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의 한 수 같은 인생(人生)은 없다

[귀암(龜巖) 김재형]

신(神)의 한 수 같은 인생(人生)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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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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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人生)도 이와 같다.
남의 소유(所有)를 탐(耽) 낼 때 위험(危險)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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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근육(筋肉)은 운동(運動)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關心)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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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體溫)이 떨어지면 몸이 병(病)들듯,
냉소(冷笑)가 가득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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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必要)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因緣)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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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包裝紙)가 아무리 화려(華麗) 해도 결국(結局)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은,
결국엔 후회(後悔)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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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地球)와 태양 (太陽)의 거리가 달라지면,
둘은 공존(共存)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關係)도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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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最適)의 거리 (距離)를 유지(維持) 할 때 공존한다.

바둑의 정석(定石)을 실전(實戰)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 (鼓手)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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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쪽이 불리(不利)해 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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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가는 사람은 살려도 이미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다.
끝나지 않은 인연이라면 살리되,
끝난 인연이라면 미련(未練)을 갖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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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이기는 충견(忠犬)도 드물고,
돈을 이기는 충신 (忠臣)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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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香氣)가 없던 몸에 향수(香水) 뿌려주면 향기를 풍(風)기듯,
메마른 마음에 온정(溫情)을 뿌려주면 사람냄새를 풍기기 마련이다.

때문에 “신(神)의 한 수 같은 인생(人生)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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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삶에 주단(朱丹)이 깔려 있거나 로또 복권(福券)은 아니다.
거저 얻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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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健康)은 몸을 단련(鍛鍊)해야 얻을 수 있고,
행복(幸福)은 마음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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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內面)보다 외모(外貌)에 더 집 착(執着)하는 삶은
알맹이보다 포장지가 더 비싼 물건(物件) 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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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 많을수록 벌도 많이 모이듯,
정(情)이 많을수록 사람도 많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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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飮食)을 버리는 건 적게 버리는 것이요,
돈을 버리는 건 많이 버리는 것이고,
인연(因緣)을 버리는 건 모두 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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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入口)가 좁은 병(甁)엔 물을 따르기가 힘들듯,
마음이 좁은 사람에겐 정(情)을 주기도 힘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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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못해 살아도 죽고, 죽지 않으려 살아도 결국엔 죽습니다.
굳이 죽으려고 살려고 아등바등 애쓰지 마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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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웃음과 눈물의 코바늘로,
행복(幸福)의 씨실과 불행(不幸)의 날실로 꿰는 것과 같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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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熱心)히 살아가는 당신을
응원(應援)합니다.
​
언제나 좋은 인연(因緣)으로 함께하길 기원(祈願) 드리면서
안부(安否) 여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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