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강해(講解) - 효사(爻辭) - 3
九三은 小人은 用壯이오 君子는 用罔이니
(구삼) (소인) (용장) (군자) (용망)
貞이면 厲하니 羝羊이 觸藩하야 羸其角이로다.
(정) (려) (저양) (촉번) (이기각)
象曰小人은 用壯이오 君子는 罔也라.
(상왈소인) (용장) (군자) (망야)
●구삼은 소인은 장함을 쓰고, 군자는 없는 것을 쓰니, 곧게 하면 위태하니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받아 그 뿔이 걸림이로다.
상에 가로되 소인은 장함을 쓰고, 군자는 없는체 하느니라.
(罔 - 그물 망. 없을 망. 羝 - 숫양 저. 觸 - 닿을 촉. 들이받을 촉.
藩 - 가릴 번. 울타리 번. 羸 - 파리하게 여윌 리. 걸릴 이. )
★뜻풀이
뇌천대장괘 아래로 부터 세번째 효에 대한 풀이이다.
구삼은 강으로써 양자리에 있고, 乾體의 위에 있으니, 지나치게 강한 것이다.
소인은 스스로의 강함만을 믿고 그 씩씩함을 사용하는 것이, 마치 숫양이 울
타리를 향해 돌진하다 그 뿔이 걸려 꼼짝 달싹 못하여 위태하게 되는 격이고,
군자는 이 소인의 돌진함을 힘으로 막지 않고 특성을 이용하여 소인 스스로
따르게 하는 것이다.
①구삼이 動하면 외호괘가 감중련(坎 - 水)이 되므로, 소인이 '貞固' 함만을 주장하다
험한데 빠지는 것이고, 하괘인 乾 군자는 태상절(兌 - 澤)로 훼절당해 '罔' 이 되는 이
치를 내호괘 이허중(離 - 火)으로 밝게 살피는 것이다.
②군자는 강함이 있어도 없는듯이 처신하는 것이 道이고, 강함이 있으면 쓰고 싶어
일을 벌이는 것이 소인이다.
③뿔이 걸린다는 것은 구사에 걸리는 것을 말한다.
첫댓글 주역하경34괘 잘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역을 봅니다~ㅎ
수석원장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요
.
날마다 좋은 일이 가득하시고
인생길에 웃음꽃이 피는 해피한 날들이
계속 쭉~ 이어지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