 학살의 주 요인. 사실 홀로코스트는 유대인 수용소가 아닌 '정치범'수용소의 성격도 강했습니다.

  • 17.11.11 18:51

    @Jericho 하지만 전쟁을 하게 되면서 여기다가 전쟁포로들, 점령지 유대인들을 잡아 넣기 시작했고, 이 수가 불어나니 점령지에다가 홀로코스트들을 지어댔습니다. 폴란드 게토화도 이 맥락에서 생겼고요. 근데 수가 너무 많아지고, 또한 전쟁지의 양상도 점차 군부가 정부의 명령 없이도 자발적으로 과다한 파괴를 하게 되는 분위기로 돌아가면서, '학살'이 덕국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 돼 버렸고, 이 결과 자연스런 학살이 홀로코스트에서 벌어지게 됐습니다. 체계적인 학살이 홀로코스트 내에 이뤄졌으나, 이는 정부가 구체적인 학살명을 내려서가 아니고, 학살이 당시 덕국 체제속에 한 부분이 돼 버린 탓이 상당히 큽니다.

  • 17.11.11 18:57

    @Jericho 히틀러가 미치광이였던건 사실이고, 유대인들에 대한 혐오감이 덕국에게 있던것은 사실이지만, 체계적인 학살까지 가는데엔 이것만으론 설명이 안된다...가 아마 요즘 연구 주류인것 같더라고요. 제가 쓴 것이 다 맞진 않겠지만, 히틀러를 한 인간(약한 독재자)으로써 본다면, 히틀러가 점차 국민들과 군부를 통솔하지 못하는 바람에 학살이 벌어졌다... 라고도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요즘 연구 추세는 히틀러뿐만 아니라 당시 덕국인 세대에게 초점을 맞추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위에 드로이얀님처럼 1차대전의 일도 돌아보는게 필요하겠죠.

  • 작성자 17.11.11 19:07

    @havoc(夏服ㅋ) 히틀러가 미술학교 다닐 때나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겪은 경험에서도 비롯된단 말도 있더라구요

  • 17.11.11 19:22

    @Jericho 과거에는 이스라엘이 정치적으로 유태인에 대한 증오가 학살의 원인이라고 해석하고 싶어했거든요..그래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도 아이히만 쉴드 쳤다고 엄청나게 까였담니다. 그리고 그런 전적을 이용해서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뜯어낼 수 있었죠..

    홀로코스트의 매커니즘은 단순한 증오심리, 미치광이 히틀러의 명령 같은게 아니라는게 요즘 대세입니다. 유태인을 싫어했고, 그들을 추방하려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의도적으로 자국내 유태인 학살을 처음부터 기획하진 않았다는 거죠..

  • 17.11.11 19:23

    @Jericho 문제는 시스템에서 직업윤리와 도덕적 가치관들이 지도자 원리에 의해서 사라지고, 지도자 원리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조직내 책임자들의 구체적 기안으로 대체되는데 이 과정에서 충성경쟁이 벌어지고 과걱한 해결책(결과적으로 해결만 되면 되는)상황이 발생했다는 거죠..

  • 17.11.11 19:26

    @Jericho 그런 것들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밝혀진 것이 너무 적고 무리수가 큰 해석들이죠. ^^;; 히틀러가 정말로 '유대인들을 죽이고싶을 정도로' 혐오했거나, '어떻게든 학살'을 하고 싶어했을지도 모르지만, 히틀러가 정작 유대인을 죽이자고 선포를 한 것은 덕국애들이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지 몇 년이 지난 이훕니다. 즉, 정책적인 측면에서 히틀러가 추진했던 것들에 유대인학살이 중심에 있진 않았다는 거죠. 예를 들어 히틀러가 군부와 전쟁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시작하자고 실랑이를 벌였는데, 이는 히틀러가 사람죽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기 보단 파시즘적 정책들에 의한 것이 더 클 것 같습니다.

  • 17.11.11 19:27

    @델카이저 22 공감합니당. ^^

  • 17.11.11 22:43

    히틀러한테 잘 보이기 위해 밑의 것들이'자발적으로 경쟁'하다보니

    그리하여. 어찌어찌 하다보니
    겁나게 죽이게 되었다. (_._)

  • 17.11.11 22:50

    @havoc(夏服ㅋ) 짝짝!
    잘 정리해주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 17.11.11 23:17

    걍 파시즘 사상의 기본적 작동원리가 "피아구분 및 적대를 통한 내재적 단결"이라는 원리를 극단적으로 동원하는 거라서욤.

    일상 전체를 상시적인 '전시체제' 수준으로 구성하는게 핵심이죠.

    (그런 측면에서, 솔까말 제국주의 일본보다 오히려 70년대 박정희 군사독재가 히틀러류 파시즘과 더 가깝다능..)

  • 17.11.13 04:29

    여유가 있으시면 국내 도서로는 송충기 교수의 논문이나 저서를 읽어보시는게...
    이분이 홀로코스트로와 독일사를 주제로 좀 글을 많이 쓰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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