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첫 번째 주일 아침에 드리는 선교 편지
임마누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은혜와 평강의 하나님께서 복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전형적인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입니다.
밤과 아침은 추위를 느낄 정도의 기온이고 낮에는 따뜻(?)합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며 석양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한국인 모두가 감사하고 또 감사하여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단군 이래 오천년의 역사에서 최소한 일천번의 전쟁이 이 한반도에서 있었다는데 1953년 휴전 이래 지금까지 70년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전젱이 없는 평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기억하고 깊고 깊은 감사의 강이 흘러 넘치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적군이라고 하면서도 남과 북은 휴전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진정으로 사랑하고 섬기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살아야 할 우리들 끼리는 거리와 국회에서 이를 악물고 전쟁을 하여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무척 힘들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민주당은 계속해서 특검 정국을 만들어 가는데 진정으로 특검해야할 곳은 어디냐?고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 특검, 조국 특검, 이 재명 특검을 지금 시작한다고 하여도 일찍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10일 총선때의 부정선거 의혹이 산더미인데 왜 이 문제는 입도 뻥긋하지 않는지 알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특검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의 나라가 되었는지? 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율과 이혼율의 나라가 되었는지 특검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대통령 부인이 명품가방을 선물로 받은 행위가 올바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것보다 더 시급하고 엄중한 일들을 더욱 먼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위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벌써 민족 말살의 징조들이 나타나 지방의 마을들이 사라져 가는 현상을 알고 있다면 근본적인 처방을 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이 세워준 국회의원들의 몫이어야 할터인데 들려 오는 소리는 어떻게 하면 저 당의 무리들을 망하게 할까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니 참으로 이 나라의 앞날이 심히 걱정이 됩니다.
인구 소멸을 진정으로 걱정을 하여 처방을 내리는 일이 그렇게도 어렵습니까? 저는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나라의 어른들이 울며 호소하면 됩니다. 젊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면 됩니다. ‘제발 낙태하는 일은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면 됩니다. 임신 중절이라는 낙태만 하지 않으면 최소한 1년에 100만명은 얻을 것입니다.
임신중절의 왕국이니 그 증거로 세계 최고 저출산국가로 전락한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은 이 땅을 축복하시어 귀한 생명들을 보내 주셨는데 순간적으로 착각하여 우선은 편하기 위해 천하보다 귀한 선물들을 그냥 흘러 보낸 것은 아닐까요? 이것은 엄청난 죄악입니다.
이런 임신중절 곧 낙태는 엄청난 죄악임을 한국 교회는 목소리 높여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만이 이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생명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몸된 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가 양육을 위하여 교회 시설을 내놓겠다고만 하지 말고 입양도 하고 강단에서 낙태는 큰 죄악을 범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에 응답하는 모습을 보야야 할 것입니다.
또 자기 자녀를 낳고도 국가에 양육비를 기대한다는 것 그 자체가 좋은 모습은 아닌 것 아닐까요?
직접적인 지원은 마치 태어나는 아기를 상품화하는 것 같아 좋은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이 땅에서 임신한 어느 누구라도 자랑스럽게 자기 자녀를 낳아 양육할 수 있게 생업을 보장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안정되게 자기 스스로 일하여 자기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게 한다면 누가 지금과 같이 자기 태아를 죽이는 죄를 범하는 자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을 말살하는 악한 행위가 멈춰지게 하기 위하여 대통령이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비젼을 주는 직접적인 눈물의 호소를 하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한국교회 모든 목사와 장로들을 비롯하여 모든 성도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약동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생명이 약동하는 기운은 서로 사랑하는데서 충만해집니다.
죽음의 자리에서 이제 생명의 자리로 옮겨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재하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