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속으로 올리는 군여... 죄송..ㅠㅠ
드뎌 마지막횝니당.. 넘 지루하셨져?^^ 잼나게 읽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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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후는 그 마녀란 자에게 자신이 있는 장소를 가르쳐 주었다. 그러자 마녀는 당장에 그쪽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하며 돈은 그 팔려고 하는 사람을 보고 결정하겠노라고 말했다. 그러자 춘후는 50만원정도만 줘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얼마나 착한 아이인가?
이제 춘후는 드디어 "풀래 스테샨"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얼마나 고대했던가? 풀래 스테샨을!!!
"춘후야!!"
멀리서 벅신부와 숭희가 달려왔다.
"어..어.어서 도..돌아...아 가자꾸나."
벅신부가 힘들게 한마디했다. 그 모습을 보고 춘후가 입을 열었다.
"네..."
이제 더 이상 퇴마사들을 피할 이유가 없었다. 쌍춘도 팔아넘길 것이고 풀래 스테샨도 곧 얻게 될 것이므로. 겜보이에 대한 분노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다. 사실 춘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춘후야!! 제기... 다행이야!! 썩을... 흑흑... 정말 다행이야!!"
숭희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큭.. 꽤 하는 군.!!"
혀남과 쌍춘은 여전히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이제 지능싸움으로 변해있었다. 쌍춘이 다시 입을 열었다. 입을 열었다.
"멍...멍..멍청이!"
" 이..이빨!"
"빨..빨..빨래!!.."
"크큭... 래..래..래..래.."
"음하하하하핫!!! 음하하하핫!!! 이겼다 이겼지? 이겼지롱~~!! 음하하하핫!!"
쌍춘은 유쾌하게 웃었다. 역시 혀남은 말발이 약했다.
"머리 대라."
씨익 웃으며 쌍춘이 혀남에게 말하자 혀남은 인상을 지푸리며 머리를 쌍춘에게 가까이 가져댔다.
"아자!!"
쌍춘은 기합소리와 함께 혀남의 뒤통수를 퍽 쳤다.
"그만둬여!!!"
그때 춘후와 벅신부, 숭희가 다가왔다.
"이게 무슨 짓인가요? 왜 이렇게 싸워야만 하는 거져? 왜? 왜? 왜?"
춘후는 싸우고 있는 혀남과 쌍춘에게 소리쳤다. 모두들 숙연해지는 것을 느꼈다. 힘이란 것이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약자를 도와주라고 있는 것이 아니던가. 이렇듯 힘 자랑이나 하라고 있는 것인가.
그들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그 침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오호호호호호홋!!!"
처음에 춘후를 제외한 퇴마사들은 쌍춘이 드디어 미쳐서 여자처럼 웃는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쌍춘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쌍춘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며 자신의 진짜 웃음소리를 들려주었다.
"음하하하하핫!!! 난 이거라고!! 음하하하핫!!!"
"오호호호호호호!!! 나에게 연락을 준 사람이 이 중에 있는 것 같은데... 맞지?"
그 목소리의 준인공은 어느 뚱뚱한 여자였다. 그리고 춘후는 그 여자를 보고 자신이라는 것을 다른 퇴마사들 몰래 눈빛을 보냈다. 그러자 그 여자는 눈치가 빠른지 금방 알아차리고는 이중에서 누구냐는 눈빛을 다시 춘후에게 보냈다. 그러자 춘후는 쌍춘이라고 그 여자에게 눈빛으로 보냈다. 여자는 아주 흡족한 표정이었다.
"오호호호호호홋!!!!"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는 군... 너의 정체는 뭐지?"
어느새 말을 더듬지 않게 된 벅신부였다.
"나? 내이름은 "보라색"....오호호호홋!! 그냥 "바이올렛"이라구 불러줘. 오호호호홋!!!"
본명이 보라색인 바이올렛은 쌍춘과 같이 유쾌하게 웃었다.
"근데 보라색...."
혀남이 말을 걸려고 했는데 바이올렛이 중간에 말을 끈었다.
"바이올렛이라고 불러달라니까!!!!!"
"음.. 그래, 바이올렛. 너에게 연락 준 사람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지?"
혀남은 드디어 간만에 제대로 된 말을 했다.
"오호호호호호호호!! 쟤야, 쟤. 저 꼬마가 저 남자를 50십만원에 팔겠다고 했거든..오호호호홋!!!"
"이런, 씨."
춘후가 바이올렛의 말에 한탄을 내뱉었다. 저 여자, 진짜 입이 가볍군. 하고 생각하면서.
퇴마사들은 모두 놀라 춘후를 바라보았고 쌍춘은 유쾌하게 웃었다.
"음하하하하하핫!!! 혀남 드디어 팔려가는 구나!! 음하하하하핫!!! 춘후야 아주 멋진 배신이다!! 음하하하하핫!!"
쌍춘은 춘후에게 손가락으로 넘버원을 만들며 윙크를 보냈다. 뭔가 상당히 오해를 하고 있는 듯 했다. 그러자 바이올렛이 황당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오호호호호호홋!!! 너야, 너 양동이 메고 있고 턱수염 난...."
