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과 2021년 두 해를 거르고 3년만에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첨단 신용 근린공원은 아이들의 과정이 패널화 되고, 아이들의 생각과 손길로 구성된 작품들이 펼쳐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설치된 패널과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자 전시회를 시작하기로 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시회 오프닝은 열매반 엄마들의 공연으로 시작됩니다.
엄마들의 공연으로 전시회를 축하 받는 아이들이 기쁜 마음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전시회를 환영하는 원장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공연입니다.
고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꼭 안아줄래요>, 힘찬 율동과 함께 들려준 <하나뿐인 지구>에 모두 귀기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을텐데도 최선을 다한 아이들에게 많은 박수를 줍니다.
열매반 은호의 전시회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로 관람과 체험의 시간을 보냅니다.
친구들과 했던 작품을 보며 그 때를 떠올리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께 소개해주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다른반의 작품도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체험 코너는 즐거움이 가득하여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열매반 소리 프로젝트로 구성하게 된 파이프로 만든 작품은 그 안에서 울리는 소리에 아이들이
큰 흥미를 느끼며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엄마들께서 준비해주신 체험 코너들도 인기 만점입니다.
자동차 그리기, 가을 액자 만들기, 알록달록 페인팅, 휴지심으로 비추는 그림자 놀이까지.
아이들이 해왔던 활동과 연계된 체험 코너를 경계없이 넘나들며 재미있는 체험시간이 됩니다.
체험을 모두 마치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달걀, 어묵, 빵, 식혜 등 맛집으로 소문난 먹거리 코너는 손님이 끊이질 않습니다.
전시 관람도 하고, 체험도 하고, 배도 든든하게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시간의 짧은 시간과 바람이 많이 불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처음 경험하는 전시회였거나,
오랜만에 하는 전시회여서 의미있는 경험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이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과의 평가를 나누고, 또 일상에서 무엇을 챙겨가야할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생각하고 나누는 시간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