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23.금 새벽예배 설교
*본문; 사 53:6
*제목; 우리는 다 양 같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 53:6)
성경은 우리를 “양” 같다고 합니다. 양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했지만, 이 시간 다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양”은 온순하고 순종 잘 하는,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짐승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우리를 양이라고 표현하신 것은 그래서가 아닙니다. 양 만큼 약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양은 공격 무기도 하나 없습니다. 그렇다고 빠르게 도망갈 다리도 없습니다. 정말 아무런 힘이 없는 “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가 그런 것입니다. 사람은 “다” 그렇습니다. 약하디 약해서, 여기서 쓰러지고 저기서 상처 입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고도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약한 사람이 또 어리석기는 끝이 없습니다.
양은 한 번 빠진 웅덩이에 다시 빠집니다. 우리처럼 말입니다.
양은 앞의 양이 벼랑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같이 떨어집니다. 우리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우리는 양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죄짐을 하나님이 대신 담당하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신 7:7’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택하신 것은 그들이 “가장 약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이 70억 가까이 되는 인류 중에 특별히 나를 불러 예수 믿게 하신 것은 내가 70억 중에서 “가장 약하고 어리석고 죄 많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알게 되니...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자기가 예수를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디 가서 큰소리치면 안 됩니다. “자신이 가장 못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목사인 저는 “죄인 중에 괴수”가 맞네요...
이와 같이 양인 우리가 올바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딱 하나입니다. 바로 “여호와를 목자 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이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양은 너무나 약합니다. 그리고 어리석기는 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양 같은 우리를 택하신 것은, 이처럼 약하고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이런 양인 우리가 올바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딱 하나입니다. 바로 “여호와를 목자 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이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