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차 안에서 즉흥적으로 위도에 가보자고 해서 배 시간을 확인해 보니 시간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서 격포로 향해 출항 20분 전에 도착합니다.
각자 신분증 확인 후 승선 친구들과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파장금에 도착했습니다.
89년도에 부안에서 근무할 때 출장을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25년 만에 관광을 위해 파장금에 도착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6~70년대에 조기가 많이 잡혀 파시가 열렸고 칠산어장에서 잡힌 조기가 영광굴비가 됐다고 합니다.
돈이 많아 흥청망청 아가씨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고기가 많을 때는 막대기로 때려서 갈치와 조기를 잡았다고 75세 어른이 말씀하셨습니다.
추출.gpx
도로가 좋아져 군산에서 부안 격포까지 1시간 이면 갈 수 있습니다.
붉은색은 시내버스 구간
파란색은 등산 구간
격포항에서 50분 소요 8,300원
배가 출발하자 막걸리로 1차
배 두 대가 왕복 운항하는 파장금호가 격포로 가는 중
위도에 버스가 한 대 있는데 주민의 교통 수단과 관광객 안내용 버스로 이용
버스 기사님의 운전을 하면서 가이드를 하는데 그렇게 재미있게 설명할 수가 없었다.
위도를 알리는 최고의 인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버스 기사님과 친구
산행 출발지
도제봉에서 점심과 함께 막걸리 2차 후 1시간 오침
망월봉
망월봉 오르는 중간 에서 도제봉 능선
망월봉에 오르는 길은 경사가 심해 가다 쉬기를 반복하면서 친구들이 오늘은 왜 그런지 힘이 든다고 합니다.
어제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 거 같다고 합니다.
올들어 처음보는 원추리 꽃
서해훼리 위령탑 옆 마을 바닷가에 3차 후 파장금 터미널에 도착해 배 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이 남아 횟집에서 광어를 시켜 4차
또 배안에서 5차 간단하게
첫댓글 위도!
이름을 들어본 듯한 섬이다 했더니
이제는 많이 잊혀진 서해훼리호 참사가 있었던 바로 그 섬이로군요.
바다에서의 어획량도 세월에 따라 많이 바뀌는가 봅니다.
문장가 이규보가 유배되었던 곳이라는 사실이 새롭네요.
버스 기사분의 위도를 위한 재미있는 입답이 계속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