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횐님들 사랑하는 신랑하고 더 사랑하는 아그들하고 즐겁고 뜻깊은 클스마스 연휴보내셨나여...어쩐지 기분이 다들 넘 잼나게 연휴를 보내셨을꺼같다는 생각이...이젠 오늘저녁만 지나면 연휴도 끝나고 클스마스도 끝나고...흑흑흑...슬퍼요...
전 토욜은 중랑 아그들섭 끝내고 집에와서 학교후배놈 불러서리 새벽까징 열심히 컴터고치고요...(집에서 컴터 고치면서 족발시켜서리 후배랑 소백산맥 맹글어 먹었음다...맛나게^*^)일욜은 울 마눌이랑 소민이보러 남양주 처가집에 갔다가...오후에는 형 생일이라서 도봉산 엄마한테 갔다가...(제가 그렇게 양말을 내밀었건만 절대 클스마스선물을 안주시더군요...흑흑흑...예전에는 귀찮아서라도 만원짜리 한장이라도 주시더니)저녁에는 다시 처가에와서리 마눌이랑 소민이랑 장모님이랑 아슈크림케익에 촛불 짝짝짝하고....오늘은 일어나서 주시는 밥먹고...사우나 한판하고...오후늦게 이렇게 집에 왔음다...
집에와서는 주부본연(????)의 위치로 돌아가서리 쌀씻어서 전기밥통에 올려놓고 이리저리 널려있는 옷들 다 모아서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거실에 않아있을자리도 없어서리 대충치우고....밥이랑 빨래랑 되는동안 이렇게 컴터에않아 카페에 들어와있음다....저녁에는 뭘해먹어야 잘해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ㅋㅋㅋㅋㅋ
별로 한것도없는거 같은뎅 클스마스연휴는 다 끝나가고 억울해서라도 오늘저녁에는 신나게 좀 놀아야겠는뎅...쩝쩝...이 유부남과 놀아줄 친구들은 없고...흑흑흑...괜실히 친구 두놈한테 전화했다가 놀자는 이야기도 못 꺼내보고 기냥 끊었음다...아무래도 저녁이나 일찍해먹고 티브이 리모콘이나 이리저리 돌리다가 잠들어야될듯싶음다....^*^
이럴줄알았으면 아까 장모님이 저녁먹고 가라고 그러실때 저녁먹고오는건뎅...쩝쩝...장모님이 제가있는걸 넘 불편해하시는거 같아서리 일찍 일어나서 나왔더니 영~~~~ 순간의 선택이 제 연휴 저녁을 좌우하고있음다...귀찮은뎅 기냥 짱깨나 시켜먹을까하는 생각도 들고....ㅋㅋㅋㅋ
그래도 울 탱순이 안 아프고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있으니 맴은 행복한거 같음다...ㅋㅋㅋ
아!!!맞다!!!! 어제 도봉산에 갔는뎅 어무이가 제 백일이랑 돌사진가져가라고 꺼내주시더라구요...저고 간만에 본 사진들인뎅...기냥 아무생각없이 가방에 넣어가지고와서리 마눌이를 보여줬죠...그랬더니 마눌 박장대소를 하더군요...전 어이가 없어서리...왜 하늘같은 서방님의 백일사진을 보고 경건하지는 못할망정 왜 웃냐고 막 갈구려하는찰라....마눌이 백일사진 울 탱순이 얼굴 옆에다 들이대는뎅.....푸하하하하~~~캬캬캬캬~~~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정말 제 딸내미 맞더라구요...맞음다...맞고요...
제가 예전에 탱순이 막 생겼을때 아빠가 누구냐...요번에는 불심이냐...아니면 요번에는 기독교냐...니가 성모마리아냐...난 절대 아빠아닌거같다...등등등...여러이야기를 했었는뎅...그거 다 취소임다...제가봐도 넘넘넘 똑같이 생긴것이...저 정말 열심히 돈 벌어야되겠더라구요...제2의 현영맹글려면...^*^
아!!!!밥이 다되었나봄다...저놈의 밥통이 저렇게 시끄럽게 울어대는모양이...결정했음다...오늘 저녁은 공휴일이니까 짜~~~파게띠로하리로...짜파게띠에 밥 비벼먹으면 얼매나 맛나다구요....ㅋㅋㅋㅋ 울 횐님들은 연휴마지막 저녁 메뉴가....?????? 어떤 메뉴가되었던 이런 성탄연휴에 가족과함께하는 저녁은 다 맛나겠죠....울 횐님들 맛난 저녁드시고....존꿈꾸시고..낼부터 다시 아자아자 홧팅하세요....!!!!!!!