그러나 쌍춘은 믿으려 하지 않았다.
"음하하하하핫!! 혀남 짜아아식!! 언제 내 패션을 따라하기 시작한 거야? 양동이에 턱수염도 기르고.. 음하하하하핫!!!"
분명 혀남의 얼굴에는 수염도 없었고 양동이를 메고 있지도 않았다.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쌍춘 뿐이었다. 쌍춘은 애써 현실을 도피하고 있는 듯 했다. 그 모습이 춘후에게 너무도 애절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이제 와서 물릴 수도 없는 것. 춘후에게는 풀래 스테샨이 더 중요했다.
"비용신. 너야, 마!! 홍기 선생, 쌍춘!! 넌 저 바이올렛에게 팔려가는 거라구!! 그것도 네가 도와주었던 춘후로 인해서 말야."
숭희는 아주 자세하고 직설적으로 말해주었다. 쌍춘은 아연실색했다.
"그...그럴 리가..그럴 리가 없어..그렇지? 춘후야?"
그의 물음에 춘후는 그저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럴 리가.. 이럴 수가... 내가 믿었던 사람이, 나를...."
너무도 기가막힌 쌍춘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음하하하핫!! 맞다 맞아. 내가 팔려가지만 않으면 되지! 뭔 소용이야. 음하하하하핫!!"
쌍춘은 자신있게 웃으며 말했다.
"오호호호호. 여러분들 저자를 데려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바이올렛이 퇴마사들에게 부탁을 하였다. 아무래도 쌍춘이 거부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벅신부는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팔려가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럴 수 없다."
그러면서 벅신부는 품에서 에프킬라 통을 꺼내었다. 성술이었다. 벅신부는 성술을 바이올렛에게 겨냥했다. 그 모습을 본 쌍춘은 감동을 받았다. 아~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단 말이지..!! 하고 생각하면서... 그러나 춘후는 상당히 기분이 않좋았다. 저 늙은이가 내 계획에 잿뿌리네 하고 생각하면서..
"세상에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인간이 인간을 팔아넘길 수는 없는 법..!!"
벅신부는 단호했다.
"2천 만원 어때?"
바이올렛이 물었다. 그러자.... 벅신부는.......
"쌍춘군, 순순히 바이올렛에게 가는 게 어떻겠나?"
벅신부는 2천 만원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의 에프킬라 통은 쌍춘에게 겨냥되었다. 쌍춘은 기가 막혀 입도 제대로 다물지 못했다. 그리고...
"치이이이이익(에프킬라 뿌릴 때 나는 특유의 소리)"
다물지 못한 쌍춘의 입속으로 벅신부의 성술이 흘러 들어갔다.
"크크커커커어억..."
그것은 도저히 인간의 표정이라고 말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성술이 무엇인가? 이상야릇한 정체를 알수 없는 약품들로 이뤄진게 성술아닌가? 그 냄새만 맡아도 혼절해 버리고 마는...
쌍춘은 그 자리에 풀썩 쓰러졌다.
"오호호호호호호홋!!! 캄사, 캄사!! 이렇게 멋진 남자가 나의 수중에 들어오게 되다니...!! 오호호호호홋!!!"
바이올렛은 유쾌하게 웃으며 퇴마사들에게 정확히 2천 50십만원을 던져주었다. 그러자 퇴마사들은 그것을 넙죽 받았다. 그들은 아주 만족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바이올렛은 거뜬하게 쌍춘을 어깨에 업쳐 메었다. 대단한 여인이었다.
"그럼 난 이만... 오호호호호호호!!!! 넌 넌내꺼야!! 오호호호호호!!!"
"정말로 이 돈이 우리것인가? 정말로?"
"그래. 오호호호호!!!"
웃음소리를 남겨놓고 바이올렛은 쌍춘을 들쳐 메고 멀리 사라져 갔다.
그리고 남은 퇴마사들.. 그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희열에 가득차 있었다. 그리고 퇴마사들은 넷이서 모여 서로를 껴안았다. 그들은 이제 텅텅빈 냉장고에 맛난 음식들을 가득 집어넣을 것이고, 쥐가 많은 아지트에 쥐덫을 여러개 설치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춘후는 더욱 기뻐보였다.
그는 이제 풀래 스테샨을 살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상급생"이란 게임을 즐길 것이며 "빠이널 빤타쥐"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고.....
해와 달과 별 (에필로그)
쌍춘은 간신히 바이올렛의 손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3개월동안 바이올렛과 함께한 시간은 지옥이었다. 밥하기, 빨래하기, 머리 빗어주기, 웃어주기, 재롱부리기... 바이올렛의 힘은 정말로 막강했었다. 그래서 쌍춘은 그녀가 시키는 데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문득 지나가는 꼬마가 보였다. 그러자 쌍춘은 갑자기 그 꼬마를 덥석 잡더니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아무나 믿지 마라. 목숨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의 사람만 믿어라....중얼중얼."
해가 지고 난 밤하늘에 달하고 별이 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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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완결이져? ㅠㅠ 죄송해여...
제 머리의 한계가....ㅜㅜ 그치면 여기까지 읽어주신 님덜~~ 정말 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