전 짜파게띠 물끓이러 휘~~~~~리릭!!!!!!!!^*^
첫댓글 쌤 저녁은 맛나게 드셨나요... 웬만하면 장모님이 해주시는 따뜻한 밥 드시구 오시지 그러셨어요 이젠 소민이 더 이뻐졌겠는데요...
그러게요...장모님이 해주시는 땃땃한밥 먹고오는건뎅...짜파게띠 나름 맛나긴하지만서도..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저도 꿈나라로 뿅~~~해야겠음다...^*^
샘... 사진 함 올려봐요... 저두 한가할때- 언제 한가할지 모름... 올려볼께요... 저두 울 딸이랑 백일때 모습이 쌍둥이에요... 핏줄의 위력... 글구 저두 그때는 집에서 조용히 있었어요...
서주현님 글면 최쌤 진짜루 사진 올려요... 글면 울들 또 안과다녀야 되는뎅...
프리티횐님...떽끼...ㅋㅋㅋㅋ 근데요...저 스캔할줄 몰라서 제 백일사진을 못 올려요...제가 언제 월드로 사진 들고가죠..ㅋㅋㅋㅋ^*^
쌤 스캔안되면 거기까정 안보구 싶다는 사진을 뭘 월드까지 들고 나오신다구... 여
왜여 왜여 플티님 난 안과 갈때 가드라두 일단은 볼래요... 뭐 안좋은 기억이라두 있으세요 왠지 부녀 사진을 보믄 우리네 삭막한 인생에 웃음을 피울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 글구 울집에 스캐너 있거덩요. 제가 친절하게 떠서 멜루 보내드릴께요. 목욕날 스말샘은 플티님 몰래 사진을 저 주심 되요... 꼭 가져오세요. 난 봐야겠으니까...그러게 왜 말을 꺼내가지고서리...
서주현님의 강한 의지 몬말리겠음다.... 서주현님 기냥 스캔은 뜨지말구 혼자서 보심 안될까요
플티님 샘을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맴으로 사랑의안경 한번 쓰시죠...캔디도 샘사진 카페에 올라오면 사랑의안경으로 보려고여...
지송하지만서도 아직 처가집에 못가서리....사진이 제손아귀에 없음다...제가 담주 화욜날은 기필코 사진을 가지고와서리..ㅋㅋㅋㅋㅋ 플티님은 안고예약들가시고...캔디횐님은 사랑의 안경준비하시고...나머지횐님들은 "와!!!!진짜 닮았다..."하고 감탄하실 준비들 하시죠...^*^
쌤을 존경하는 맴으로 화욜날 안과예약들어가야 겠네요...
대세는 바야흐로..... 샘 화욜날 꼭 사진 가져오세요... 잊으시믄 절대루 안되와요...흐미 잼나겠다...
전 ,저희 큰애를 한도 안됐을때....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애를 안고 계신 사진을...봤어요...애 아빠 사진인데 울 아가 사진인지 알고....어찌나 닮았던지...닭살이 됐던 기억이...^^
글게요...그래도 울 탱순이는 딸내미인뎅...저 닮으면 안되는뎅...어케 아들이면 어케어케 해보겠는뎅...아무리 생각해도 저 닮은 딸은...도통 계산이 안나옴다...^*^
근데요, 울 딸도 첨엔 아빠랑 똑같다 나중엔 저를 닮아 가더구요... 아직은 괜찮아요... 글구 지금 아주 예쁘거든요...
저 그 어른대열에 안들가면 안되나요...ㅋㅋㅋㅋㅋ 글구 클스마스연휴 정말 잼 없었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